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대 초유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여부가 29일 결정된다. 기사회생으로 상장유지가 결정돼 거래가 재개돼도 개인주주를 비롯한 펀드 등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상당기간 악재가 이어질 전망이다.의료업계에 따르면 기업심사위원회가 열리는 29일에 오스템임플란트 안건이 심의·의결된다.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이번 기업심사위원회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1심격으로, 오스템임플란트를 놓고 상장
한국거래소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을 일차 상장 폐지하기로 결론 내렸다. 대기업 계열사가 상장 폐지 결론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26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 주식예탁증서(DR)에 대해 ‘상장폐지’로 심의했다"고 공시했다.기업심사위원회가 이런 결정을 내린데는 코오롱티슈진이 제출한 서류 가운데 인보사 관련 내용을 허위기재 또는 내용 누락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기심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