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CEO)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탈환 전략이 지지부진하다. 권 부회장은 올해 1월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아래 폭풍 성장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에 내준 1위를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기대와 달리 CATL과 점유율은 더 큰 격차로 벌어졌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배터리 시장 분석 자료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6월 누적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4.4%로 CATL(34.8%)에 20.4%포인트 뒤진 2위를 차지했다. 2021년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이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미 네 번째 배터리 공장 설립지로 애리조나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양사 합작사인 얼티엄 셀즈는 미 당국에 세금 감면 신청서를 제출했다. 얼티엄셀즈 대변인은 "인디애나주의 뉴 칼라일에 들어설 수 있는 잠재적인 대규모 투자를 위한 경쟁력 있는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얼티엄 셀즈의 첫 공장은 미 오하이오주에 있다. 8월 말 양산을 시작한다. 이외 테네시주, 미시간주에서도 각각 제2, 제3 공장을 건설 중이다.LG엔솔은 스텔
LG에너지솔루션이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연 매출 목표도 19조2000억원에서 2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주요 고객사와 북미 조인트 벤처(JV) 확장,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 및 신규 폼팩터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속적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5년 내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차별화된 소재 및 공정 개발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업스트림 지분 투자 및 장기공급계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중국에 배터리 재활용을 전문으로 하는 합작사를 설립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와 함께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양극재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니켈과 코발트, 리튬을 추출한다.추출한 메탈은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南京) 배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속속 해외출장을 떠나며 경영 보폭을 확대 중이다. 2년간 팬데믹으로 CEO들의 해외출장이 과거보다 확 줄었는데, 최근 세계적으로 방역 조치가 완화되는 만큼 고객사 미팅을 위한 이들의 행보는 어느 때보다 빨라진 분위기다. 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은 4월 11일부터 13일 일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을 다녀왔다. 현지 주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고객사를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투자
새로운 대화법 썰톡·위톡·엔톡에 관심 집중MZ세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기업 CEO들이 늘어난다. 대기업들은 공정하고 효율적인 수평문화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의견을 적극적인 대화(톡)로 수용해 오랫동안 고착화 된 기업 문화 변화에 나섰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일명 ‘소통의 달인’으로 불린다. 경 사장은 삼성전기 대표 재직 당시 ‘썰톡(Thursday talk·목요 대화)’을 통해 직원들의 불만이나 개선 사항을 듣고 조직문화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21년 12월 DS부문에도 이를 벤치마킹한 ‘위톡(We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연간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은 76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4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289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이는 GM·에너지저장장치(ESS) 리콜 관련 비용 및 경쟁사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들이 포함된 금액이다. 일회성 비용들을 제외할 경우 2021년 매출은 16조8597억원, 영업이익은 9179억원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 악재로 연 매출 목표였던 18조9000억원에는 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차 배터리 제3 합작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양사는 25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랜싱(Lansing)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열고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Ultium Cells) 제3공장 설립 계획을 밝혔다. 총 투자액은 26억달러(3조1000억원)이며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부회장)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에 위치하는 얼티엄 셀즈 제3 합작공장은 미래 수백만 대의 전기차를 탄생시키는 관문 역할
LG화학에서 2020년 12월 물적분할해 사업을 키워온 LG에너지솔루션이 이달 말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증권가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시총)이 10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발생한 배터리 화재 등 사업 리스크 극복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추진에 나선다. IPO로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 생산 기지과 연구개발(R&D) 분야 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경쟁사인 중국 CATL을 따라잡고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세계가 LG에너지솔루션 생산 기지…2025년 북미에만 6개 공장
삼성, SK, LG 등 주요 그룹의 정기 임원인사 시즌이 다가왔다. 25일 LG전자가 스타트를 끊고 12월 삼성과 SK가 차례로 인사를 단행한다. 각사의 부회장, 사장급의 세대교체 폭에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23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25일 지주사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 이사회를 차례로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 취임 4년 차를 맞은 구광모 회장이 과감한 쇄신 인사로 대대적 변화를 줄 것인지가 관심사다.권봉석 LG전자 사장은 LG그룹 지주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사실상 내정됐다. 권
LG에너지솔루션 CEO에 취임한 ‘LG그룹 2인자’ 권영수 부회장과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의 공존 여부에 재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권 부회장 이동 후 공석인 지주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신 부회장이 이동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신 부회장이 LG화학 CEO직을 유지하며 권 부회장과 시너지를 낼 것이란 전망이 더 우세하다.LG에너지솔루션은 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권영수 부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2012년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을 맡은지 6년 만에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조직이나 인사 개편을 단행하기보다 현재 조직과 인재를 잘 다독여 난관을 극복하는 것이 낫다는 의미다. 정부 고위급 또는 주요 대기업 인사에서 흔히 적용되는 사례다.하지만 LG는 배터리 전쟁 최전선에 선 장수를 교체하는 초강수를 던졌다. 지금의 LG에너지솔루션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김종현 사장 대신 LG그룹 ‘2인자’이자 ‘재무통’으로 불리는 권영수 LG 부회장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회사 내부에서도 깜짝 놀랐을 정도의 대형 인사다.권 부회장은 그룹
구광모(사진) LG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 65억7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총 58억2400만원) 대비 13%쯤 올랐다.17일 공시된 LG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급여(기본급 및 역할급) 22억1100만원, 상여 43억6800만원 등 총 65억7900만원을 수령했다.LG는 "임원보수 규정에 의거해 급여는 직급과 직무, 역할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상여는 대내외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달성한 실적 성과와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경쟁력 제고 기여 등 계량·비계량
구광모(사진) LG그룹 회장이 2020년 연봉으로 80억800만원을 받았다. 2019년 보수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 회장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주식회사 LG로부터 2020년 급여(43억6800만원)와 상여(36억4000만원) 등 총 80억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구 회장은 2019년에는 총 53억9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43억3600만원, 상여가 10억6000만원이다. 급여는 1년 전 대비 큰 차이 없지만, 상여금이 늘면서 연봉 총액이 48.4% 증가했다.공시에
LG화학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의 초대 수장이 누가될지에 배터리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CEO로 산전수전을 겪으며 경륜을 갖춘 부회장급이 회사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현장에서 배터리 사업을 꾸준히 이끌어 전문성을 갖춘 사장급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돼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는다.6일 재계에 따르면 LG화학은 30일 개최하는 임시주총을 전후로 신설법인 CEO를 선임할 계획이다. 신설법인은 30일 임시주총 승인을 거쳐 12월 1일부터 공식 출범을 앞둬 초대 CEO 내정에 대한 하마
LG화학이 20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권영수 LG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 않는 등기이사다. 권 부회장은 지난 2015년 LG화학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지 5년 만에 다시 이사회에 재입성하게 됐다.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 3년간이다.LG화학 측은 지난 2월 25일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4년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으로 역임하며 쌓은 전문성이 추천 근거였다. 업계는 LG화학이 주총 이후 열릴 이사회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18년 연봉으로 총 6억2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발표된 LG유플러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LG유플러스를 이끈 하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보수규정에 의거 직급(부회장) 등을 고려해 매달 7000만원의 기본급을 수령했다.또 직무 및 역할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월 5600만원(이하 절사)의 직책 수당을 받아 총 6억28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는 없으며 기타 근로소득은 200만원이다.LG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권영수 전 LG유플러스 부회장(현 LG 부회
LG전자가 15일 제17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영수 ㈜LG 부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기타 비상무이사는 사내이사와 법적 규율 및 권리 의무를 똑같이 적용받는다.LG전자는 이와 함께 신규 사외이사로 이상구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정도형 LG전자 사장과 김대형 전 GE플라스틱 아태지역 CFO는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90억원이다.한편, LG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1주당 배당금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의 제17기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LG전자
검찰이 16일 '통신사 과징금 제재 봐주기 의혹'을 받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압수수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가 주관하며, 수색을 진행한 이유는 LG유플러스를 봐주기 했다는 혐의 때문이다.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은 이동통신사의 과다경품 문제 조사와 관련해 직권을 남용해 부실 조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방통위는 2018년 3월 검찰에 최 전 위원장과 관련한 수사를 의뢰했다. 방통위는 자체 감사 결과 2015년 LG유플러스가 결합상품 경품을 과다하게 지급했던 것과 2016년 불법 다단
LG유플러스는 1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하현회(사진) LG 부회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1956년생인 하 부회장은 부산 금성고와 부산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1985년 LG금속 입사 후 2003년 LG디스플레이 전략기획담당 상무, 2007년 LG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 2012년 LG 시너지팀장, 2014년 LG전자 HE사업본부장, 2015년 LG 대표이사를 역임했다.그는 LG전자 HE사업본부장으로 이동해 판매 부진을 겪던 PDP 대신 올레드TV에 주력해 성장 토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