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능, 같은 리스크, 같은 규제라는 원칙 하에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행위와 자금세탁방지 규제를 강하게 적용해 나가야 합니다. ” - 금융위원회 “혁신을 유지하면서도 적절한 규제를 해 나가는 것이 경제 운영주체들의 과제” - 국제통화기금(IMF)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획재정부(MOEF), 금융위원회(FSC), 한국은행(BOK)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3 MOEF-BOK-FSC-IMF 국제 콘퍼런스’에서 ‘디지털 화폐와 글로벌 경제에서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패널
한국은행이 중앙은행발행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원'(Digital Won) 프로젝트의 세부적인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한은은 내년 하반기중 국민들을 대상으로 예금 토큰 바우처를 발급해 유통하는 ‘실거래 테스트’와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등을 실험하는 ‘기술 테스트’ 에 착수하기로 했다. 23일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공동으로 ‘CBDC 활용성 테스트’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세부 추진 계획은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확정한 테스트 대상 활용사례와 참여 은행 선정 방향 등을 포함한다. 이번
삼정KPMG가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개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행사에 참가,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행보를 조망하는 세미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올해 4회를 맞이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는 ‘핀테크, 금융의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삼정KPMG는 협력사로 참여한다. 삼정KPMG는 행사 기간 첫날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기조연설은 안톤 루덴클라우 KPMG 글로벌 핀테크 리더가 맡았다.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STO)의 정책방향 또한 금융혁신, 시장의 공정성‧신뢰성, 궁극적으로는 국민경제 발전이라는 자본시장법의 기본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김소영(사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형 토큰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향’ 세미나에 참석, "정부는 국정과제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증권형 토큰은 자본시장법 규율 정비를 통해, 그 외 디지털 자산은, 국회 법안 논의를 통해 제도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자산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글로벌 스탠다드’가 정립되지 못한 상황이다. 앞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도록 힘을 보태달라."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17일 새롭게 출범한 ‘디지털자산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디지털자산 민·관합동 TF는 민간전문가, 관계부처, 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체다. 디지털자산 관련 다양한 이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균형 있는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제1차 회의는 디지털자산 관련 글로벌 규제 동
금융당국이 금융 분야의 인공지능(AI) 활성화와 신뢰 확보를 위해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이에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조직, 각자 데이터를 공유하는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 사업이 9월 시작될 예정이다.이번 정부 지원으로 금융소비자는 AI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거나, 필요한 곳에 금융 중개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회사는 AI를 통해 소비자의 대출 심사와 신용평가를 정교화할 수 있어 리스크 관리 기능은 제고,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접근성과 포용성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4일 김소영(사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여건 악화로 취약차주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125조원 규모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2일 김주현(사진) 금융위원장이 8개 정책금융기관 기관장과 간담회를 개최, 이 같이 이야기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지난달 21일 금융지주회장단 간담회, 28일 금융협회장 간담회에 이은 3번째 현장소통 행사다.김 원장이 말한 125조원 규모 과제는 소상공인과 개인차주에 대한 지원책이다. 소상공인에게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의 자금지원 ▲신용보증기금의 저금리 대환 ▲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에 신혼집을 마련한 30대 A씨 부부. 전세대출 2억원 가량 끼고 집을 구했는데, 당시 3.63%였던 대출금리가 올해 초 1%포인트 가까이 올라 버렸다. 한 달에 나가는 이자만 80만원이 됐다. 외벌이에 곧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라 가계 사정이 빠듯한 상황, 마이너스통장이라도 융통하고자 했지만, 이 역시 금리가 1년 만에 2%포인트 가량 올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비단 A씨의 사례에 그치지 않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5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결국 은행도 원칙을 살려가며 (취약차주를) 지원하는 것이라 보편적인 지원보다 ‘맞춤형 지원’을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해한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신한은행 남대문 지점에 방문, 은행권 취약차주 지원이 소수에게만 적용된다는 우려에 대해 "기본적으로 은행의 자율적인 공생의 움직임을 잘 지켜보며, 정책 당국으로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시장경제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결국 자기 책임의 원칙상 가능하거나 불가능한 부분이 나눠져 있다"며 "향후 각 은행이 차주들과의 상생 노력 그리고 6개월이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해, 여전업계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5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14개 여전사 대표(CEO)들과 간담회를 개최, "여전사는 빅테크와의 경쟁 심화로 여타 업종보다 어려움에 처해 있으므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복현 금감원장은 또한 "여전업의 겸영 및 부수업무의 범위, 금융업과 연관된 여전업별 취급가능한 업무를 금융위원회에 확대 건의하겠다"고 전했다.카드사의 해외 진출 역시 금감원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금융 산업 전반에 ‘디지털 혁신'이 촉진되도록 관련 규제와 법률 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지명 발표 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규제를 과감히 쇄신하겠다"며 던진 포부다. 김주현 내정자는 금산분리를 완화하고, 핀테크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등 업계가 과도한 규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개혁해 금융 산업을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7일 윤석열 정부의 금융당국 수장들이 동시에 교체됐다. 김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금융위원장직을 임명 받았다. 그는 금융당국과 업계 전반을 아우른
금융위원회가 마이데이터 관련 규정 개선에 속도를 낸다.금융위는 31일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의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 마이데이터 산업 및 데이터 전문기관과 관련한 과도한 규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우선 마이데이터와 관련한 정보제공은 개인신용정보 제공사실 조회 시스템 구축 의무가 면제된다. 그동안 금융회사 등이 제3자에게 개인신용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정보제공 사실을 조회하는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해야 했다. 그러나 전송내역은 연 1회 마이데이터 사업자로부터 통지 받고 있고, 마이데이터 종합포털에서도 상시
"핀테크 기업을 규제하는 현행법은 많지만, 정작 필요한 규제는 없다."김시홍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은 14일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와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디지털 금융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 "정부 주도의 핀테크 규제 법안의 기존 전통금융과 결을 달리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중첩되는 법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시홍 전문위원은 "플랫폼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뭐든게 융합되고 경계가 허물어지고, 상품과 서비스가 융합된다"며 했다. 다만 이런 흐름 속에서 "디지털 금융이 마이너한 분야이니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지원과 투자와 같은 민간금융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사진)이 24일 금융위가 주최하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카이스트(KAIST)가 공동 주관, 산업은행이 후원한 ‘아시아 지속가능 금융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약속한 기후변화 협약을 실현하려면 125조달러(약 15경2537조원)가 필요하다"며 "이는 전 세계국의 한해 총생산을 뛰어넘는 규모라 각국 정부의 재정만으로 실현하기 힘들다"라고 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 정책을 적극
뮤직카우의 증권성 논란을 두고 금융위의 고민이 깊다. 업계와 전문가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업계는 ‘증권' 분류는 불가피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서비스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금융당국이 조각투자라는 신생산업에 모인 투자자 보호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뮤직카우 이용자는 지난달 1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거래액은 3399억원을 기록했다. 22일 금융위원회는 뮤직카우가 발행한 음악 저작권 참여청구권의 증권성 여부와 관련해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실무 법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자료를 통해 밝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는 3일(목)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마이데이터 발전과 미래’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콘트롤 타워인 4차위는 그동안 금융에서 시작된 마이데이터의 전 분야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2021년 12월 공공, 2022년 1월 금융 마이데이터를 시작했고, 3일 토론회에서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윤성로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2021년 1월 4차위 내 데이터특별위원회(이하 데이터 특위)가 출범한 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이데이터 발전 종합정책’ 등 주요 대책
네이버페이 결제 수수료가 일부 낮아진다.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 정책에 따라 네이버페이 수수료 중 영세 사업자의 주문관리 수수료와 결제형 수수료를 낮춘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부터 기존 네이버페이 수수료 대비 영세 사업자의 경우, 0.2%p, 중소 사업자는 규모에 따라 0.15~0.05%p 씩 낮아진다. 영세 사업자 기준, 주문관리 수수료는 2.0%에서 1.8%로, 결제형 수수료는 1.1%에서 0.9%로 내렸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7월 31일부터 결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활성화가 망 분리 규제로 속도를 내지 못한다. 망 분리 규제는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내부 통신망과 연결된 내부 업무 시스템을 인터넷과 같은 외부 통신망과 분리해 차단하도록 한 것이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원격근무 확대와 클라우드 도입 확산 등 최근 근무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클라우드 업계가 금융 공공기관에 SaaS를 공급하는 일은 쉽지 않다. 최근 NHN이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 SaaS 협업툴 ‘두레이'를 공급했지만, 이 역시도 내부망이 아닌 외부망
"금융상품의 설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소비자보호 취약 부분을 꼼꼼하고 선제적으로 살피도록 하겠다."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022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밝힌 새해 포부다. 디지털화는 물론, 판매채널의 다변화로 금융상품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어 소비자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기에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새로운 디지털 채널을 주 무대로 한 핀테크 상품들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디지털 서비스로 차별화한 핀테크 시장의 성장은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당장 기존 금융 제도권
데이터기반중금리시장혁신준비법인(이하 중금리혁신법인)은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CB) 가운데 처음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예비허가 결정이 본허가 심사에서 확정되면 중금리혁신법인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을 이어갈 수 있다. 중금리혁신법인은 개인사업자 사업장의 매출 정보 등을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 리스크를 정교하게 평가해 금융 시장에 중금리 대출의 공급을 늘려 금리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중금리혁신법인은 전국 약 9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