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3D 의료 이미지를 읽으려면 하루가 꼬박 넘게 걸린다. 그런데 화웨이가 이런 시간을 대폭 단축해 곧바로 읽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자사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통해서다. 화웨이는 20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2’ 전시 부스에서 라이언 딩 엔터프라이즈 부문 사장이 기조연설에서 언급한 3D 의료영상 분석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딩 사장에 따르면, 3D 의료영상은 한 번에 3000개의 이미지를 생성한다. 데이터양은 2시간짜리 블루레이 영화와 맞먹을 만큼 방대하다. 데이터 처리가 쉽지 않고 시간도
화웨이가 클라우드·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해 전 산업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화웨이는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2' 둘째날 행사에서 업계 디지털화를 주도하는 다양한 혁신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디지털화의 촉발을 위한 혁신적인 인프라'를 주제로 토론했다. 화웨이는 다양한 산업 과제를 분석하고, 기술적 강점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라이언 딩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화웨이는 연결성, 컴퓨텅, 클라우드 등 기술을 활용해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지속적인 업계 혁신과 다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는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디지털 플랫폼 자율규제 데이터·AI 분과와 ESG 분과(가칭)의 활동 시작을 기념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8월 19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출범식 후 플랫폼 자율규제 분야별 세부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진행한다. 회의에는 주요 플랫폼 사업자, 유관 협단체, 학계 전문가, 전문기관(K-DATA, KISA, NIA, NIPA), 관계부처 등 관계자가 참석한다. 데이터·AI는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이다. 1부 데이터·AI 참석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7일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신청’ 공고를 시작으로 데이터안심구역 지정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이란 일정한 보안이 확보된 공간에서 미개방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공간이다. 원본 데이터를 제외한 분석 결과를 반출해 활용할 수 있다. 미개방 데이터 유출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양질의 데이터 분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구역이다.과기정통부는 4월부터 시행된 ‘데이터산업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근거를, 7월에는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을 마련했다. 데이터 관련 기
최근 스마트폰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 교육 영상 시청 등 청소년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늘면서 특화 요금제가 나왔다.KT스카이라이프는 만 19세 미만의 주니어를 대상으로 데이터, 음성,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스쿨 요금제’ 4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스쿨요금제 이미지/ KT스카이라이프이번에 출시되는 요금제는 데이터별로 ⯅스쿨 2GB+(8,900원) ⯅스쿨 4GB+(10,900원) ⯅스쿨 8GB+(14,900원) ⯅스쿨 7GB+(17,500원) 총 4종류다. 만 19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입할
유클리드소프트는 18일 청년몽실 협동조합이 시각추론 인공지능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유클리드소프트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기업으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행한 기업이다. ‘대규모 시각추론 학습 데이터 사업’은 과기부가 주관하고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수집, 정제, 가공, 검증 등에 크라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차 발사 만에 성공했고, 한국은 7대 우주강국 자리를 꿰찼다.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보면, 전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20년 3710억달러(482조원)에서 2040년 1조1000억달러(1430조원)로 확장한다. 하지만 정부 주도로 강하게 드라이브한 프로젝트인 만큼 한국의 시장 규모는 글로벌 대비 1% 안팎 수준으로 초라하다. 미국이 항공우주국 중심에서 민간인 스페이스X로 무게 중심을 옮긴 것처럼, 한국 역시 그 과정을 따라가야 할 타이밍이라는 얘기다. 물론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더존 을지타워에서 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 기업 대표들과 ‘투자 애로·규제개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간담회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남궁훈 카카오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 이상헌 휴니버스글로벌 대표 등 기업 대표를 비롯해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한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기업 시각에서 본 규제의 현실과 신규 서비스
인기 OTT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 ‘돈룩업’은 주제보다 ‘인공지능’의 무서울 만큼 정확한 예측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였다. AI는 한 인간의 성향 분석은 물론, 그가 언제 어떻게 사망할 것인지 기술한다. 개인 데이터를 AI의 판단에 모두 제공하며 발생한 일이다. 영화 속 AI는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실현 가능성이 99.999%에 달한다는 결과를 내놓는다. 인간의 미래는 자유 의지를 통해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돈룩업 속 세상은 인간의 숭고한 가치 자체를 무시한다. 물론 허구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어쩌면 지금과
전 세계 데이터 전문가의 이목이 서울에 집중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이터’라는 주제로 세계 최대 국제 데이터 주간 행사 ‘IDW(International Data Week) 2022’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IDW 2022는 국제과학위원회(ISC) 산하 과학기술데이터위원회(CODATA)와 월드데이터시스템(WDS), 연구데이터동맹(RDA) 등 데이터 관련 국제기구와 한국의 KISTI,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기업 엔코아는 주력 사업인 데이터 비즈니스 다각화와 사세 확장에 따라 본사 사옥을 마포로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이화식 엔코아 대표는 "기업의 디지털라이제이션 가속화로 엔코아의 주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 각 전문 사업 분야를 다각화하는 한편 R&D를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이 높은 사무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옥을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탈통신 분야로 진출한 LG유플러스의 다음 타깃은 데이터와 인공지능이다. 사업 강화를 위해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조직 내 인력 수를 현재보다 2배 늘린다. LG유플러스가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같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문화도 바꾸고 대규모 데이터 관련 인재 채용 의지를 드러낸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주도 하에 프로덕트 중심의 애자일 조직으로 탈바꿈 중이다. 프로덕트 중심 조직은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토스 등 테크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확산하면서 통신 업계가 관련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린다. 로밍 요금제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관련 상품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관심을 환기하는 등 여러 사업 행보를 보인다.5월 3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여러 통신 사업자가 해외여행 관련 통신 상품 수요를 늘리려 다양한 사업 행보를 보인다. 여행사인 모두투어와 노랑풍선 등의 5월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가 각각 직전 2주와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관련 수요가 늘자 보폭을 맞추는 셈이다.SK텔레콤은 6
위성통신 기업 KT SAT이 위성통신 분야 신사업 먹거리로 위성 데이터를 꼽았다. KT 그룹의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결집해 위성 사진과 영상 등 데이터를 활용·분석하는 사업에 나선다. 관련 시장 규모가 이미 국내서만 2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국방·환경·재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는다. 위성 데이터 활용해 새 먹거리 찾는다…"전문 브랜드 꾸려 글로벌 진출 가능"최경일 KT SAT 기술총괄은 18일 오전 충남 금산군에 있는 금산위성센터에서 스페이스 데이터(Space Data)를 포함한 자사의 사업 전략을 소개
6세대 이동통신(6G)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머신러닝 분야에서의 깊은 논의와 연계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제프리 앤드루스 오스틴 미국 텍사스대 교수는 13일 온라인에서 열린 6G 포럼에 참여해 ‘6G 무선 인터페이스에서의 딥러닝'을 주제로 이같은 내용의 기조연설을 했다. 6G 포럼은 삼성전자가 세계 전문가와 산·학 관계자를 모아 6G 기술을 논의,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다.오스틴 교수는 북미에서 처음 가시화한 6G 연구 센터인 6G@UT에서 6G 분야 책임자다. 오스틴 교수는 해당 연구소에서 삼성전자, 에릭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인 인티그리트(INTEGRIT)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로봇 생태계를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SK텔레콤과 인티그리트는 지능형 로봇에서 생성하는 데이터를 규격화하고 서로 다른 로봇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을 마련하는 데 협력한다. SK텔레콤은 이 과정에서 자사가 보유한 로봇 관제와 비전(Vision) AI, 클라우드 등의 노하우를 인티그리트가 선보인 로
2019년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후 소비자들이 꾸준히 요구하던 5G 중간 요금제 논의가 새 정부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역대 정부 출범부터 가계 통신비 인하를 추진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윤석열 정부는 5G 중간 요금제를 주요 도구로 활용할 전망이다. 5G 중간 요금제가 단기적으로 이통사 수익성을 악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증권가에선 장기적으로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라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9일 인수위와 통신업계,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5G 중간 요금제 도입을 가시화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이 엔데믹으로 전환 양상을 보이자 하늘길이 재개됐다. 해외여행 수요도 급증한다. 이통업계는 해외여행 시 데이터 사용을 원하는 고객의 로밍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빠른 행보를 보인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항공 이용자 수에 발맞춰 로밍 서비스 혜택을 늘린 프로모션을 선보인다.2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기조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자 다양한 로밍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부가 3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화장품 브랜드 코즈볼의 연구개발 법인인 코즈볼랩은 ‘사용자 맞춤형 데일리 코스메틱 솔루션 제공 시스템·방법’에 관한 특허를 3월30일 등록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코즈볼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인간의 피부를 스캔하고 데이터를 추출해 피부 노화 정도를 비슷한 연령층과의 비교를 통해 상대적 평가를 만들어 내는 피부측정 방식이 골자다. 이 기술을 적용한 앱은 사용자에게 매일 피부 상태를 알려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가입자가 6만명을 넘어섰다. 피부 측정 데이터 수집 건수는 1000만건에 달한다.코즈볼은 해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동통신 3사가 5G 중간 요금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14일 발표했다. 이통 3사 5G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적거나 너무 많은 만큼 1인당 5G 평균 데이터 제공량에 맞춘 20G~40기가바이트(GB) 중간대 요금제 상품을 선보여야 한다는 내용이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통 3사가 10GB 이하거나 100GB 초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만 두다 보니 소비자 선택권을 제약한다고 짚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통계 기준, 국민 1인당 5G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