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잇따른 전기차 화재 이슈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을 위한 소재부터 셀 제조 과정까지 화재 발생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7일 입자분석 전문 정밀 광학기기 생산기업 싸이젠텍에 따르면, 배터리 소재를 만드는 A기업은 양극재 생산 라인에 입자를 연속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10대 이상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리튬이온 배터리는 크게 양극, 음극, 전해액, 분리막 4개의 핵심 소재로 구성된다.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충전속도를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의 ICT 특허소송 승소 관련 입장 발표에 대해 ‘자의적이고 투박한 해석'이라는 비판으로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LG는 SK가 글로벌 기업에 필요한 ESG 경영에 맞지 않는 태도로 일관 중이며, 비방전 대신 정당한 배상 협상을 통해 사업 영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요구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6일 분리막 특허 소송전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서 ‘10년만에 사실상 SK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표현한 내용을 두고 ‘아전인수격이며 입장을 급선회한 투박한 주장'이라고 밝혔다.LG는 "SK에서 투박한 자료를
국내 연구진이 공기 중에 널리 퍼져있는 산소로 충전이 가능한 ‘리튬-공기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약 10배 큰 에너지 밀도를 얻을 수 있어 친환경 전기차용 배터리 성능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강정구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최경민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리튬-공기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 전극 소재(촉매)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리튬-이온 배터리는 낮은 에너지 밀도라는 한계가 있어 전기차와 같이 높은 에너지 밀도를 요구하
LG화학이 차세대 신소재인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를 1200톤 증설한다고 27일 밝혔다.탄소나노튜브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다이아몬드와 동일하다.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한다. 기존 소재를 훨씬 뛰어넘는 특성을 가져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부품, 항공기 동체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특히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 도전재(전기·전자 흐름을 돕는 소재) 용도로 쓰인다.LG화학은 2021년 1분기까지 여수공장에 약 650억원을 투자해 탄소나노튜브를 증설한다. 기존 500톤에 더해 총 1700톤의 생산능력을
"일본 수출규제를 교훈 삼아 배터리 사업도 대외 불확실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분쟁에 휘말릴 경우 산업 생태계 전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2020년에는 배터리 소재 사업에도 투자해야 합니다.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가 절실합니다."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산업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의 말이다. 박 수석은 24일 IT조선과 만나 배터리 업계 2019년 주요 이슈와 2020년 전망을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침체와 유럽 시장 급성장 ▲LG화학-SK이노베이션 법적 분쟁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등 크게 3가지로 정리했다.전기
"향후 10년 전략은 명확하다. 내연기관 승용차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등 전기동력계로 전환될 것이다."2019 프랑크푸르트 모토쇼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회장이 던진 말이다.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에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그 대표작이 ‘더 뉴 EQC’다. 다임러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한 모델이다. 지난해 9월 스웨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마침내 한국에 이달 22일 전격 출시됐다.EQ 브랜드 최초로 출시되는 더 뉴 EQC는 각 차축에 컴팩트한 전기 구동장치를 다는 등 완전히 새로운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
리튬이온 배터리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 3명이 올해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존 구디너프(미국·97) 미국 텍사스대 교수와 스탠리 휘팅엄(영국·78) 미국 빙엄턴대 , 요시노 아키라(吉野彰·일본·71) 일본 아사히카세이 연구원 등 3명의 과학자를 201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왕립과학원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1991년 출시된 이래 우리의 삶에 혁명을 가져왔다. 무선 시대와 화석연료 없는 사회의 토대를 마련했고, 인류에게 가장 큰 혜택을 줬다"고 리튬
LG화학이 베트남 현지 회사와 손잡고 동남아지역 전기차 및 전기 스쿠터용 배터리 시장에 진출한다.LG화학과 베트남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는 하이퐁시에 약 1만2000㎡ 규모의 배터리팩 제조 합작법인‘빈패스트 리튬이온 배터리팩(VLBP)’의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합작법인은 빈패스트에서 생산 중인 전기 스쿠터용 배터리팩을 제조할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물류창고 ▲생산라인 ▲인력 채용 ▲공장 운영 등을 맡는다. LG화학은 ▲각종 공장 설비와 장비에 대한 관리감독 ▲근로자 교육 등 전반적인 기술 자문 및 디자인 노하우를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배터리 업계의 비윤리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전기차용 배터리 원료를 비윤리적 방식으로 채취하며,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이 오히려 환경을 해치는 모순이 벌어진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국제앰네스티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원자재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아동 노동력 착취, 아르헨티나의 원주민 학대 등 인권 침해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구조가 친환경 성장가능성을 약화시길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조사 결과 콩고민주공화국 남부지역에 거주 중
일본 파나소닉이 미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토 요시오 파나소닉 부사장이 언론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묻는 말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추가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가 제조하는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로, 미 네바다주에서 테슬라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기가팩토리 공장에 16억달러(1조7977억6000만원)를 투자했다. 또한, 파나소닉은 2016년 10월 50억달러(5조6180억원)
한국 연구진이 고무처럼 늘어나는 소재로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들어가는 분리막을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만들어 가는데 한발짝 더 다가섰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박수진·최남순 교수(에너지·화학공학부) 연구팀이 늘어나는 배터리를 위한 늘어나는 분리막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분리막은 양극, 음극, 전해질과 함께 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양극과 음극 사이를 분리해 단락 현상을 막고, 이온의 이동 통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연구팀은 스티렌-부타디엔-스티렌(SBS) 고무를 재료로 사용해 늘어나는 성질을
일본 파나소닉이 전기차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코발트가 필요없는 차량용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파나소닉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배터리 사업 파트너다. 로이터에 따르면 타무라 겐지 파나소닉 차량용 배터리 사업 부문장은 30일(현지시각) 애널리스트와 만나 "우리는 이미 코발트 사용량을 현저히 줄였다"며 "가까운 미래에 (코발트 사용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코발트가 필요 없는 배터리) 개발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몇년 사이 코발트 가격은 폭등했다. 2015년 1톤(t) 당 3만
15일 전동공구 브랜드 보쉬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전문가용 충전드릴드라이버’를 선보였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가 고농축 되어 있어 가볍고 성능이 좋다. 또한 속도가 빠르고 긴 수명을 자랑해 업무 효율성이 높다. ▲ 프리미엄 리튬이온 기술을 적용한보쉬 전동공구 한국 보쉬 올리버 코우칼 사업부서장은 “현재 보쉬의 프리미엄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은 파워와 무게, 성능, 수명 및 속도에서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무선 제품은 유선에 비해 사용이 편리하고 휴대가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 신제품 설명 중인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