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영화의 단골 손님인 2세대(2G) 대포폰을 더는 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포폰은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해 개통한 차명 휴대전화다. 일반적으로 대포폰은 2G 단말기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G 서비스 종료와 함께 대포폰도 확 줄어들 전망이다. KT는 이미 2011년 2G 서비스를 종료했고, 최근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2G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2G폰은 2021년 6월 이후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7일 이동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021년 2G 주파수 재할당을 받지 않기로 했다. 주무부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입법예고정부가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OTT)를 특수 유형의 부가통신사업으로 분류한다. 규제 최소화원칙 차원에서 OTT 사업 진입 관련 신고제는 유지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디지털 미디어 등 새로운 시장창출을 지원하고 보이스피싱 등 통신서비스의 부정사용으로부터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해 마련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31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OTT 지원 관련법령 정비, 외국인 간접투자 제한완화, 대포폰의 요건·정의 명확화 및 해당 전화번호에 대한 제한 근거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
[IT조선 김형원 기자] 최근 대출을 해준다고 속이고 피해자로부터 신분증(사본)을 받아 이를 금융사기에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밝혔다. 사기범은 ‘대출에 필요한 거래실적을 쌓아주겠다’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로부터 신분증 사본과 예금통장을 받은 다음 피해자 명의 휴대전화(대포폰)를 몰래 개통하고, 대부업체로부터 피해자 명의로 ‘휴대전화 인증대출’(예: 단박대출 등)을 받아 이를 가로채는 수법이다. ‘휴대전화 인증대출’은 휴대전화, 신분증, 예금계좌 3개의 인증(확인)만으로 대출이 가능한 점 등 급전이 필요한 서민에게
휴대전화 개통 시 명의를 도용당했다는 민원이 3년간 2배 증가한 반면 민원 구제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 CS센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명의도용 신고 건수가 2009년 436건에서 2011년 858건으로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요금면제 형식으로 구제를 받은 비율은 2009년 21.3%(93건)에서 2011년에는 12%(103건)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8.4%인 39건으로 2009년에 비해 3분의 1로 감소했다. 접수된 민원 가운데 민원인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직원들 명의로 미리 개통한 휴대전화 유심(USIMㆍ가입자 식별카드) 칩을 대량 판매한 혐의로 모 선불 휴대전화 판매업체 대표 서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 업체 직원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는 2010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신의 업체 직원들 이름으로 미리 개통한 유심칩 1천757개를 휴대전화 대리점을 통해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통화료를 먼저 내고 사용하는 선불 휴대전화는 실제 구입자 이름으로 개통해야 한다. 그러나 서씨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