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중고차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고품질의 인증중고차를 공급하는 한편, 신차 구독서비스와 연계한 중고차 구독 상품 개발 등을 약속했다.기아는 18일 중고차시장의 미래에 초점을 맞춘 중고차사업 비전과 전략을 최초로 공개하고 중고차시장의 혁신과 전동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기아는 자동차 제조사로서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제조사 인증중고차’를 선보인다. 고품질 중고차 공급을 위해 5년 10만㎞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정밀진단과 함께 정비와 내외관 개선 등의 상품화 과정, 200개쯤 항목의 품질 인증 검사 등을 거친다.인증
소비자 10명 중 6명이 생애 첫차로 중고차를 선호하지만, 이와 함께 허위매물에 대한 걱정도 여전히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현대글로비스는 6일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 방문자 11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4%가 첫차로 중고차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첫 차 구매 시 ▲안정성 ▲가격 ▲브랜드 등을 주요 고려사항으로 꼽았는데, 중고차를 선호하는 이유로 ‘운전 미숙으로 인한 부담감소(53%)’·’예산 내에서 원하는 수준의 차량 구입 가능(35%)’ 등을
롯데렌탈은 22일 롯데렌탈의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이 24일 오픈 8주년을 맞이한다고 알렸다.롯데오토옥션은 2014년 3월 오픈했다. 온·오프라인 동시 경매장으로 2014년 출품대수 2만5000대를 기록했고, 2021년 기준 5만1000대를 기록해 2배이상 성장했다. 2021년에는 77.3%의 낙찰률을 기록해 경매 차량 4대중 3대 이상이 낙찰되는 실적을 기록했다.친환경 중고차 매각도 성장했다. 2019년 436대였던 친환경 중고차 매각은 2021년 기준 1249대로 늘어나 3배가까이 확대됐다. 롯데렌탈은 최근 정부의 대기업 중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완성차·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에 또 한 번 우유부단한 제동을 걸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중고차 소매사업 개시를 일시정지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중기부는 1월 예정했던 중고차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 절차를 대선 이후인 3월로 또 미룬 바 있다.완성차와 대기업들은 중기부 제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선다. 단순히 ‘사업개시’에 대한 일시정지 권고인 만큼, 중고차 사업 개시를 위해 현재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는 것이다.현대차와 기아는 1월 중순 경기 용인시와 전북 정읍시에 자
최근 완성차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에 따른 신차 품귀 현상으로 어려움이 크다. 반면 중고차 수출 시장은 2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하는 등 완성차 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다. 코로나19 발발 후 중고차 시장의 큰 손인 리비아와 요르단 등 중동은 중고차 수출 시장 규모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출 중고차 시장 규모는 연간 30조원에 달하는 내수 중고차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내수 중고차와 비교해 여전히 불모지에 가깝다. 하지만, 완성차·중고차 업계는 수출 중고차 산업을 짧은 시간 내에 3조원 이상 규모
한국車매매사업조합연합회, 현대차 본사 앞 1인 시위중고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차일피일' 미뤄져"중고차 매매업자들은 대기업 진출로부터 보호받아야 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입니다. 중고차 판매사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 중고차 산업의 선진화를 통해 국가와 국민,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도록 자정 노력과 투명한 운영 및 소통을 약속드립니다"곽태훈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은 1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양재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한 말이다. 대기업의 중고차매매사업 진출을 ‘결사반대'한다는 것이 연합회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