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통상임금 2심 패소 관련 상고 여부를 고려 중이라고 22일 밝혔다.기아차는 이날 판결 직후 ‘통상임금 선고 관련 회사 입장’을 통해 선고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1심부터 사측이 주장해온 ‘신의칙’이 인정되지 않은 선고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도 전해졌다. 회사는 상고 여부와 별개로 노조측과 자율협의를 통한 합의점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 노사는 통상임금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 9월부터 본회의 5회, 실무회의 9회 등을 진행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