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이 취임 2주만에 깜짝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LG그룹 주력 계열사인 LG와 LG유플러스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 자리를 서로 맞바꾼 겁니다. 이에 앞서 그룹 인사 담당자 역시도 교체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4세 경영 체제를 조기 안착하기 위한 결단이자 구본준 LG 부회장의 계열 분리를 앞둔 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16일 LG는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LG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습니다. 권영수 부회장은 LG 이사가 아닌 관계로 오는 8월 29일 여의도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