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과감한 규제개혁과 노동시장 유연화 등을 통해 경제 재도약의 길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갈등,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대내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새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면서 재계도 경제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논평을 통해 "윤 당선인이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이견과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신산업 규제가 쏟아지는 가운데 국회가 오히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성장을 가로 막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법안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이 규제를 확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입법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우민 경인교대 입법학센터장은 18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경인교대 입법학센터, 규제개혁 당당하게가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ICT 규제 대변혁을 위한 토론회'에서 20대 국회 ICT분야 입법활동 연구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지난 20대 국회에 발의된 주요 ICT 법안
"플랫폼은 금융 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만남의 장’입니다. 다수가 만나 상품 서비스를 주고받으며 발전하는 장을 규제로 막아서면 글로벌 시장과 기술 발전을 따라가기 어렵습니다"구태언 테크앤로 대표는 조선미디어그룹 IT전문 매체 IT조선이 17일 개최한 블록체인 콘퍼런스 ‘FinD 2020’에 참석해 자연스러운 시장의 흐름을 통제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FinD 2020은 두 번째 순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플랫폼의 역할과 규제 개혁’을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기술 발전에 따라 급변하는 금
앞으로는 창업 인정 기준이 낮아지고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대상이 확대된다. 또 기술기반 지식서비스업에 각종 부담금이 면제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제1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10대 산업 규제혁신방안(Ⅱ)를 발표했다. 지난 4월 10대 산업분야 규제혁신방안(I) 발표 이후 두 번째 대책이다. 이번 대책에는 화학물질 관리, 기술창업, 자원순환, 전자상거래·물류 등 4개 분야의 규제혁신 과제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창업진입장벽 제거(6개), 창업‧벤처기업의 성장 촉진(3개), 중소‧벤처 연구개발(R&D)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의료가 주목받는 가운데 혁신을 내세운 서비스가 불법성 논란에 부딪혀 결국 문을 닫았다. 주인공은 의약품 안전 배송 서비스다. 신구(新舊) 산업 간 갈등의 한 가운데에 섰다. 의약계의 타다 꼴이 됐다. 한쪽에서는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까지 수상하며 혁신의 아이콘이 됐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압박과 구 사업에 유리한 유권 해석을 내려 결국 사업을 중단케 했다. IT조선은 신구산업의 목소리를 모두 담아 독자들에게 의견을 묻고자 한다. [편집자주]① 의약품 배달 서비스, 불법인가 혁신인가② "불법 아니다"③
윤성로 신임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 위원장이 규제개선팀을 만들고, 정부 및 청와대와 밀접하게 협력해 실행력을 높인 인공지능(AI) 중심 위원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윤성로 위원장은 19일 광화문 KT 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청와대와 밀접하게 협력해 1, 2기에서 지적받은 내용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새로 선임된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은 물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긴밀한 협력을 시작했고, 계획들을 구체화할 것이다"고 말했다.4차위는 규제·제도 혁신 해커톤
규제를 혁신하려면 공직자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규제 혁신의 성과와 과제 콘퍼런스'에서 ‘현 정부의 규제 혁신 성과와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규제 혁신의 핵심은 사람이다"며 "공직자의 의지와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부는 규제혁신을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로운 규제혁신 전략을 짰다.이 실장은 새로운 규제혁신 접근전략을 ‘선허용 후규제’ ,’ 정부 규제 입증 책임제 확대', ‘적극행정 확산 및 소극행정 혁파'
정부가 두 번째 규제혁신으로 132개 과제의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을 추진한다.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방안’을 논의·확정했다.이번 규제 전환방안은 정부의 민생·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성과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상정·논의한 후 국민에게 보고하는 '시리즈 규제혁파‘의 두 번째 순서다.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은 ‘문재인 정부 규제개혁 추진방향‘에서 신산업 규제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된 이후 국조실·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속
정부의 규제가 한국 스타트업의 유니콘기업 발돋움을 막는다는 성토가 쏟아졌다. 유니콘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신생 기업을 말한다.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체감규제포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마니실에서 ‘4차산업혁명시대, 스타트업 혁신을 위한 규제개혁’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각종 규제 법안과 간접 규제의 문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기술혁신, 신산업 진흥에 필요한 규제개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규제편의주의’를,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산업을 위한 규제완화를 약속하고 투자와 고용창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기업인들은 문재인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에게 규제 완화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대기업 22명과 중견기업 39명의 기업인, 전국 대한상의 회장단 등 총 130명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가량 자유롭게 토론에 참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1년간 정부에 제출한 건의사항 대부분이 개선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박 회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주최로 열린 '경제 비상상황 극복-무엇을 해야 하나' 경제단체 초청 긴급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여야가 합심해 쌓여있는 경제계 현안들을 해결해 줄 것을 주문했다.박 회장은 "오늘(7일) 8개의 건의문을 제출한다"며 "2018년 제출했던 건의문과 비교해 보니 상당수 건의가 해결되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있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시장에서 자
1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이 간담회 내용에 대해 약속이나 한 듯 말을 아꼈다. 12일 오전 간담회장으로 들어가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간담회에서 어떤 논의가 있을지에 대해 묻자 말없이 웃으며 자리를 떴다. 간담회가 끝난 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역시 취재 기자의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 그나마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간담회가 끝난 후 긍정적인 뉘앙스의 답을 했다. 파격적인 규제개혁에 대한 진전적이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성 장관은 "(기업인들에
"증권형 토큰이 대세가 될 듯""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 기회 많아""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하루는 정보기술 업계의 1년과도 맞먹습니다. 빠르면 2~3년 내에 블록체인의 대중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미래를 상상하고 준비해 나가는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블록체인 개발자 전문 콘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8·UDC 2018)’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13일 열렸다. 두나무가 운영 중인 업비트는 지난해 일일 거래 규모 12조원을
7월 19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 행사장에서는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에 대한 행사가 열렸다. 의료기기 규제혁신 행사가 특별히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그 자리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일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절차를 도입, “의료기기 산업의 낡은 관행과 제도,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할 것임을 밝혔기 때문이다.사실 의료기기 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서 그 어느 산업분야보다 세밀하고 정치한 규제가 필요하다.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은 오는 17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혁신성장과 규제 개혁 국회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주제는 ‘혁신성장과 규제 개혁: 규제 개혁의 실패 원인 분석과 대안 모색’이다.토론회는 최근 한국이 4차산업혁명 등 혁신산업이 경쟁국에 비해 뒤처지는 상황에서 O2O, 핀테크, IoT, AR/VR 콘텐츠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국회에서는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규제 개혁에 대한 많은 논의가 실제적인 규제 개혁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지난 6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이 체감할 수
카풀 중개 앱의 1위 업체인 풀러스가 지난 6월 20일, 기존 대표가 사퇴하고 직원 50여명 중 70%를 해고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국내 승차공유 스타트업체 중 하나인 풀러스의 갑작스런 경영 위기 소식은 스타트업계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풀러스는 2016년 창업해서 약 1년 만에 회원 수 75만명을 확보하고, 누적 이용 건수도 약 370만건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후 네이버 등에서 총 220억원을 투자받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였던 터라 풀러스의 위기는 상당히 큰 뉴스였다.그런데, 풀러스의 위기를 들여다
[IT조선 이진] PC로 결제할 때 불편을 주고 있는 엑티브X가 빠르게 사라질 전망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엑티브X를 시작으로 가족관계확인원 등 정부 관련 민원 서류를 땔 때에도 이르면 오는 5월 말부터 엑티브X가 범용프로그램(EXE) 방식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정부는 6일 미래부·금융위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박근혜 정부 규제개혁 및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추진해 온 '전자상거래 규제개선 추진현황 및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그동안 진행됀 민·관 합동 '전자상거래 규제개선 테스크포스'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6일 열린 제
은행과 보험사 등 국내 금융회사들이 핀테크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핀테크 산업은 각 국가의 경제 성장률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속에서도 3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며 차기 블루오션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반해 그 동안 국내 금융회사들은 화려한 외면의 핀테크 산업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게 현실이다. 각종 금융규제로 인해 시너지를 낼 영역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파격적인 규제개혁 의지를 표명하면서 핀테크 산업을 바라보는 국내 금융회사들의 시각이
[IT조선 김남규]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신년사를 통해 웹브라우저와 외부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액티브X의 문제점을 재차 강조함에 따라, 지난해 3월 이후 약 10개월간 정부가 추진해온 액티브X 퇴출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대표적인 낡은 금융규제로 액티브X를 지목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금융시장이 액티브X와 같은 낡은 규제에 안주하고 있다”며 “이 결과 국내 소비자의 해외 직구는 폭발적으로 느는데 비해 해외소비자의 국내 역직구는 걸음마 수준”이라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