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원료로 한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했던 K배터리가 고집을 버리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중저가 전기차 라인업을 꾸리는 과정에 중국 업체의 LFP 배터리를 잇따라 채택한 탓이다. 잘못하면 K배터리가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 LFP 배터리는 양극재로 리튬과 인산철을 배합해 쓴다. 겨울철 등 저온에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코발트와 니켈 등이 들어가지 않아 양산이 쉽고 안전성이 높다. 소재 특성상 상대적으로 가격도 싸다. LFP 배터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 주력 차량 ‘스탠다드’ 모델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활용하기로 하면서 배터리 시장이 떠들썩하다. 그동안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온 테슬라의 이번 발표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LFP 생산에 빠르게 뛰어들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하지만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 상황은 완성차 기업 한 곳이 압도적 1위를 유지하기 어려울 만큼 치열하다. 테슬라에 휘둘려 사업 전략을 급히 수정할 필요는 없다는 배터리 업계의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오히려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중국 전기차 기업이 강력한 내수 시장을 등에 업고 기업가치와 주가를 높인다. 비야디(BYD)와 니오(Nio)·샤오펑(X-peng) 등 회사는 자국에서 부는 전기차 바람과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늘기도 했다. 중국에서의 2020년 전기차 판매량은 137만대에 달한다. 유럽과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다. 중국 브랜드의 전기차는 대부분 내수 시장에서만 팔리지만, 향후 외형 확장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 2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2021년 9월 순수전기차 3만620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K배터리 기업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잇따라 추진한다. 그동안 집중 개발에 나선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원료로 한 '삼원계’ 배터리에 대한 고집 일부를 내려놓았다. LFP 배터리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완성차) 친화 행보다.LFP 배터리는 양극재로 리튬과 인산철을 배합해 쓴다. 겨울철 등 저온에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코발트와 니켈 등이 들어가지 않아 양산이 쉽고 안전성이 높다. 소재 특성상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LFP 배터리 가격은 삼원계 배터리 대비 20%쯤
애플이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의 생산을 준비한다. 테슬라, 폭스바겐, 현대차 등 주요 전기차 제조사와 협력 중인 K배터리 3사는 새로운 배터리 수요가 창출될 수 있다는 데 기대감을 보인다. 하지만 애플은 전기차에 중국 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 관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K배터리 3사의 점유율 하락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애플 관련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2024년 자체 설계한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 전기차 생
애플이 2024년 자체 설계한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차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생산이 2025년 이후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애플은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다. 2014년부터 코드명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신설했고, 2017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통당국(DMV)으로부터 자율주행차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공용도로 주행 허가를 받았다.익명의 관계자
LG화학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Y’에 자사 배터리를 공급한다. 모델3 배터리 공급에 이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이뤄낸 두 번째 쾌거다.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은 모델Y 공급사에서 빠졌다. 배터리 성능에 따른 주행거리 차이에 양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2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테슬라와 2021년부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Y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인 모델Y는 모델3에 이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두 번째로 양산하는 제품이다.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