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18일 최휘영 전 트리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최휘영 신임 대표는 연합뉴스, YTN 기자 출신으로, 10년간의 기자 생활 이후 야후코리아에 합류해 포털 뉴스 서비스 구축에 기여했다. 2002년부터는 NHN에서 대표직을 역임하며 2000년대 네이버의 성장기를 이끌기도 했으며, 이후 2016년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인 트리플을 창업, 운영했다.최 대표는 인터파크가 보유한 글로벌 인벤토리·네트워크와 빅데이터·AI 등 기술을 결합해 인터파크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여행 및 공연, 콘서트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KT가 지주형 회사 구상을 본격화하기 위해 컨설팅에 들어갔다. ‘지주형’이라는 표현은 법적인 지주회사 구조를 갖추지는 않되, 이에 준하는 형태로 사업부문별 신설 법인을 세워 유사한 업종끼리 묶어 분리시켜 사업구조를 새롭게 짜겠다는 의미다.구현모 KT 대표는 11일 오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간담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지주형 회사는 내부적으로 현재 검토하고 있으며,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며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말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KT는 사업분야별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
대상은 30일 창업진흥원과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시 맛나’ 프로그램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대상은 바이오·푸드테크 분야 등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창업자를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창업진흥원과의 공동 평가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선정된 기업을 위한 생산 현장 테스트, 인프라, 교육, 컨설팅, 해외전시회 참여 지원 등 비즈니스 환경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대상은 ▲창업기업과의 공동사업 발굴 및 협업 ▲홍보 등 마케팅 지원 ▲정보 공유 및 자금지원 ▲IR 행사 및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 창업진흥원
보통 빅테크 업체 지분 중 상당 비율은 오너의 친인척이 아닌 전문 투자사 등이 가진다. 넷마블을 비롯해 카카오·네이버·넥슨 등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IT 기업 대부분이 그러하다. 그런데 최근 IT 벤처로 시작한 토종 소프트웨어(SW) 기업 내부 분위기는 다르다. 보통 IT기업 하면 전문경영인 체제로 회사를 운영하는 등 기존 기업과 다른 운영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1세대 창업자의 뒤를 이어 2세들이 회사 경영의 중심에 서는 경우도 확인된다. 한글과컴퓨터, NHN, 다우키움그룹, 윈스, 마크애니 등이 대표적인 2세 경
이디야커피는 7일 이석장 전 딜로이트 컨설팅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이석장 신임 대표는 국내외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기업 경영 전략 컨설팅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연세대학교와 미국 오하이오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부터 29년간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근무하며 기획조정실 임원을 역임했으며, 현대건설 전략기획사업부장,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를 거쳐 최근까지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했다.이디야커피는 이 대표의 전략·기획 역량과 성과는 물론 풍부한 경험을 높게 평가해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이번 영입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신임 대표에 김소연 DTC(Direct-to-Consumer·소비자직접판매)사업부 전무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그는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한국 DTC 사업부 총괄도 겸임한다.김소연 신임 대표는 2007년 디즈니 채널 사업부에 합류했다. 미디어·채널·소비재와 DTC 사업부를 거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그는 디즈니+가 포함된 DTC 사업부 총괄을 역임하며 지난해 11월 디즈니+ 서비스를 한국에 선보인 이후 올해 최소 12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포함해 20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2일 차기 대표로 서성원(사진) 전 SK플래닛 대표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5월16일자로 대표이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서성원 차기 대표 내정자는 경영컨설팅 기업 맥킨지를 거쳐 SK텔레콤에서 통신사업, 신규사업, 글로벌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을 이끈 바 있다. SK텔링크와 SK플래닛 대표를 거쳐 요기요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KT는 14일 공시를 통해 3월 31일 구현모 대표와 박종욱 대표를 포함한 각자 대표 체제를 마쳤다고 밝혔다. KT 측은 "이사회 선임 대표 박종욱의 임기 만료에 따른 변경이다"라고 설명했다. KT는 4월부터 구 대표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박 전 대표는 1월 27일 KT 안전보건 분야 총괄 목적으로 공동 대표로 취임했었다. KT는 산업재해 관련 기업 책임을 강화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해 박 전 대표를 선임했다. 당시 박 대표 임기는 2022년 정기 주주총회(주총)까지
푸마코리아는 12일 신임 대표이사로 이나영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나영 신임 대표는 최근 10여년간 리복과 아디다스의 국내 및 글로벌 지사에서 스포츠 브랜드 전문가로 활동했다. 2020년 푸마코리아에 합류 후 영업 및 마케팅 총괄을 담당했다.이나영 신임 대표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포츠용품 및 스포츠웨어 업계의 성장이 전반적으로 주춤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푸마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혁신을 지속해 왔다"며 "올해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하는 공격적인 사업 전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 운영사 노랑푸드는 1일 신임 대표이사로 송민규 현 노랑푸드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민규 신임 대표는 노랑푸드 최명록 현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 체제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송민규 신임 대표는 교촌F&B 출신으로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6여년간 재경부 부장, 관리본부 본부장을 거쳐 최고재무책임자(CFO)까지 역임한 프랜차이즈 전문가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가장 요구되고 있는 재무 건전성 강화에 뛰어난 역량을 보이며, 교촌치킨의 성장과 함께 ‘치킨 1호’ 교촌에프앤비 상장 추진에도 기여를 했다고
2021년 신사업 성장 동력을 확보한 KT가 주주총회(주총)를 통해 올해도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주형 회사 전환과 자회사 기업공개(IPO)로 자사가 추진하는 미디어·콘텐츠, 금융 등 사업에서 성장세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다.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혐의로 발생한 임원 리스크는 앞으로 KT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 KT는 해당 이슈로 사내이사직에서 자진 사퇴한 박종욱 KT 안전보건총괄 대표 후임을 위해 별도 이사회와 임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사업서 디지코 자신감 얻은 KT…지주형 회사 전환에 자회사 IPO까지KT는 3
박종욱 KT 안전보건총괄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내이사 재선임을 앞두고 자진해서 사퇴했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 KT 안팎에서는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 등이 기업 가치 훼손을 이유로 재선임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KT는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고 제3호 의안으로 이사 선임 건을 의결했다.KT는 이번 주총에서 박종욱 대표와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부문장을 사내이사에, 유희열 KT 이사회
포스코ICT가 디지털트윈, 로봇, 스마트 안전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포스코ICT는 21일 포항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혁신’과 ‘성장’의 전략을 설명했다. 포스코ICT의 올해 경영 키워드는 ‘혁신’과 ‘성장’이다. 정덕균 사장은 "지난해가 포스코ICT에게 체질개선을 위한 ‘혁신’의 시기였다면, 올해는 그동안 추진한 혁신활동을 끊김없이 추진해 가속화, 내재화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클라우드 시장 확장 후 클라우드 사업부문 분사가 업계 트렌드다. NHN과 KT에 이어 쌍용정보통신도 클라우드 사업부문 분사에 나섰다. 분사 기업을 이끌 수장은 박진국 아이티센 부회장(그룹 COO)으로 내정됐다. 쌍용정보통신은 최근 클라우드 이노베이션(CI) 사업부문을 분사한다고 밝혔다. 분할 기일은 5월 1일이다. 분사 기업의 사명은 ‘클로잇'이다. 17일 쌍용통신관계자는 새로운 분사기업의 대표로 박진국 아이티센 부회장이 내정됐으며, 사업총괄은 이기영 쌍용정보통신 상무가, 경영총괄은 외부인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쌍용정보통
"정말 잘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16일 열린 주주총회가 시작하자 마자 사과로 시작했다. 주가 하락에 대한 주주들에 대한 사과였다. 이날 황 대표는 그동안의 사업 전략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황 대표는 "제가 취임 한 1년 후 주가가 계속 떨어졌다"며 "지속적인 하향의 이유는 회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시장이 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세상은 이미 클라우드 세상이며, 전 세계 IT 시장의 절반이 클라우드가 될 것이지만 불행히도 저희가 준비가 늦었다는 것
무신사는 16일 현재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한문일(사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빠른 의사 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성장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문일 대표는 3월말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공략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해 각 분야별 리더십 그룹의 전문가 영입을 추진했다.회사는 최근 최고기술책임자(CTO) 직책을 신설해 배달의 민족 출신의 조연 CTO를 선임했고, 프로덕트 총괄에는 카카오 전신인 다음, SK텔레콤, 11번가 등 커머스 경력을 보유한
카카오 통신 계열사인 스테이지파이브는 중고폰 관련 기업인 앙츠, 코드네이처와 중고폰 전문 합작사(조인트벤처, JV)인 ‘레몬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3사가 각각 지분을 출자해 중고폰 사업 관련 자원 투자와 보유 인프라를 공유하는 구조다.레몬코퍼레이션 신임 대표는 김준형 전 스테이지파이브 부사장이 맡는다. 김 대표는 2021년 스테이지파이브 부사장으로 합류한 후 신사업 부문을 이끌었다. LG유플러스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그룹장과 디바이스 담당 등을 역임한 통신 사업 전문가다.스테이지파이브는 중고폰 거래가 개인
계열사 실적악화 영향으로 2021년 수익성이 감소한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올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사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한컴은 25일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 3956억원 영업이익 4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대비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35.7% 감소했다. 한컴 측은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연결 종속사인 한컴MDS의 연구개발 투자 지속과 한컴라이프케어의 보건용 방역마스크 사업 축소를 지목했다.별도 기준로는 실적이 나쁘지 않다. 매출액 1153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효성중공업은 18일 신임 대표이사에 양동기(사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양 부사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대우건설에 입사했다. 대우건설에서 주택사업본부장, 건축 주택 상품개발, 외주구매본부장 등을 역임한 건축∙주택분야 전문가다. 양 부사장은 올해 효성중공업으로 영입됐다. 효성중공업은 "양 대표이사 내정자는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등 효성 건설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적임자다"고 설명했다.조성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