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의 최대 케이블 사업자인 컴캐스트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 망 구축을 위한 ▲5G 중대역(3.5㎓~3.7㎓, CBRS) 기지국 ▲5G 저대역(600㎒) 기지국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Strand Small Cell)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이중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은 기지국과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해 기지국을 소형화·경량화하면서도 데
삼성전자는 인도 이통사 바티 에어텔의 5세대 이동통신(5G)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1995년 설립된 바티 에어텔은 17개국에서 가입자 4억9000만명을 보유한 인도 2위, 세계 4위 규모 이동통신사업자다.삼성전자는 에어텔의 5G 상용망 구축 계획에 따라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기지국 설치, 최적화,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세계 2위 규모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인 인도에서 입지를 더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무선 가입자 수가 11억명에 달한다. 월평균 153억기가바이트(G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G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 및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서다.과기정통부는 더 촘촘한 5G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의 모든 행정동과 주요 읍면 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전국의 모든 지하철, 고속철도(KTX, SRT) 및 고속도로 전체 노선 및 구간에 대해 품질평가를 추진한다.여타 농어촌 지역에 대해서는 이통3사 공동이용망 상용화 일정을 고려해 하반기 시범측정을 한 후 2022년부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4월까지 구축한 28헤르츠(㎓) 대역 5G 기지국 수가 정부 기준으로는 5059개이지만 실 구축 수량은 2007개(39.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이통 3사에 할당한 의무 구축 수량과 비교하면 4.46% 수준이다. 실 구축 수로 따지면 28㎓ 대역 주파수의 할당을 취소할 수 있는 수준이다. 3일 양정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서 받은 28㎓ 대역 5G 기지국 구축 현황 자료를 보면, 이통 3사가 4월까지 구
삼성전자가 이음5G 전용 주파수를 지원하는 기지국 관련 장비를 출시하며 이음5G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삼성전자는 이음5G 전용 장비인 라디오 기지국과 5G 통합형 기지국인 컴팩트 매크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음 5G는 이동통신 사업자 외에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 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5G 특화망으로도 불린다.삼성전자의 신제품은 이음5G 전용 주파수인 4.7기가헤르츠(㎓)와 28㎓ 대역을 지원한다. 4.7㎓와 28㎓ 대역을 이중 연결하면서 동시 지원하는 NR-DC(New Radio Du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이음5G에 사용할 기지국과 무선 모듈과 관련해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 인증서를 신규 발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증서 발급은 이음5G 생태계 활성화 일환으로 진행했다.국립전파연구원은 이음5G용 장비와 모듈과 관련한 전파인증을 발급함에 따라 이음5G 서비스를 제공할 본격적인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전파인증은 전파의 혼·간섭을 방지하고 전자파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자 관련 전자 제품을 제조, 판매, 수입하는 자가 판매 전 전파법에 따라 기술 기준의 적합성을 증명하는 제도다.이
LG유플러스는 경북과 강원 등 산불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의 기지국과 중계기를 점검해 통신 서비스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화재가 발생한 4일부터 현장에 250명의 네트워크 부문 직원을 긴급 투입해 서비스 점검과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본사에는 네트워크 상황실을 마련해 화재 상황과 해당 지역의 통신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앞서 LG유플러스는 산불이 지속하자 울진 재난대응종합센터와 대피소인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이동 기지국을 배치하고 기지국 증설을 완료했다. 울진 국민체육센터와 노음초등학교 체육관,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선진 모바일 기술에 수여 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초이스’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매년 MWC에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를 진행한다. 모바일 분야의 뛰어난 혁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선정해 최고 제품을 발표한다.CTO 초이스는 모바일 전체 기술을 대상으로 최고(supreme) 챔피언이 받는다. 주요 이동통신사 CTO 20여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6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5G 기지국 전자파 평가 방법이 10일 열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회의에서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IEC는 전자파 관련 인체, 기기 영향 등의 평가 방법 표준을 정하는 국제 표준화 기구다.기존 5G 기지국의 경우 빔포밍 기술이 적용돼 있다 보니 기존 LTE 측정 기술로는 전자파 측정이 어려웠다. 국립전파연구원 연구진은 이에 5G 기지국 기준 신호를 측정해 최대 전자파 세기를 평가하는 새로운 측정 기술을 2018년 11월에 개발했다. 이후 해당 기술을 2018년 IEC에 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세대(5G) 통신 전국망 구축 시기는 2022년이다. 이통업계는 기존 계획에 맞춰 망을 구축 중이며, 최근 네트워크 고도화에 힘쓴다. 5G 품질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코어와 기지국을 가상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없이 5G망만 사용하는 단독모드(SA) 기술도 상용화에 나선다. 빠르면 연내 기존 기지국에 스몰셀(Small Cell, 소형 기지국)을 더해 서비스 음영 지역을 줄일 전망이다. 한국의 5G 이동통신 서비스는 벌써 4년 차를 맞았다. 이동통신 3사는 2019년 4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전국 단위 24시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데이터 트래픽과 통화량이 급증하는 전국 주요 거점에 설치한 기지국의 처리 용량을 증설하는가 하면, 가정 내에 머무르는 IPTV 등 방송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혹시라도 모를 해커의 사이버 공격에도 대응한다. 이동통신 업계에 있어 설 연휴는 단순한 휴일이 아니다. 민족 대명절을 맞아 인구 이동이 두드러지면서 통신 서비스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때다. 이통 업계가 제공하는 IPTV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
이동통신 3사에 부과된 28기가헤르츠(㎓) 대역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 의무 구축 건을 두고 정부가 ‘봐주기’를 하고 있다는 국회 상임위원회의 지적이 나왔다. 이통 3사가 의무 구축량의 0.3% 비중에 불과한 기지국을 구축했음에도, 정부가 조건을 완화해 주파수 회수 사태를 피했다는 주장이다. 이통 3사가 공동 구축하는 기지국 수를 각각의 의무 할당량으로 인정해 3사 전체 투자 규모를 줄였다는 비판도 있다.양정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무소속)은 2021년 12월 말 기준 이통 3사의 28㎓ 5G 기지국 구축 수가
KT는 일본 NTT도코모, 후지쯔와 개방형 무선접속망(Open RAN, 오픈랜)을 활용한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의 멀티벤더 상호 연동 시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오픈랜은 다양한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 사용하도록 하는 개방형 프론트홀 인터페이스다.KT는 이를 위해 5G 기지국 장비 호환성을 높이는 오픈랜 테스트베드를 서울 KT 융합기술원에 구축했다. NTT도코모가 오픈랜 기반 상용 서비스를 제공 중인 후지쯔의 5G 기지국을 오픈랜 테스트베드에 도입하는 식이다.KT는 자체 개발한 개방형 5G 기지국 장비를 후지
2021년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통신 3사의 사업 명암이 뚜렷한 한 해였다. 통신 3사가 염원하던 비통신 사업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비통신 사업에 주력한 사이 본업에선 전국 단위 통신 장애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5G 소비자의 집단 소송도 이어졌다. 28기가헤르츠(㎓) 5G 사업에선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탈통신 외치던 통신 3사, 비통신 매출 늘리며 영업익 1조 시대 개막통신 3사에겐 올해가 탈통신 확대의 본격적인 원년이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지하철 28기가헤르츠(㎓) 5G 기지국 공동 구축량을 각 사 의무 구축량으로 인정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30일 ‘5G 이동통신 할당조건 이행점검’ 기준을 수립했다. 할당조건 이행점검은 주파수를 할당받은 통신사업자의 망 구축 의무와 주파수 이용 계획서, 혼·간섭 보호 및 회피 계획 등의 준수 여부를 점검,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과기정통부는 5G 이동통신에 맞는 점검 기준 정립을 위해 2월부터 경제·경영, 법률, 기술 분야 전문가를 구성해 연구반을 운영해왔다. 여기에 이통 3사의 이해관계자 의견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가 올해까지 구축해야 할 28기가헤르츠(㎓)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 수는 4만5000여개에 이른다. 하지만 11월 말 기준 실질 구축량은 전체의 1%도 달성하지 못했다. 이통 업계는 28㎓ 5G 대역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와 협력해 서비스 개발에 따른 실질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양정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무소속)은 이통 3사의 28㎓ 5G 기지국 구축 이행률이 0.7%에 불과하다고 29일 밝혔다.양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문재인 정부는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를 상용화한 공을 세웠다. 자랑할 법도 한 일이지만, 최근 과기정통부는 반쪽짜리 5G 성과물을 발표했다. 3.5기가헤르츠(㎓)와 28㎓ 두 대역을 활용해 5G를 상용화하면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20배 빠른 통신속도를 구현할 수 있지만, 기대와 달리 28㎓ 대역의 5G 사업이 난항을 겪은 탓이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도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업무 계획에 문재인 정부 기간인 4년 반 동안 달성한 주요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202
코로나19 확산 상황인 만큼 예년보다 연말연시 인구 이동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는 해맞이 장소 등 주요 거점 지역의 통신 품질을 개선하면서 비대면 상황에서 늘어나는 서비스 트래픽(데이터양) 증설에 힘쓴다.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와 IPTV 서비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이 대상이다.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행사 지역과 번화가, 쇼핑센터, 휴양림 등을 중심으로 5세대(5G)와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용량을 늘렸다고 27일 밝혔
SK브로드밴드가 인프라 설비 구축이 힘든 지역에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무선망을 활용한 유선 서비스 기술을 개발했다.SK브로드밴드는 무선망 연결 광케이블을 활용해 초고속인터넷을 서비스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광통신 기술 개발과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7월부터 추진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부품 적용 실증 지원 사업'에 참여해 이룬 성과다.SK브로드밴드는 안테나, 중계기 설치 건물과 동 단위 통합 기지국을 유선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무선망 중계 구간을 활용했
정부가 LG유플러스 요청에 응답해 5G 통신용 3.5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추가 할당한다.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에 우호적인 과기정통부에 불만을 표한다. 공정성이 훼손되고 특정 기업에 혜택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추가 할당 후 거둬들이는 이익이 더 크다는 입장이다. 명분은 국민의 5G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는 것이지만, 그동안 5G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생긴 저품질 통신망 등 어려움을 극복하는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통 업계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3.5㎓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