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는 아웃도어 의류와 전투복 등 야외, 레저 활동에서 쓰이는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고기능성 원단이다. 미국의 소재 기업인 ‘고어 앤드 어소시에이츠’에서 개발해 생산하고 있으며, 나이키와 아이더 등 다수 국내외 의류 브랜드에서 고어텍스로 제작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글로벌 소재 기업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방식의 고기능성 원단이 있지만, 고어텍스는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원단 중 하나다. 등산인구가 상당한 국내 레저 환경 특성상 고가 등산복에 사용되는 소재로서 고어텍스를 쉽게 접하기 때문이다고어텍스의 대표적인 기능은 ‘방수’와
미국의 고어텍스를 필두로 독일의 심파텍스, 국내 업체도 소재개발에 나서 ▲ 아웃도어가 주말 여가문화로 성장하면서 기능성 의류에 대한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아웃도어 제품의 가격 거품 논란이 폭주하면서 정말 비싼 돈을 주고 산만큼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일부 마니아들은 비슷비슷한 기능인데 브랜드값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는 의견을 내는 이들도 있다. 이에 이번 호에는 기능성 소재에 대한 탐구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등산 의류는 야외에서 주로 사용하는 만큼 방풍과 방수의 기능을 갖춘 기능성 소재를 사
우리는 가을을 잃어버렸다. 날씨는 쌀쌀할지언정 하늘은 창창하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 있으면 무작정 떠나고픈 마음이 생기는게 인지상정인 시기다. 하지만 어른들은 이런 철부지 직장인들에게 입버릇처럼 말씀하신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고. 하지만 고생 따위(!)에 멈칫할 우리가 아니다.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지난번 등산 특집에도 누차 말했듯이 겨울철 차림새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보온’이다. 집안 단열이 잘 되어 있으면 난방을 많이 하지 않아도 실내가 따뜻한 것과 같은 이치다. 몸에서 나오는 체온만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