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이 신구 권력 갈등의 중심에 섰다. 이 같은 갈등이 재매각 등 굵직한 현안을 앞에 둔 대우조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1일 정치권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이 문재인정부 임기 말 ‘알박기 인사’ 논란에 휩싸였다. 대우조선은 3월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22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박두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박 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한 이후 대우조선에 입사한 박 사장은 프로젝트담당(상무), 선박생산운영담당(상
많은 현대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이나 통찰을 담은 정보들을 ‘무상’ 공유합니다. 그 대가로 ‘좋아요'를 받고 만족합니다. 이들이 제공하는 정보가 대형 플랫폼의 콘텐츠가 됩니다. 현대인들은 왜 ‘무상으로' SNS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영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일까요? 건축을 통해서 권력의 섬세한 작동 방식을 통찰한 저자 유현준은 ‘어디서 살 것인가’(을유문화사)를 통해, 이 역시 ‘권력 욕망' 때문이라고 진단합니다. 만인의 시선이 특정인에게 쏠릴 때 생성되는 권력의 효과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에러를 일으키도록 하는 잘못된 부분을 ‘버그’라고 한다. 아주 작은 버그 하나가 경우에 따라서는 너무 큰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버그를 없애야 한다. 인공위성 발사나 원자력 발전 운영 프로그램에 버그가 있다면 상상할 수도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버그는 작은 벌레처럼 찾기도 참 어렵다. 전산화 초기 프로그램을 배우던 시절에는 버그를 찾아내는 시합을 하기도 하고 버그를 못 찾아내면 선배들한테 야단 맞기도 했다. 요새는 인공지능이 동원되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할 일이 없는 해커들이 기업들에 버그를 찾아주는 서비
직장에서 행복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직책? 연봉? 동료들과의 친밀감? 아니다. 최소한의 ‘권력’이 직장인들의 행복감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의 연구팀은 성인 350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느끼는 권력의 정도와 직장, 친구들과의 관계, 낭만적인 사랑의 감정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조사했다. 그 결과 권력에 대한 평가가 가장 높은 사람들이 권력에 대한 평가가 가장 낮은 사람들에 비해 16% 이상 행복감을 크게 느꼈다. 특히 직장에서의 차이가 뚜렷했는데, 무려 26%나 차이 났다. 연구팀은 권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