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과학’은 우리 주변과 옆집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하고 다양한 현상에 담긴 과학 원리를 소개합니다.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일상 속에 숨겨진 과학은 무엇인지 알려드립니다. 무더운 날씨를 몰고 오는 여름이 시작되고 있다. 별다른 움직임 없이도 땀이 흐르고 열이 오르는 여름철 가장 많이 찾게되는 음식은 얼음을 잔뜩 넣은 커피나 아이스크림 등 차가운 음식이다. 그러나 더위를 잊기 위해 차가운 음식을 입 속으로 밀어 넣는 순간, 우리는 머리가 얼어붙는 것처럼 ‘띵’한 느낌과 함께 찾아오는 두통에 잠시 당황하게 된다. 차
고려대학교는 25일 이성환 인공지능학과 교수와 이민지 박사의 논문이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고 알렸다.이성환 교수팀의 논문은 설명 가능한 딥러닝을 사용해 매우 짧은 뇌 신호를 기반으로 의식의 깊이를 정량화할 수 있는 의식 지표인 ECI를 제안했다.의식의 정량화는 수면 장애 환자, 수술 중 각성 등 사고를 막기 위한 마취심도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뇌과학 분야 핵심 기술이다.의식은 지각과 각성 두 가지로 구성된다. 현재 가장 신뢰받고 있는 의식 지표인 PCI의 경우 지각만을 측정할 수 있다. 때문
빠른 속도로 시장 규모를 키우는 디지털 치료제 산업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식약처와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15일 IT조선 주최로 열린 ‘디지털치료제 2021’ 행사에 참여해 "디지털치료제 개발 진검승부는 임상에 있다"며 "아무리 좋은 소프트웨어라도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의해 움직여야 하기에 식약처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디지털치료제 2021은 디지털 치료제 세계 동향과 산업 향후 전망 등을 짚고자 IT조선이 주최한 행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후원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800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뇌과학 선도 융합기술 개발사업'이 첫 삽을 떴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8월 신청했다.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15일 오후 ‘디지털치료제 2021’ 행사에 참여해 뇌과학 예타에 대한 소식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디지털치료제 2021은 디지털 치료제 세계 동향과 향후 전망 등을 짚고자 IT조선이 주최한 행사다.용 차관은 이번 행사 기조연설에서 "뇌과학 선도 융합기술 개발 사업은 디지털치료제뿐 아니라 바이오 등 모든 것을 융합할 수 있게끔 하는
[북 리뷰] 틱톡, 숏폼으로 브랜딩하다틱톡(Tiktok). 중국계 IT회사 바이트댄스가 2016년 9월 출시한 ‘도우인(抖音)’이 시초다. 2017년 바이트댄스가 미국의 립싱크 영상 앱 ‘뮤지컬리'를 인수하면서부터 틱톡으로 불리게 됐다. 영상을 쉽게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앱으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7년 등장한 이래로 3년 만에 전 세계 앱 매출 3위를 기록했는데, 그 인기 요인을 『틱톡, 숏폼으로 브랜딩하다』(21세기북스)로 알아본다. 대개의 앱 플랫폼이 그렇듯 틱톡 역시 콘텐츠를 창작하는 ‘크리에이터’와 콘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뇌 활동만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을까. 야후 금융은 14일(현지시각) 테슬라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공개한 ‘마인드핑퐁’ 영상을 소개하며, 뉴럴링크가 빠르면 올해 말 인간의 두뇌에 칩을 이식할 수 있다고 전했다.일론 머스크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칩을 뇌에 이식한 9살 원숭이 ‘페이저(Pager)’가 뇌 활동만으로 조이스틱없이 게임을 하는 뉴럴링크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페이저가 조이스틱을 조종하는 동안 뇌의 뉴럴링크 장치는 손과 팔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페이저의 운
국내 연구진이 빛으로 뇌를 조절하는 웨어러블 광유전학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광유전학은 빛을 이용해 1000분의 1초 수준의 시간 해상도로 신경세포 활성을 조절하는 최신 뇌과학 방법론이다. 이번 성과로 광유전학을 통한 뇌질환 치료의 임상 활용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이종호 기계공학부 교수와 김태 생명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인체삽입형 태양전지로 뇌 삽입형 LED 소자를 구동해 빛으로 뇌를 조절하는 웨어러블 광유전학 디바이스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유전학은 15년전쯤부터 뇌과학 분야에서 급부상한
건강기능식품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전문기업 파미니티는 17일 국가과학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간단한 전달식으로 대체됐다. 국가과학기술대상은 각 부처 및 행정안전부가 일년동안 엄격하게 심사해 수상 업체를 선정하며, 최고상은 대통령상이다. 2006년 창립한 파미니티는 식의약품 연구개발과 맞춤의학 실현에 탁월한 성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큰 두뇌 건강과 항노화 분야에 집중한다. 파미니티는 두뇌건강 관련 대형 국책과제 후 ‘피
주제로, 소품으로, 때로는 양념으로. 최신 및 흥행 영화에 등장한 ICT와 배경 지식, 녹아 있는 메시지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혹성탈출:진화의 시작(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 : ★★★★☆(8.5/10)줄거리 : 약물 연구원 윌 로드먼. 그는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치매 치료약’을 만든다. 침팬지를 실험체로 활용해 큰 성과를 거두지만, 그 침팬지가 사람을 습격하는 사고를 내 연구를 멈춘다. 로드먼은 침팬지가 연구소에서 낳은 아기 침팬지를 집으로 데려와 ‘시저’라는 이름을 붙인다.
인텔이 인간의 뇌 신경망 작동 방식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 ‘포호이키 스프링스(Pohoiki Springs)’를 19일 공개했다.포호이키 스프링스는 데이터센터에 랙(rack)으로 장착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인텔이 개발한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일반 서버 5대 규모의 물리적 프레임(섀시) 안에 768개의 인텔 로이히(Loihi) 뉴로모픽 프로세서를 내장했다.인간의 뇌와 비슷한 뉴런 구조로 작동하는 로이히 프로세서는 반복적인 수학적 연산에 특화된 기존의 CPU, GPU 등 범용 프
2020년 ‘경자년’이 시작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 기술산업계의 앞길을 막지 못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은 수많은 성공 사례가 잘 말해준다. IT조선은 핵심 기술과 산업 트렌드로 산업계가 올 한해 꼭 기억해 둘 ‘키워드 20’을 선정했다. 새해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올 한해 지겹도록 우리 생활 전반에서 AI가 끊임없이 언급된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넘어 다른 업종 분야로도 급속히 확산된다. AI가 우리 삶 전 분야에 폭넓게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도래한다.파괴력은 막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12월 19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프리미엄급 중저가폰’, ‘스마트펜 활용법’, ‘음식배달 시장 재편’ 등이었습니다.◇ ‘고급 기능 갖춘 가성비 스마트폰’ 선택 폭 넓어진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가진 제품이 연이어 등장했다. 트리플(3)·쿼드(4) 카메라와 대화면 등 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뇌과학 분야 권위자인 보스턴 의대 류훈 교수를 뇌과학연구소 신경과학연구단 연구단장으로 초빙한다고 6일 밝혔다. 류훈 신임 단장은 퇴행성 뇌질환에서 신경유전자 발현 및 후성유전체학 연구를 선도한 과학자로 평가 받는다. 헌팅턴병(Huntington’s disease)과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관련 후성유전체 표적을 발굴, 이들과 관련된 발병기전 규명과 질병 진단 및 후성유전체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에 집중해왔다.류 단장은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 및 강사로 재직했다
[IT조선 최재필] 정부가 뇌과학 원천기술개발사업에 전년 대비 35.5% 증가한 예산을 투입한다. 또 '알파고 vs 이세돌' 세기의 대결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지능정보기술(AI) 연구도 강화한다.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016년도 뇌과학 원천기술개발사업에 총 32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뇌신경생물분야 64억원 ▲뇌인지 분야 47억원 ▲뇌신경계질환(뇌의약) 분야 167억원 ▲뇌공학 등 분야에 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신규과제 지원에 11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미래부는 해당 사업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