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올해 글로벌 PC 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PC 시장의 주력인 노트북의 가격 상승을 막을 수 없어 수요와 출하량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포스는 미국이 3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북미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 PC 업계가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완제품 PC 시장의 주력을 차지하는 노트북은 전 세계 물량의 약 90%가 중국에서 생산된다. 중국산 노트북에 25%의 관세가 붙으면 세계 최대 시장인
전 세계 PC 출하량이 6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IT 자문 및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의 최근 예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6210만여 대를 기록, 6125만여 대를 기록한 2017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PC 출하량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2012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지역별로는 아태지역이 전년 대비 0.1% 증가한 2130만여 대를 기록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구형 PC 교체 및 업그레이드 수요에 힘입어 어느 정도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