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역 매체 모스크바타임즈는 26일(현지시각) 젖소에게 가상현실(VR) 기기를 씌운 러시아 농부들을 소개했다.젖소가 경험하는 가상세계는 매우 푸르게 펼쳐진 풀밭이다. 이를 통해 젖소의 우유 생산량 증대를 노리는 것이다. 네덜란드와 스코틀랜드에 차분한 분위기가 생산량을 늘린다는 연구도 있다. 이 사업은 최근 모스크바 외곽의 대형 낙농장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한다.모스크바 지역 농식품부 측은 "전문가에 따르면 젖소가 좋은 환경에서 산다고 생각하게 되면 불안감이 줄고 정서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를 위한 VR 프로
[IT조선 최재필]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업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미래부와 농식품부는 소관기관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진행해오던 사업단위의 협력을 넘어 부처 간, 소관기관 간 벽을 허물고 상시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양 부처는 앞으로 업무협약에 따라 '농식품-과학기술 융합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로 반입되는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인하려고 정부 조사단을 30일 미국으로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단은 검역검사본부 주이석 동물방역부장을 단장으로 하고 학계, 소비자단체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5월 9일 귀국한다. 조사단은 미국 농무부를 방문해 지난 24일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소 해면상뇌증(BSE)과 관련한 역학조사, 정밀검사 상황, 예찰 현황을 확인하고 BSE 양성 판정을 받은 소의 연령이 10년7개월이라고 밝힌 경위를 살핀다. 조사단이 BSE가 발생한 농장을 직접 방문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농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