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유럽 시장 공략 특명을 받아든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 주인공은 삼성전자가 6년 전 인수한 미국 브랜드 ‘데이코’의 제품군이다. 삼성전자는 IFA 2022 기간 부스에 데이코 라인업을 전시하지 않았다. IT조선 취재 결과 데이코 제품이 IFA 2022에 등장하지 않은 데는 나름의 속사정이 있었다.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업을 중심으로 유럽 빌트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기로 한 결과, 데이코를 내세운 시장 공략 전략은 잠정 중단한 것으로
고동진 삼성전자 전 사장은 2021년 20년 임원 근무 기간을 포함한 퇴직금을 받으며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퇴직금 지급액을 제외하면 김기남 삼성전자 전 부회장의 연봉이 가장 많다. 삼성전자는 2021년 시설투자액과 연구개발비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1년 제53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고동진 삼성전자 전 사장이다. 고 전 사장은 급여 11억7000만원, 상여 40억4600만원, 퇴직금 64억3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
삼성전자가 6년 전 인수한 하이엔드 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존재감이 점차 희미해진다. 데이코는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가전 제품군 ‘비스포크 인피니트’의 등장으로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데이코는 삼성전자가 2016년 9월 1억5000만달러(1600억원)에 인수한 미국 고급 빌트인 브랜드다. 글로벌 빌트인 시장 진출 과정에서 초기 투자 부담을 절실히 느낀 윤부근 삼성전자 CE담당 사장(現 고문)이 인수를 주도했다. 2018년 4월 국내에도 선보였지만, 가격 대비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면서 수년째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이 2021년에 1인당 평균 60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삼성전자가 최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6명 총 11명의 등기이사에게 323억원을 지급했다.삼성전자는 2020년 사외이사 6인에게 총 8억원을 보수로 지급했다. 삼성전자 사외이사는 ‘사외이사 처우 규정’에 따라 고정된 보수를 받고 있어 2021년에도 8억원을 그대로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들 사외이사를 제외하면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대표가 사임하고 한종희 대표가 단독으로 신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한종희 대표는 2021년 말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겸하고 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김기남 DS(반도체)부문 부회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고동진 IM(모바일)부문 사장 등 대표이사 3인과의 동행을 올해 종료하기로 결심했다. 재계는 2022년에도 3인 대표의 유임 가능성을 점쳤지만, 삼성전자는 안정보다 세대교체에 우선순위를 둔 인사를 시행했다.삼성전자는 7일 기존 3인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사업부문을 2개로 통합하는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TV 사업부를 이끈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이 삼성전자 새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정현호 사업지원T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3인을 교체했다. '뉴삼성'을 내세운 이재용 부회장의 과감한 세대교체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DS), 가전(CE), 모바일(IM)으로 나뉜 사업부문은 DS와 세트 2개 부문으로 개편했다.삼성전자는 7일 회장 승진 1명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삼성전자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부회장/사장을 회장/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주요사업의 성장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
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번주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다. ‘뉴삼성’을 선언한 이재용 부회장이 2022년에도 김기남 DS(반도체)부문 부회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고동진 IM(모바일)부문 사장 등 대표이사 3인과 동행을 이어갈지가 최대 관심사다.재계는 이재용 부회장 경영 복귀 후 첫 임원인사 시행인 만큼 대규모 승진·발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미래 사업 영역에서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갖춘 젊은 인재를 전진 배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이 부회장은 11월 방미 출장 중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아
삼성전자가 올해 고가형 TV시장을 네오 QLED와 마이크로 LED TV로 이끌겠다는 투 트랙 전략을 밝혔지만, 마이크로 LED TV는 시장에서 정착하지 못한 채 표류 중이다. 삼성전자가 3월 출시한 110인치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는 온·오프라인에서 구매가 불가능하다. 전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실제 구입할 수도 없는 마이크로 LED TV를 단순 기술 과시용으로 출시했으며, 애초에 안방 시장을 겨냥하기에 기술적 어려움이 있는 제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마이크로 LED TV는 가로세로 100㎛(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1년 상반기 회사로부터 34억9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17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상반기 급여 8억8000만원, 상여 25억8100만원, 기타근로소득 3200만원을 더해 총 34억93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9억9900만원) 대비 25억원 가까이 많다.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문 실적 및 메모리 시장 수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비메모리 분야에 대한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
삼성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최근 인기를 끄는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를 중심으로 한 투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윤부근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셰프컬렉션’의 자리에 김현석표 비스포크가 덧씌워진 셈이다.2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셰프컬렉션은 2016년 미국 데이코 인수와 2019년 비스포크 출시 과정에서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다.세프컬렉션은 2011년 윤부근 삼성전자 CE담당 사장(現 고문)이 수년간 직접 키운 가전 브랜드다. 당시 북미·유럽 등 선진 빌트인 시장을 타깃으
삼성전자가 최근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수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은 9일 이에 대해 ‘루머’라고 부인했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은 분위기다.디스플레이 업계는 이번 소문이 삼성전자가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상 우위를 점하기 위한 노림수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LCD 패널 단가 급등으로 QD디스플레이 TV 전환을 앞당겨야 하는 단일 선택지를 마주했다. 하지만 OLED TV라는 경우의 수가 생기면 삼성디스플레이에 QD 패널 공급 단가나 수급 시점 등
권오현(사진)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2020년 퇴직금을 포함해 172억33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사내에서 가장 많은 보수 수령자다. 대표이사 3인방 중에는 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김기남 부회장의 연봉이 가장 높았다.9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 고문은 당해 172억3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권 고문은 2020년 1월 1억400만원, 2월부터는 고문 위촉에 따라 매월 6300만원을 받아 7억92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상여금은 설·추석 상여, 장기성과인센티브, 특별상여 등 총 70억3200만원을
2020년 36조원 영업흑자를 내고 매출 236조원을 올린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 연봉이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삼성전자가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2020년 회사가 김기남 부회장 등 등기이사 11명(사내이사 5명·사외이사 6명)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은 337억원이다. 2019년 11명의 등기이사에게 총 179억원을 지급했던 것을 고려하면 2배쯤 늘었다. 사외이사 보수는 ‘사외이사 처우규정’에 따라 고정된다. 하지만 사내이사 보수는 월 급여 200% 내에서 연 2회 분할지급하는 ‘목표 인센티브’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빠른 기술 변화에 대응해 새해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준법 경영과 산업재해 예방 등의 기업 책무도 제시했다.삼성전자는 2021년 시무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무식에는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했다.김기남 부회장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하며 업계 기술 변화가 빠른 속도로 변화함을 짚었다. 새해 이같은 변화에 대응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강조
삼성이 이르면 2일 삼성전자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 김현석 CE부문장(사장),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등 공동 대표 3인의 유임이 유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삼성의 임원 인사가 조금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과 불법 경영권 승계의혹 등 재판 여파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등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예정대로 임원 인사를 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2~3일 중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다. 사장단 인사 이후 이틀이나 사
삼성 인사 12월 초 단행 전망LG는 ‘안정’에 초점 둘 듯연말 임원인사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삼성그룹과 LG그룹의 내부에서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경영 불확실성이 장기화 하는 가운데 삼성은 ‘변화’를, LG는 ‘안정’에 중점을 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통상 12월 초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정기 인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임원인사를 마무리한다.이번 정기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018년 2월 경영 복귀 후 세 번째 인사다. 이건희 회장의 별세
삼성전자는 창립 5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100년의 삼성, 미래를 향해 걸어가자'는 다짐을 나눴다고 2일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인 만큼 기념식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했다.김기남 부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이건희 회장 타계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임직원 모두에게 또 하나의 큰 충격과 슬픔이었다"며 "우리에게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계승, 발
삼성전자는 20일자 사장단 인사에서 3대 사업부 DS·CE·IM 부문장 사장 3명 모두 유임했다. 조직 안정을 꾀하되, 사장단의 업무 범위를 조절하고 50대 임원을 발탁하는 등 점진적 변화를 꾀한다는 계산이다.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관련,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이 사장으로 복귀한 것도 눈에 띈다.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직을 내려놓고 DS부문장 직무에 집중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역시 CE부문장,리서치장만 유지하고 생활가전사업부장서 물러난다. 신임 생활가전사업부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최근 연예인 스마트폰 해킹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지는 가운데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사건이 알려지기 직전 ‘철저한 개인정보보호’를 역설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기조강연에서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Knox)’를 언급하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배우 주진모씨를 통해 알려진 삼성 스마트폰 해킹사건은 7일이다. 김 사장은 "모두가 연결된 상태에서 수많은 정보를 교환하는 ‘경험의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