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5179만달러(661억원)의 남반구 독감백신 수주를 확정했다. 해당 규모는 GC녹십자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입찰 자격을 확보한 2011년 이래 최대 규모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GC녹십자가 지난해 PAHO로부터 통지받은 독감백신의 잠정 수주물량이 사후 통보를 통해 수주가 확정됐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PAHO의 2022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891만 달러(574억원) 규모의 독감백신 잠정 수주물량을 사전통지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에 확정된 수주 규모는 작년
코로나19 진단키트·치료제 개발 기술수출 규모 10조원 돌파의사 총파업 독감 백신 유통 중 상온 노출로 불안감 ↑ 올 한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그 시작과 끝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신과 치료제 등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국내 제약사는 한해 역량을 관련 연구개발에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슈 외에도 약 한 달간 이어진 의사 총파업, 독감 백신 유통 중 상온 노출 등 이슈로 시끌벅적했다. IT조선은 올 한해 발생한 여러 사건 가운데 의미 있는 제약·바이오 뉴스 4가지를 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세종시 소재 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27일 "박 장관은 올해 만 64세로 만 62~69세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장관의 이번 접종은 독감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 우려를 진정시키고, 정부 조달 독감 예방접종 안전성 및 코로나19와 독감 동시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독감백신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시됐다.예방접종을 마친 박 장관은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한 후 독감백신 예방접종 예방수칙에 따라 2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독감 백신에서 발견된 백색 입자를 두고 "백신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7일 관련 브리핑을 열고 "백색입자가 발견돼 회수 조치된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에 대해 특성분석·항원함량시험·동물시험 등 관련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7일 밝혔다."백색입자, 백신 원래 성분으로부터 나온 단백질" 식약처에 따르면 백색입자는 백신의 원래 성분으로부터 나온 단백질이다. 식약처는 백신 효과와 안전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결과
질병관리청이 독감백신 예방접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질병청은 23일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통해 사망신고 사례 26건을 심의한 결과 백신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날 오후 1시 기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36명이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회의에서 검토한 사망 사례는 전체 36명 가운데 26명이다. 여기에는 중증으로 신고됐다가 이후 사망한 사람도 1명 포함됐다.질병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분석 자료를 추가로 검토하기 위해 2
정세균 국무총리는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에 철저한 인과관계 규명을 지시했다.정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당국은 예방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밝혀달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전문가들은 예방 접종과 사망과의 연관성은 낮다고 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과학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전문가 판단을 믿고 따라야 한다"면서도 "질병관리청은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해 국민들이 안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일주일간 미룰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환자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2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접종 후 사망까지의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예방접종을 유보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잠정 유보 기간 동안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 등 예방접종 안전성에 대한 의학적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는 게 최 회장 주장이다. 그는 "백신 제조 공정과 시설, 유통, 관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직 구체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정 청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독감 접종을 중단할 상황이 아니라던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백신의 안전성이 규명될 때까지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현재 사망자 보고가 늘기는 했지만, 예방접종과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다"라며 "사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경북 성주와 경남 창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가 숨졌다. 22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창원에 사는 70대 남성이 10월 19일 오전 10시 한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 그는 10월 21일 오후 6시쯤 목욕탕에서 발견됐다. 당뇨와 경증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이 접종받은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4가다. 해당 백신이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관계 부처와 확인해 개선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정확한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독감백신 상온노출로 인한 유통·관리 문제부터 백색 침전물 발생, 사망 사건까지 발생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내놓은 답변이다. 지난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정은경 질병청장과 이의경 식약처장은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입장만 되뇌었다. 백신 유통·관리 개선 대책과 추가 조달 물량 관련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뚜렷한 재발방지 대책과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9건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접종을 중단하지 않을 방침이다. 21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사망 사례는 오늘까지 총 9건 신고됐다"면서 "사망 사건 역학 조사와 부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망자는 10월 16일 사망한 17세 청소년 외에는 모두 고령층이다. 백신 접종과 사망의 직접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 청장은 이날 백신 자체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특정 백신에서만 중증 이상반응이 높게 나타난 사례가 아니다"라며 "전체 예방접종사업을 중단할
경기도에서도 독감 백신 접종 후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광명시보건소와 고양시보건소에서 각각 독감 백신을 투여받은 2명이 사망했다. 경기도 측은 사망 원인과 독감 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는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지병이나 접종 뒤 이상 반응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와 함께 부검 결과를 종합 판단해야 사인을 밝힐 수 있다"고 밝혔다.이로써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인천, 전북 고창, 대전, 제주, 대구에 이어 7명으로 늘었다.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이들이 잇따라 사망하고 있다. 벌써 5건을 기록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숨졌다. 인천과 전북 고창, 대전, 제주에 이어 전국 5번째다.해당 남성은 10월 20일 정오쯤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했다. 그는 접종 두 시간도 안돼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21일 0시 5분 숨졌다.사망자가 접종받은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 접종을 위해 공급한 엘지화학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다. 유통경로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른다. 인천, 전북, 대전에 이어 이번에는 제주다.21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독감백신을 접종한 제주도 거주 68세 남성이 이날 새벽 사망했다. 이 남성은 10월 19일 도내 의료기관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날에는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일 전북 고창군 상하면 주택에서는 78세 여성이 쓰러진 채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 여성은 전날(19일) 오전 9시쯤 동네의원에서 백신을 접종받았다. 접종한 백신은 상온 노출이나 백색 입자가 발견된 백신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
인천거주 10대가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데 이어 70대 여성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전북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거주하는 주민A씨가 근방 주택에서 78세 여성이 사망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망한 여성은 전날 오전 동네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보령바이오파마보령플루)을 접종받았다. 이 백신은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당국은 "해당 여성 사망과 백신 접종 연관성은 명
국내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은 17세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9일 충북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7세 남성이 10월 14일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고 접종 전후 특이사항이 없다가 16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그는 사망 원인과 관련해 "아직 예방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이라는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예방접종 후 특별한 특이사항이 없었고 일정시간이 지난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에서 침전물이 발생한 사태와 관련해 "특정 원액과 특정 주사기가 상호반응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질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특정 주사기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앞서 10월 6일 영덕군 보건소로 유통된 한국백신사의 코박스플루4가PF주 일부에서 항원 단백질 응집체로 보이는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 특정 주사기를 사용한 백신에서 입자가 관측되자 일각에선 주사기 자체의 문제가 아니냐고 우려했다.식약처는 백색 입자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아시아권 국가 보건당국 시판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앞두고 수출되는 초도 물량은 약 25만 도즈(25만 접종량)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몽골 등 자체 개발 독감백신을 보유하지 못한 아시아권 국가들이 1차 공급 대상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입찰에 참여하는 등 스카이셀플루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 4월 세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