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이 EU로부터 3000억원을 웃도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데이터 무단 수집 및 처리 혐의다.5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위원회(DPC)는 왓츠앱에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위반 혐의로 벌금 2억2500만유로(약 3090억원)을 부과했다.이는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에서 내리는 역대 최대 벌금액이자, EU GDPR 상 두번재로 높은 벌금이다. DPC는 2018년부터 시행된 유럽의 GDPR체제 관련 규제를 주도하고 있다. IT대기업이 주로 아일랜드에 본사를 뒀기 때문이다. 왓츠앱 모회사 페
5억300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페이스북이 유럽 심판을 받는다.14일(현지시각) 엔가젯은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가 페이스북 정보 유출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조사는 페이스북이 데이터 보호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살필 예정이다. 조사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DPC에 권고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디디에 레인더스(Didier Reynders) EC 사법총국 장관은 12일(현지시각) "페이스북 정보 유출과 관련해 DPC와 논의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일랜드가 유럽연합 대표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