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가상자산 업계의 자금추적을 위한 글로벌 수칙인 트래블룰이 시행 한 달을 맞는다. 글로벌 기준이지만 시행국은 한국이 최초다. 글로벌 경제가 신 기술을 중심으로 급격한 변곡점에 선 지금, 트래블룰 적용이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 하지만 한국이 첫 타석에 올랐어야 할 만큼 시급한 것이었는지, 준비는 제대로 된 것인지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달린다. IT조선은 트래블룰 시행 과정에서 놓친 것은 없는지, 앞으로 무엇을 감당해야 하는 지 짚어봤다.일본 ICT 기업 후지쓰는 2018년 고객이 자신의 정보를 제공하면 매장에서 물건을 살
금융권은 데이터 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 통신, 게임, 배달앱, 지자체 등과 하루에도 두세 개씩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비금융 기업 고객에 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오는 8월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나오는 움직임이다.하지만 어딘가 한편이 불안하다. 마이데이터 시행으로 금융소비자 핵심 정보가 한곳으로 모이는 데 비해 사전 준비는 너무나 부족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종 기업과의 데이터 교류 소식은 활발한데 보안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많지 않다. 금융당국은 마이데이터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신한은행, LG유플러스와 함께 마이데이터 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 3사는 금융과 비금융권 데이터 교류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전략적 상호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생활정보, 컨설팅, 솔루션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빅데이터 네트워크 및 얼라이
"데이터를 상품이 아닌 자산으로 대해야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기업의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지원하겠다."김희배 테라데이타 한국 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테라데이타가 17일 개최한 테라데이타 '클라우드 퍼스트' 미디어 세션에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미래를 준비해야만 한다"며 "비즈니스가 작동하는 방식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인사이트를 얻고 다음 행동을 계획해야 한다
페이스북이 이용자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린 브리타니 카이저 DATA(디지털 에셋 트레이드 어소시에이션) 공동설립자가 한국을 찾아 데이터 주권 중요성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강연한다.24일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팩트블록은 ‘디파인(D.FINE) 컨퍼런스’에 카이저 공동설립자가 강연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19) 메인행사다. 카이저 설립자는 2016년 미 대선 당시 영국 정보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스탠포드→ 구글 → 암호화폐 거래소…"혁신 생태계 확장 앞장""세계서 기술 인재가 모여 혁신 기술을 다루고 생태계 확장에 열심인데, 이런 (중기부의 암호화폐 거래소 벤처기업 지정 제외) 취급을 받아 안타깝다. 구글을 마다하고 블록체인 거래소 설립에 뛰어든 이유는 혁신 기술을 다루고 새로운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단순히 거래 중개 역할만 하는게 아니다. "공윤진 고팍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8일 청담동 스트리미 본사서 IT조선 기자와 만나 현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을
"세계 오픈스택 사용량이 2년 전에 비해 300% 가량 늘었습니다. 비용(Cost), 규제대응(Compliance), 성능(Capability), 이렇게 3C로 오픈스택의 인기 비결을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조너선 브라이스(Jonathan Bryce) 오픈스택 재단 부사장은 지난 18일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서울 중구 페럼타워, 삼화타워, T타워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 ‘오픈인프라스트럭처 앤드 클라우드네이티브데이즈코리아 2019(Open Intrastructure & Cloud Native Days Korea 2019)’행사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자동차 기술 기업인 콘티넨탈과 손잡고 커넥티드 자율주행차 시장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둔 새로운 차량 데이터 수익화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커넥티드 자율주행차는 운전자 보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 간 데이터 교환이 필수다. 이러한 데이터 교환을 통해 주행 중 위험요소 예방 및 최단 경로 제시, 주행 중 실시간 경고 및 주차장 찾기 등을 구현할 수 있다.기존 디지털 생태계에서는 기업들이 중요한 데이터를 공개해야 하는 데다, 데이터의 흐름과 교환이 특정 중개 플랫폼
국회와 정부 등에서 ‘구글세’를 부과하기 위한 각종 근거 조항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측이 데이터 서버를 한국에 두도록 하는 법안에 대해 "데이터 현지화를 피해달라"고 의견을 밝혔다. 주한미국대사관은 28일 오후 서울 고려대 법학관에서 시민단체 오픈넷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국경 없는 인터넷 속에서 디지털 주권 지키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한미국대사관은 서버 현지화 법안에 명확한 반대 입장을 표했다. 주한미국대사관 측은 "대사관 입장에서 교역 협상 방향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유럽 대륙이 블록체인 바람으로 꿈틀대고 있다. 블록체인을 정치·경제·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각 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동력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유럽 각국의 행보는 가상화폐 가격 등락에 울고웃는 한·중·일 지역의 한탕주의 흐름이나 묻지마 투자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르다. 새 기술 패러다임으로 ‘골디락스(Goldilocks·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 시대를 준비하는 유럽의 블록체인 혁신 현장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한국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는 6월 27일~28일 이틀간 네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