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1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인텔을 꺾은 반도체로, LG전자는 월풀을 넘은 생활가전이 매출 신기록을 이끌었다.양사는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을 거뒀지만, 과제도 남겼다. 삼성전자는 대만 TSMC와 격차가 벌어진 파운드리 부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LG전자는 생활가전에서 원가·물류 부담을 떨치고 수익성 개선이 절실하다.삼성전자는 2021년 한해 매출 27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1조6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인 2018년 매출을 뛰어넘은 액수다
LG전자는 자사 생활가전 라인업이 삼성전자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비스포크로 전면 전환한 삼성전자와 달리 프리미엄과 일반 제품으로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자신감이다.LG전자는 27일 열린 2021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 비스포크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오브제컬렉션은 공간 인테리어 가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고, 경쟁사에 없는 제품으로 고객에 차별화된 가치 제공하고 있다"며 "경쟁사는 전 라인업을 비스포크로 전환했지만,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초프리미엄 시그니처와 일반 제품으로
LG전자가 지난해 월풀을 제치고 생활가전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LG전자 매출액은 74조7216억원을 기록해 처음 70조원을 넘어섰다.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74조7216억원, 영업이익 3조863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이며 전년 대비 28.7%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위생가전,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2021년은 전 사업본부가 연간 기준 최대
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74조7216억원, 영업이익 3조863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매출액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28.7% 늘었다. 연간 매출액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1조86억원으로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다.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으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6777억 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21.4% 줄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LG전자가 가전과 TV 부문의 판매 호조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만년 적자에 시달리던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고 신성장 동력인 전장(VS) 사업을 안착시켜 수익 구조를 장기적으로 개선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LG전자는 2분기 매출액 17조1139억원, 영업이익 1조112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중 최대다.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 2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넘었다.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34조9263억원, 2조8800
7월 말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는 LG전자가 해당 부서 인력 3300명의 재배치를 마무리했다. 15일 LG전자 등에 따르면 MC사업본부 3300명 가운데 82%인 2700명은 LG전자 내에 재배치되고, 18%인 600명은 LG그룹 계열사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계열사로 이동한 인력 절반인 300명쯤이 2020년 말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 연구인력 등으로 입사했다. LG유플러스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X세미콘(전 실리콘웍스) 등에 나머지 300명이 배치됐다.LG전자 내 재배치된 2700명은 일반 사업본부에 30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업 철수를 확정지을 시 LG전자는 MC사업본부가 매 분기 떠넘긴 적자의 짐을 내려놓고 경영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회사 양대 축인 자동차 전장과 생활가전은 인력 보강과 함께 투자 여력도 커져 날개를 활짝 펼수 있을 전망이다.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는 방향의 사업계획을 확정해 이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베트남 빈그룹, 독일 자동차그룹 폭스바겐 등과 접촉했지만 매각 논의에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증권가는 매
LG전자가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의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 분할을 최종 승인했다.LG전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9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전장사업 분할, 사외이사·사내이사 재선임, 배당 등 안건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LG전자는 2020년 말 임시이사회를 열고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분할회사인 LG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자동차 전장(전자장비부품) 부문에서 의미있는 인수합병(M&A) 및 투자를 이어간다.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의 주도권 잡기 경쟁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2035년 1350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키운다. 최근 전장사업 수장 교체 및 M&A를 통해 사업 강화 전략을 보다 구체화했다.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와 손잡고 글로벌 전장 톱티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차량용 조명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서도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장사업
LG전자가 정기주총에서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사업 물적분할을 승인한다. LG전자는 3월 24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안건은 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배두용 LG전자 CFO(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강수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LG전자는 2020년 말 임시이사회를 열고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
CES 2021이 코로나19 여파로 11~14일(미 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CES는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성대하게 치러지는 여느 해와 달리 행사 규모도 축소되고 완성차 업체들의 참여도 저조한 편이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는 물론 IT 업계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는 모빌리티, 전장화/전동화, 인공지능 등 주제로 올해도 묵직한 존재감을 이어간다.올해 CES에 가장 적극적인 자동차 업체는 GM이다. 메리 바라 그룹 회장 겸 CEO가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기조 연설자로 나서 세계적인 이동성 개선을 위한 GM의 전략을 발표
주요 대기업들이 새해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인수·합병(M&A)과 투자에 적극 나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현대자동차·LG·SK 등은 잇따른 M&A를 통해 사업 재편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재계 1위 삼성은 대형 M&A 소식이 4년이 넘도록 잠잠하지만, 주력인 반도체 투자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진다.9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6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데이터 분석 업체 알폰소에 8000만달러(870억4000만원)를 투자해 지분 50% 이상을 확보했다. 2020년 12월 2
시가총액 15조원이 넘는 대기업의 주가가 하루 만에 30% 올랐다. 해가 바뀌었지만 2020년 증시에서 들었던 소식 중 가장 임팩트가 컸던 소식 중 하나다. 2020년 12월 23일, LG전자 주가는 12년 만에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상한가 당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생산 합작법인(JV) 설립을 발표했다. LG전자는 마그나를 통해 파워트레인 설계 기술력을 확보하고, 마그나의 글로벌 완성차 고객망과 연계해 조기에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LG전자
이재용, 사법리스크·상속세 해결 후 ‘뉴삼성’ 날개구광모, 전장·AI·로봇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집중새해를 맞아 삼성과 LG 두 그룹 총수의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뉴삼성’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사법리스크와 11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전장·AI·로봇 등 미래시장 선점을 가속화하며 ‘뉴LG’를 이끌 계획이다.이재용 부회장은 새해 시스템반도체를 비롯한 인공지능(AI)·바이오·5G·전장부품 등 차세대 신사업 육성을 통해 위기 돌파에 나선다.
애플이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의 생산을 준비한다. 테슬라, 폭스바겐, 현대차 등 주요 전기차 제조사와 협력 중인 K배터리 3사는 새로운 배터리 수요가 창출될 수 있다는 데 기대감을 보인다. 하지만 애플은 전기차에 중국 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 관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K배터리 3사의 점유율 하락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애플 관련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2024년 자체 설계한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 전기차 생
배터리에 이어 전장까지 전기차 생태계서 승부수LG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전기차’가 급부상했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의 행보가 전기차에 맞춰졌다. 전기차 생태계 전반에 걸쳐 LG의 움직임에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웠다.23일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설립을 전격 발표했다. 신설법인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Ltd)’(가칭)은 LG전자 VS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분할해 토대로 삼는다. 신설법인의 주식 가치는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LG전자와 마그나는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는 대량생산체제를 조기에 갖추고 사업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합작법인인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Ltd)’(가칭)을 설립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모빌리티 기술 회사인 마그나는 1957년에 설립됐다. 세계 최대 자동
한온시스템은 1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유압제어(Fluid Pressure & Controls) 사업부를 최종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금액만 12억달러(1조35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으로 주목받았다. 마그나 유압제어 사업부문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모두 적용돼 전력효율을 높이는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전동 냉각수 펌프, 브러시리스 DC 모터 기반 전동 쿨링팬, 전동 트랜스미션오일 펌프 등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
한온시스템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세계 3위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유체 압력 & 제어(Fluid Pressure & Controls) 사업부문을 12억3000만달러(1조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건은 국내 기업이 해외 자동차 부품회사를 인수한 사례 중에서 손꼽히는 초대형 계약이 아닐 수 없다. 한온시스템이 인수한 마그나 유체 압력 & 제어 사업부문은 자동차 동력계 쿨링 시스템 및 트랜스미션 시스템 등에 필요한 펌프와 전동 쿨링팬을 담당한다. 다수의 완성차 업체에 해당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유럽과
[IT조선 이진] 20만원대 3G 스마트폰이 알뜰폰 업체를 통해 유통된다. LG전자는 부드러운 곡면 디자인에 고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한 20만원대 보급형 3G 스마트폰 'LG 마그나'를 알뜰폰 전용으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부드러운 곡면 디자인의 5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터치센서와 LCD를 통합한 인셀터치 기술을 적용해 터치시 반응속도가 빠르다.또한 셀피 촬영을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내장했으며,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사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