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계열사 5곳의 노조원이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쟁의찬반투표에서 5개 계열사의 쟁의행위 돌입이 모두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 게열사의 엔테크서비스, 엔아이티서비스,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 노조원들이 단체행동을 할 계획이다. 공동성명은 네이버 본사뿐만 아니라 계열사의 노동자들까지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연관기사네이버를 어떻게 견제해야 할까앞서 공동성명은 네이버가 100% 지분을 소유한 5개 계열사에 공통 요구안을 제시하고 각각 사측과
울산은 한국노총, 천안은 민주노총주 64시간 노동 강도에 격분삼성SDI 천안공장 임직원들이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노동조합을 설립한다. 한국노총 산하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에 소속된 삼성SDI 울산노조에 이은 두 번째 노조 출범이다.금속노조 충남지부는 24일 오전 11시 삼성SDI 천안공장 정문에서 삼성SDI지회 설립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노조 측은 "삼성SDI 사측은 노사협의회와 단순히 협의만 할 뿐 노사협의회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무시해 왔다"며 "천안공장 노동자들은 삼성SDI에 만연한 문제를 해결하고 힘 있는 노동조합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이하 공동성명)는 8일 네이버본사 그린팩토리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이버의 책임회피로 손자회사 5개 법인의 임금·단체 교섭이 결렬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며 "네이버의 성장과실을 계열사와 함께 나누기 위해 본사가 직접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네이버 공동성명이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한 5개 법인은 엔아이티서비스(NIT), 엔테크서비스(NTS),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이다. 이들 법인은 네이버가 계열사의 경영지원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네이버아이앤에스
2021년도 임금협상 결렬로 대립해 오던 삼성전자 노사가 3개월 만에 다시 실무협상을 재개했다.15일 삼성전자 노사의 입장을 종합하면 양측은 14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실무교섭을 벌였다. 1월 21일 마지막 교섭 이후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이다.사측은 이날 실무교섭에서 노조에 유급휴일 3일 추가 신설을 제안했다. 신설된 유급휴일 3일은 노조 조합원들에게만 적용되고, 기존 의무 연차 15일 소진 후 사용 가능하며 연내 사용하지 않은 유급휴일 3일은 소멸된다는 단서 조항이 달렸다.노사는 내부 검토를 거쳐 하루 뒤인
네이버 노사가 올해 임직원 연봉 재원을 10% 늘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개인업무 지원금을 월 15만원과 동호회 활동 지원금 월 3만원 추가 지급키로 했다. 특히 노사는 직장내 괴롭힘 조사기구 공동으로 설치하는 안도 합의했다. 이사회 직속으로 기구를 두고 괴롭힘 신고 건을 독립적으로 조사한다. 네이버 노사는 이 같이 잠정 합의하고 조만간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한 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한 확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르면 4일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접수하며 쟁의권 확보에 나선다. 회사 측은 노조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상 첫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4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의 공동교섭단에 따르면 노조는 이르면 이날 조정신청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4개 노조가 참여 중이다.삼성전자 노사는 2021년 9월부터 5개월간 2021년도 임금교섭을 15회에 걸쳐
LG전자노동조합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LG전자노조는 근로자가 개인적으로 가입하고 독자적인 규약과 조직을 갖춰 운영되는 단위노조다. 국내 단위노조 중 이 협의지위를 획득한 것은 LG전자노조가 처음이다.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협의 지위'는 비영리 단체가 유엔과 협력하고 유엔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인증제도다. ▲일반 협의지위 ▲특별 협의지위 ▲명부상 협의지위 등으로 나뉜다.LG전자노동조합이 획득한 특별 협의지위
네이버 노사가 직장 내 괴롭힘 문제 방지책 공동 마련에 잠정 합의하고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노사는 직장 괴롭힘 조치 관련 협의체를 신설키로 하고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사는 올해 9월부터 3개월쯤에 걸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대로라면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직장 괴롭힘 조치 위원회’를 신설 운영한다. 노조 측이 추천한 3인과 사측이 추천한 3인의 위원이 참여해 공동으로 괴롭힘 신고·조사·징계 과정을 함께 해결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선택지가 논의되고 있다. 이는 현재 네이버
LG전자는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을 늘리며 농어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1사1촌 자매결연은 기업과 마을이 협약을 맺고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등 농어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LG전자는 최근 경북 의성군 춘산면 금천2리, 강원 삼척시 도계읍 흥전4리, 강원 정선군 정선읍 애산1리 등 3곳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올 상반기에 협약을 맺은 경북 영양군(수비면 신원2리, 청기면 당리), 전남 해남군(북평면 오산리, 북평면 동해리), 강원 평창군(용평면 속사1리) 등을
미국 정부가 아마존에 직원 산별노조 가입 투표를 방해했다며 재투표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4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아마존의 창고 관리 직원들이 산별 노조인 소매 도매 백화점노동자조합(RWDSU) 가입 투표 진행 과정에서 사측의 방해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노조(RWDSU) 측은 "아마존이 노조 설립 반대를 위해 불법적으로 개입한 증거를 NLRB가 확인했다"며 "재투표 진행 권고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배서머의 아마존 창고 직원은 4월 RWDSU 가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유효 투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최근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40대 개발자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약 한 달 만에 입장을 낸 것이다. 이에 노조는 문제된 임원의 책임 물은 뒤 새 리더십 구축을 논의하는 것이 순서라며 반발했다. 30일 IT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GIO는 이날 직원들에 이메일을 보내 "최근 네이버가 겪는 일들은 회사 관련이기에 제 잘못과 부족함이 가장 크다"며 "가장 큰 책임 역시 회사를 창업한 저와 경영진에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해진 GIO는
미국의 언어·인류학자인 에드워드 사피어는 한 사회의 언어습관 위에서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하나의 사건이 어떻게 정의되는지에 따라 그 사건은 한 때의 사고로 잊혀질 수도, 혹은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사건으로 기능하게 될 수도 있다. 최근 발생한 네이버 개발자의 안타까운 사건을 두고 대응에 나선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 방식은 에드워드 사피어의 지론이 그대로 묻어났다. 이들의 ‘말하기’ 방식은 기존의 전통적인 노동조합 방식과 결이 달랐다. 이들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전투적인 태도로 강력한 단
네이버가 24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제22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등 9개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 부의된 안건은▲제22기(2020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이사회 결의로 기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등이다.네이버는 본사 임직원 3253명에게 111만3132주의 스톡옵션을 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전동화 시대에 맞춰 사업조정에 나선 후 노사 간 갈등이 상당하다. 전기차의 등장으로 공정에 투입되는 필요인력이 감소하자 고용보장을 원하는 노조와 전기차 가격 경쟁력에 고민하는 기업 간 긴장감이 팽팽하다. 자동차 회사가 노조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는 가가 경쟁력을 평가하는 화두로 급부상한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전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인 아이오닉5 생산에 관한 맨아워(Man Hour) 협상에서 노사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맨아워는 금속·자동차 현장에서 사용되는 단어로 3년이상 경력을 가진 숙련
구글 직원들이 글로벌 노조를 결성했다고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앞서 알파벳의 미국, 캐나다 직원 200명이 알파벳 노동자연합을 결성한 지 몇 주 만에 나온 소식이다. 알파벳노조는 미국 빅테크 기업 최초의 노조로 출범 일주일 만에 조합원 수가 700명대로 늘었다. 글로벌 노조명은 ‘알파 글로벌’이다. 미국, 독일, 스위스, 스웨덴, 영국 등 10여개국 노조가 소속됐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정규직원뿐 아니라 임시, 계약직 직원들의 권리를 위해 연대한다는 방침이다. 아마존 노동자 등 세계 약 2000만명의 노
넥슨, 스마일게이트에 이어 게임 업계 3번째 노동조합이 탄생했다. 게임 개발사 엑스엘게임즈 노동조합 'XL 리부트'가 그 주인공이다. 14일 엑스엘게임즈 한 관계자는 "엑스엘게임즈는 노동조합의 설립과 활동을 존중하고, 더 좋은 근무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화와 원만한 협의를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엑스엘게임즈는 PC게임 아키에이지와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 등을 만든 게임사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공동대표는 ‘리니지’, ‘바람의나라’ 등 한국 1세대 온라인게임 다수 개발에 참여한 스타 개발자다. 기업 공개(IPO)를 준비
대리 게임 경력을 통한 취업 이득 의혹, 해고자 코스프레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선 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1번 후보(IT산업노동특별위원장)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게임업계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류 후보자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등급을 올릴 목적으로 남자친구가 대리 게임을 한 사실이 드러난 후 젊은 게이머들의 비판을 받았으며, 정의당은 도덕성 흠집이 있는 후보를 비례대표 1번으로 내세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총선을 목전에 둔 정의당이 이날 류 후보자의 기자회견을 통해 반등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
LG유플러스가 명예퇴직 시행안을 노동조합 측에 전달했다.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 LG유플러스는 명예퇴직을 단행하다. 과거 LG데이콤 시절을 제외하고는 처음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명예퇴직 시행안을 노조에 제안했다. 명예퇴직 대상자는 20년 이상 근속(그룹 입사일 기준) 또는 50세이상 10년이상 근속자 중에서 퇴직을 희망하는 자다. 임금피크제 대상자와 직책보임자도 포함된다.LG유플러스는 명예퇴직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것이 위한 것이 아니라 구성원 문의에 따라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 노조
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후지필름, 히타치 의료기기 사업 인수후지필름 홀딩스가 히타치제작소가 보유한 화상진단기기 사업을 인수할 계획이다. 시사통신에 따르면 회사는 해당 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최종조정을 진행 중이다. 인수 규모는 17000억엔(1조8000억원)이다. 후지필름은 히타치의 화상진단기기 사업을 인수해 의료 사업 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정부, 구글 등 거대 IT기업 규제 법안 만든다일본정부가 거대 IT기업을 규제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을 내놓는다. 법안이
캘리포니아 행정법원이 27일(이하 현지시각) 테슬라가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윗 메시지가 결정적인 근거로 작용했다.28일 CNN은 아미타 바만 트레이시 캘리포니아 행정법원 판사가 밝힌 테슬라의 노동법 위반 행위를 보도했다. 트레이시 판사는 2017년과 2018년 일론 머스크 CEO가 트윗 메시지로 노조 설립을 방해해 노동관계법(the National Labor Relations Act)을 여러 차례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2018년 5월 21일 트윗이 결정적인 근거로 작용했다. 머스크는 "노조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