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젊은층 표심을 잡기 위해 ‘가상자산 공약’을 속속 내놓고 나섰다. 하지만 선거철마다 대거 등장했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던 가상자산 관련 공약의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부호가 붙는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 제도 안착과 거래 접근성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지난 21일 ‘22대 총선 디지털자산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 힘 역시 이번주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야가 공통으로 내건 공약은 주로
여야 이견으로 공석이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 자리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앉았다. 임기는 2023년 5월 29일까지다. 여야가 1년씩 교대로 위원장을 맡기로 해 이후에는 국민의힘 의원이 자리를 이어받는다.22일 국회에 따르면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핵심 쟁점이던 과방위와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상임위원장에 각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익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전반기 국회 임기 종료 이후 54일만이다.여야는 전날까지도 과방위와 행안위 배분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야당인 민주당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국내 게임 시장에 유통되는 플레이투언(P2E) 게임의 등급분류 취소 절차를 밟는다. 정치권과 게임 산업 소관부처도 국내 P2E 게임 허용에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만큼 국내 P2E 게임 시장 형성은 더욱 늦어질 전망이다. 7일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게임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통되는 총 32개의 P2E 게임 등급분류를 취소하기로 했다. 올해 5월 실시한 P2E 게임물 모니터링에 따른 결과다. 게임 내 P2E와 대체불가능토큰(NFT)이 모두 존재하는 게임은
구글,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의 갑질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제재에 나선다.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은 5일 ‘빅테크 갑질 TF’를 구성해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을 팀장으로 김병욱·김상희·김회재·변재일·유정주·윤영찬·이상민·이용빈·이원욱·정필모·조승래 의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구글, 애플 등 해외 빅테크 기업과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 국내 빅테크 기업의 서비스가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에도 사회적 책임과 기여는 부족하다는 여론 반발에 따른 행보다. 빅테크 갑질 TF는 비대면 문
법의료계가 최근 여의도에서 대규모 ‘간호법 제정저지를 위한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하면서 의료직무간의 갈등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시위인데다가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는 ‘필사 항쟁’을 외치며 집회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최근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궐기대회와 삭발투쟁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의협 집행부 임원 및 대의원회 의장, 운영위원회 위원, 전국 각 시도의사회 회원,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간호법을 기습 의결하면서 의료계가 패닉에 빠졌다. 대한간호협회는 적극 환영 한다며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염원하는 분위기지만, 의료계와 간호조무사계가 간호법 제정 철회 총력투쟁을 예고하면서 총파업 가능성을 시사했다.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9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민주당 측이 오후 법안소위 회의 개최 소식을 기습적으로 알린 탓에 국민의힘에서는 최연숙 의원만이 회의에 참석했다.관행상 만장일치 처리를 원칙으로 하는 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이달 개최 예정인 소위원회 일정이 지연됐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공영방송법 개정안 등 처리와 관련해 여야 간 이견이 발생한 탓이다. 이로 인해 통신 업계 주요 법안 처리 역시 뒤로 미뤄졌다.국회 안팎에선 정권 교체기에 발생하는 여야 힘겨루기로 과방위가 멈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상임위원회(상임위) 중에서도 파행이 잦은 곳이다 보니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크다. 여야는 미뤄진 과방위 소위원회 재개 일정을 논의 끝에 21일 개최하기로 했다.검수완박·공영방송법 논란에
‘차기정부 게임정책 방향 및 제언 토론회’ 개최정부 여당이 마련한 ‘차기정부 게임정책 방향 및 제언 토론회’에서 P2E(Play to Earn) 가이드라인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ICT 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차기정부 게임 정책 방향과 제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법) 전부개정법률안과 P2E 게임의 합리적 모델에 관해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김정태 특위 디지털콘텐츠단장(동양대 게임학부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김환민 게
여당과 소프트웨어 협단체는 100만명 규모의 ICT 인재 양성을 위한 콘트롤 타워와 거버넌스 구축에 뜻을 같이했다. 현 인재양성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려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ICT 특별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협단체 5곳과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정책 제안 간담회는 디지털 대전환에 가장 핵심이 되는 ABC(인공지능, 빅 데이터, 클라우드) 분야 협단체가 함께 하는 자리였다. 오태건 한국SW·ICT총연합회 상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군인 장병 대상 반값 통신비 공약을 내놨다. 100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는 이동통신 요금제의 경우 최대 1만7000원대에 제공한다.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군인 통신비를 반값으로 줄이겠다는 공약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장병의 평균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3~4시간인 데 반해 이용 요금이 비싼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병사 통신료를 반값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해당 글에서 국방부 조사를 근거로 군인 10명 중 3명이 월 5만원 이상의 요금을 지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이재명 후보 직속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지하 1층 KBIZ홀에서 정책 1호를 발표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이재명 메타 정부 구상을 밝힌다. 디지털 영토가 확장된 디지털 코리아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메타 정부란 메타버스에서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정부를 말한다.이 후보는 또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휴먼 캐피탈 제도를 도입한다. 휴먼 캐피털 제도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비를 정부가 선지원하고 취직 후 일부 상환받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게임·메타버스 특보단 공동단장에 취임한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한국게임학회장)가 P2E(Play to Earn) 방식과 관련해 유저를 약탈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또 게임사가 수익을 유저와 나누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위정현 단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게임·메타버스 특보단 출정식 발표에서 대체불가토큰(NFT)과 P2E를 논의하기 전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해결돼야 하는 조건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게임 생태계 위해 공헌하는 이용자에게 제대로 된 보상 이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P2E(Play to Earn) 게임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21일 게임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P2E 게임에 대해 "네거티브하게 볼 필요가 없다"며 "수요에 따라 가격을 지불하면 가치가 생기는 것이 존재하는 현실이기 때문에 ‘이건 없는 거야’라고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쇄국하고 살 수는 없다"며 "결국 세계의 일부이니 흐름에 끌려 갈 게 아니라 그 흐름을 우리가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 관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해당 커뮤니티에 ‘이재명입니다. 외면받아온 게임 유저들의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이 후보는 확률형 아이템 문제를 지적한 한 이용자의 글을 봤다면서 "업계가 지난 수년 간 자율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이용자 불만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가 있지만 규모가 작고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 위원회 출범 후 첫 공약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영토 확장’을 내걸었다. 135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2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이재명 후보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 당사 브리핑룸에서 ‘디지털 전환성장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후 5년간 디지털 대전환과 디지털 영토 확장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충분한 투자가 적시에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정부의 ‘초고속 인터넷망’, 노무현 정부의 ‘전자정부’, 문재인 정부
노웅래(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가 주휴수당을 주지 않기 위해 각종 ‘꼼수’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이 알바노조와 함께 진행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맥도날드와 베스킨라빈스, CU편의점, 홈플러스 등에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주휴수당을 미지급했거나 근로시간 쪼개기 등을 하는 등 각종 편법을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A씨는 근로계약서에 근로시간을 22시간으로 정했으나 실제로는 15시간만 근로했다. 이유는 매장에서 스케줄을 배정해서 스케줄 관리사이트에 게시하면 확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국정감사(국감) 첫날부터 여야 갈등으로 일시 파행했다. 국감 논의 주제와 별개로 정치 입장에 따른 여야 간 입장 차이로 발생한 해프닝이다.1일 오전부터 진행해야 할 과기정통부 대상 국감은 오후로 미뤄진 후 열렸다. 예상했던 대로 5세대(5G) 이동통신 정책과 통신비 문제, 플랫폼 규제 사안 등이 논의선상에 올랐다. 여야 간 증인 채택 협의가 늦어져 이날 과기정통부 공무원 외에 별도로 참석한 증인은 한명도 없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뿐 아니라 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와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에 통신 복지 실현 목적의 기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통신비 담당위원으로 활동하는 이용빈(사진) 의원은 27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통신복지권 바우처 제도 도입과 다수 사업자의 통신복지 관련 기금 분담 의무화를 골자로 한 ‘데이터복지확대 2법'을 대표 발의했다.데이터복지확대 2법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과 방송통신발전법 개정안을 포함한다. 기존에 기간통신사업자인 이동통신 3사뿐 아니라 데
더불어민주당이 2021 국정감사(이하 국감) 증인으로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등을 지목했다. 국감 증인은 여야 합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16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여당은 정무위 국감 대상 부처인 공정위 관련 증인으로 김범석 의장을 비롯해 20명 이상을 신청했다. 쿠팡의 경우 김범석 의장은 물론 현 대표인 강한승 대표도 대상에 올랐다. 주요 안건은 쿠팡의 지배구조 및 기업집단 현황 공시와 관련한 내용이다. 유통업계는 김범석 의장의 국감 증인 참석이 올해도 불발될 것이라고 전망
보수적인 문화가 강하던 국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산업계 전반에 퍼진 디지털전환 움직임이 정계에서도 활발하다.9일 국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행사를 진행하는 등 국회의 신기술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은 메타버스 플랫폼 '인게이지'를 활용한 국회 세미나를 열었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3차원 가상세계가 혼합된 공간을 의미한다. 최근 차세대 신기술로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