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시장에서 자사 롤러블(Rollable) TV를 국내(1억원) 대비 최대 1.5배 비싼 가격을 책정했다. 국가별 화폐단위를 감안해 출하가에 상징성을 부여한 것이다. 세계 최초 제품이라는 희소성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담은 판매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1일부터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해외 판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판매 국가는 미국과 영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이다. 한국에선 2020년 10월 출시해 판매 중이다.한국에서는 1억원인 이 제품의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 만에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폭을 보인다.14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비트코인 1개 가격이 7000만원을 넘어섰다. 13일 오후 6시 넘어 가격이 급상승하며 6800만원대를 기록하더니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최고가인 7145만원을 경신했다.현재는 가격이 하락해 오후 12시 업비트 기준 7060만~7070만원대 오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비트코인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에선 각각 7040만원대, 703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세계 각국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 논의에 한창인 가운데 미국이 달러를 디지털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백서가 등장했다. 다만 백서는 현실화 하기까지 고려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어 이를 구체화 하기까지 5~10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5월 30일(현지시각)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주도하는 비영리 단체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Digital Dollar Project)가 디지털달러 백서를 발간하고 프로젝트 연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디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과 페이스북 암호화폐(가상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에 직격탄을 날렸다.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이들을 견제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자산의 트위터에 "나는 돈도 아니고 가치 기반 조차 없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 지지자가 아니다"라며 "규제되지 않는 암호화폐는 마약 거래 등 불법 행위를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한창 논란을 빚는 리브라가 ‘가상 통화(virtual currency)’라는 점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브라는 평판(standing)이
KEB하나은행은 최근 영업점 방문 환전 고객이 제시한 말레이시아 링기트화(貨) 100링기트 권종(券種) 100매가 전량 위폐로 확인돼 경찰 및 국정원이 수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동남아 국가 위폐가 대량으로 적발된 것은 이례적이다.이번 위폐 적발은 혼잡한 점심시간대였음에도 불구, 원격 감정 시스템을 통해 원거리 영업점에 제시된 위폐를 실시간으로 판독해 이뤄졌다. 이호중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국내서 발견되는 외국통화 위폐는 미국 달러화, 중국 위안화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국가의 위폐가 대량으로
한국카카오은행은 카카오뱅크에서 해외은행으로 송금한 횟수가 30만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출시 1년여만에 해외송금 이용 건수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이는 재이용 고객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7년 7월 말 대고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선보인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같은 해 8월 1만건을 기록한 후 올해 2월 10만건을 돌파했다. 6월 말에는 20만건을 기록했고, 10월말 현재 30만건을 넘어섰다.이용 건수 증가는 재이용 고객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가 2018년 1월부터 10월까지 월 단위로 고객 이용 현황을
CNN이 ‘190억달러로 살 수 있는 물건’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왜 ‘190억달러’인가? 이유는 페이스북이 유명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Whats App)을 190억달러에 사들였기 때문이다. CNN은 190억달러로 살 수 있는 첫 번째 물건으로 뉴욕에 있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지목했다. 190억달러로 1동의 빌딩을 사는 것이 아니라 무려 4동의 빌딩을 구입할 수 있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 건설비용은 39억4000만달러다. ▲ 월드 트레이드 센터 (출처=CNN) 두 번째는 UN 구호물자다. 190억달러면 이 구호물자
세계적인 기업과 갑부들이 살고 있는 미국. 이곳에서 일하는 고액 연봉자들은 도대체 얼마나 돈을 벌고 있는 걸까?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2012년 미국 'S&P 500' 소속 기업들의 임직원 연봉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특이 사항은 2위부터 5위까지 모두 애플 직원이라는 점이다. 1위는 오라클의 보스 래리 에리슨으로 9620만달러(한화 약 1078억원)를 벌어들였다. 2위는 애플의 테크놀러지부문 부사장 밥 맨스필드로 8550만달러(958억원), 3위는 애플 법무책임자 브루스 스웰로 6900만달러(773억원), 4
애플의 콧김만 닿아도 소문이 들끓는 것이 최근의 IT업계다. 애플 앱스토어의 콘텐츠 결제에 달러 기준이 아닌, 원화 결제가 도입된다는 ‘헛소문’이 업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 애플은 달러화를 기준으로 콘텐츠를 판매하고 있다 13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미국 달러화 결제를 원칙으로 고수하던 애플이 한국의 원화를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허용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이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원화 결제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달러화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극복하고 앱스토어의 콘텐츠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