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유승윤(가명)씨는 이달 한 달간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준다는 소식에 주택담보대출로 받았던 5억원을 일시 상환했다. 마침 여윳돈이 있던차에 수수료 700만원을 아낄 수 있던터라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해당 은행 지점장은 "수수료에, 관리 비용까지 감안하면 은행 입장에서는 1000만원 가량 손실이 발생한 셈"이라며 "주로 현금부자들이 일시적으로 빌렸던 돈을 갚기 위한 이용 문의가 꾸준하다"고 했다. 만기보다 일찍 대출금을 갚을 때 내야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한시적으로 면제되자 그 혜택이 부자들에게만 돌아가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업이 예금취급기관에서 대출한 자금 규모가 1875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회사채 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이 높아진데다 은행의 대출태도가 완화로 기업들이 은행대출로 선회 따른 결과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은 187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조3000억 증가했다. 1분기 20조9000억 줄었던 대출금은 2분기 24조 8000억 늘어난데 이어 3분기에도 늘면서 2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대출과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모두 확대됐다
통신사와 카드사, 신용평가사의 데이터를 결합한 신용평가 서비스 기반 금융 상품이 연내 출시된다. LG유플러스는 KB국민카드, 한국평가데이터 등과 함께 개인사업자 대상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3사가 함께 개발하는 개인사업자 대상 대안신용평가 모형은 ▲LG유플러스의 통신정보 ▲KB국민카드의 카드매출정보 ▲KoDATA의 신용정보 등을 결합한 후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 분석, 금융상품 개발, 신용평가모형 개발 등 역량을 집약해 만든다. 3사는 연내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 후 서비스를 개시
1분기 스팸 차단 앱을 통한 신고 건수가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주식과 투자 관심이 높은 사회 분위기를 틈타 관련한 스팸을 보내는 범죄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늘어난 대리운전 수요에 발맞춰 관련 스팸을 보낸 사례도 극성을 부렸다. 스팸 차단 앱 ‘후후’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는 1분기 기준 스팸 신고가 800만건을 돌파하며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후후앤컴퍼니의 1분기 스팸 통계에 따르면, 해당 시기에 접수한 스팸 신고는 810만건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59%(1
카카오뱅크가 지난 8일 중단했던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신규 대출을 22일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신규 대출은 전월세 계약 잔금일 이전인 경우,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단, 부부합산 보유주택이 1주택 이상인 경우, 신규 전월세보증금 대출 신청이 불가합니다. 또 카카오뱅크 및 다른 금융기관에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증액 대출이 불가하다. 대출 미보유 고객에만 계약 갱신시 증액 부분에 한해 대출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원활한 서류 접수와 확인을 위해 1일 신규 대출 신청 서류 접수량을 제한할 계획이다"라며 "실
핀다는 대출현황 화면 개편 등 사용자경험(UX)을 강화한 ‘나의 대출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나의 대출관리 서비스는 핀다를 통해 대출을 받은 내역은 물론 기존 본인 명의로 보유하던 대출 내역을 보여주는 대출 통합 관리 서비스다. 통신사 본인인증을 거친 후 대출 내역을 한 번에 불러올 수 있다.새롭게 선보이는 홈 화면 위젯은 다가오는 대출 상환 일자와 은행 정보 등 내역을 표시한다. 위젯을 누르면 자세한 상환 일정과 대출 계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다가오는 상환일정부터 순차로 보여주기 때문에 어떤 은행에 상환
네이버파이낸셜은 우리은행과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기술과 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위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함께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중소상공인(SME)을 위한 대출 서비스 ‘대출 사다리’를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상환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온라인 SME를 대상으로 제 1금융권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사업성장을 일군 사업자에게 우리은행을 통해 제 1
일본 금융기업 SBI가 가상자산 리플(XRP) 대출서비스를 출시했다. 4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SBI VC트레이드는 가상자산 대출서비스에 리플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대출 가능 수량은 최소 리플 1000개~최대 10만개다. 대출 기간은 84일이다. SBI VC 트레이드는 SBI가 지난해 세운 자회사로, 가상자산 대출상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리플 대출 상품은 미국 금융당국의 리플 규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과 일본이 상반된 시각으로 리플을 바라보는 셈이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리플이 가
케이뱅크는 신용 대출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 대출 상품을 소개해주는 연계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일례로 케이뱅크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신청했지만 대출이 어려울 경우 '제휴사 대출 알아보기' 메뉴를 통해 대출 조건을 비교해볼 수 있다. 연계대출 서비스로 대출 상품이 소개되는 금융사는 신한저축은행, DGB캐피탈, 유진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하나캐피탈 등 5곳이다. 케이뱅크는 제휴사는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아울러 케이뱅크를 통해 제휴사 대출을 받은 고객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신용점수에 따라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 대출은 억제하고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는 0.34%p 올린다. 또 올해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규모는 확대하고 신상품을 출시한다. 카카오뱅크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최고의 편의성과 경쟁력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은 금융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카카오뱅크를 떠올리게 하고 싶다"며 "특히 올해는 대출 상품 부문에서 금융 포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중저신용자 대출 부문
네이버파이낸셜은 중소상공인(SME) 사업자를 위한 대출 상품인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SME 기준을 3개월 연속 매출 월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낮췄다. 대출 신청 가능 대상자는 40%가 늘어나게 된다.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대출 대상 확대가 가능해진 이유는 스마트스토어 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이 빠르게 진화한 데 따른 것이다.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은 금융정보가 거의 없는 씬파일러 사업자도 대출심사를
P2P기업 237개→200개 이하로 줄어영세 업체들 코로나19에 연체율 늘어 줄줄이 폐업 위기투자자 피해도 불가피 온투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 후 P2P 금융업체 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일부 소수 기업이 금융당국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며 제도권 편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대다수가 조건에 충족하지 못해 폐업 위기에 처해있다. 관련 업계는 옥석 가리기로 시장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투자자 피해와 시장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금융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P2P 업체 한 곳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등이 SK하이닉스에 글로벌 미래 투자 자금으로 5년간 30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대출키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이 참여하는 ‘해외 인수·합병(M&A) 투자 공동지원 협의체’는 SK하이닉스와 경기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관련 내용을 담은 산업 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에 서명했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자금을 미래 투자를 위한 인수합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세 은행은 지난 2019년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해외 인수·합병
LG전자가 저금리 대출 지원을 1~2차 협력사에 이어 3차 협력사로 확대한다.LG전자는 3차 협력사가 상생협력펀드를 활용하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생협력펀드는 LG전자가 2010년부터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2000억원 규모로 운영하는 협력사 지원 펀드다. 협력사가 자금이 필요할 때 상생협력펀드를 활용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LG전자는 지난해까지 LG전자와 공정거래협약을 맺은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3차 협력사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제 2의 카카오’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9년 40억원을 투자받은 블록체인 기술사 파이랩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젝트 ‘바이파이(BiFi)’에 예금·대출·리워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바이파이는 파이랩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 기반의 멀티체인 디파이 프로젝트다. 이더리움에만 종속된 기존 디파이 서비스와 달리 비트코인과 트론, 클레이튼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지원한다. 바이파이의 예금·대출 서비스는 이더리움과 테더, 체인링크, 다이 등 이더리
우리금융지주는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아주캐피탈 경영권 지분 74.04%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2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주저축은행의 손자회사 편입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편입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는 12개가 됐다. 아주캐피탈 자회사 아주저축은행(아주캐피탈 지분 100%)도 손자회사 편입, 소비자금융 관련 그룹사 2곳을 한 번에 확충했다.아주캐피탈은 자동차 금융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해 총자산 6조5000억원, 당기순이익 909억원을 달성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2.
개인 신용대출 한 달 새 4조원 '폭증' 역대 최대자영업자 수 줄었지만 대출액은 약 22조원 늘어59년 만에 4차 추경 편성까지…예산 쥐어짜는 정부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저소득층과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생계 자금을 위한 개인 신용대출은 한 달 새 4조원이 폭증했다. 경기침체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자영업자들은 올해 약 22조원을 빌렸다. 정부는 59년만에 4차 추경을 편성하는 등 예산을 쥐어짜고 있다.◆개인 신용대출 한 달 새 4조원 '폭증' 역대 최대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대환 대출(갈아타기 대출) 때 필요한 위임 절차를 모바일로 구현한 ‘전자상환위임장’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향후 출시 예정인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에 이를 실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고객이 은행 지점을 가지 않고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려면 인감이 날인된 위임장과 인감 증명서를 법무 대리인 등에 전달해야 한다. 인감 증명서는 온라인 발급이 불가능해 주민센터를 찾아야만 한다. ‘100% 비대면 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였다.전자상환위임장이 상용화된 후엔 고객은 대환 대출을 신청하면서 ‘전자 서명
NH농협은행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약을 맺고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한 NH메디칼론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앞서 6월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 금융대출이용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전용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2년 6월까지 요양기관 금융대출 업무를 수행한다. NH메디칼론은 병·의원, 약국 등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연간 매출액의 1/2 또는 공단으로부터 받는 연간 요양급여수령액 중 적은 금액을 한도로 자유롭게 입·출금을 이용
신한은행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발행486만원 벌면 241만원 써…지난해 보다 소득 10만원 증가투잡 뛰어 봐야 54만원 더 벌어가구 총 자산은 4억1997만원…부동산 규모 늘며 총자산 증가 2017~2019년 경제 인구의 11%만 집 구매…이 중 84.7%는 아파트 2019년 가구 소득은 486만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과 비교해 10만원 늘어난 셈이다. 이 중 지출액은 241만원이었다. 지난해보다 3만원 늘었다. 기본 생활비인 식비와 교통·통신비, 월세·관리비가 늘어난 탓이다. 월 저축·투자액은 2018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