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의 이용자 정보가 중국 당국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상인원은 10억명에 달한다.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앤트그룹이 중국 국영기업과 함께 신용정보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합작사는 이르면 3분기 출범할 예정이다. WSJ은 중국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새로 설립하는 합작사는 중국 당국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국영기업이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실종설과 해외 도피설 등이 제기됐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전 회장이 석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돌아오자 알리바바 주가는 급등했지만 앤트그룹에 대한 중국 정부의 엄격한 규제는 걷히지 않을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중국 저장성 정부가 후원하는 톈무뉴스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각) 마윈이 마윈 재단 연례 행사인 ‘마윈 시골 교사 구상’에 참석해 100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연설을 했다. 행사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마윈은 2014년 마윈 재단(Jack Ma Foundation)을 설립해 중국 시골 교육 개선을 위해 노력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전 회장이 2개월 째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실종설’과 ‘단순 칩거’ 보도가 연이어 나왔다. 실종설은 마윈 회장이 중국 국책은행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후 중국 당국에 의해 납치됐다는 의혹이다. 5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마윈 실종설’ ‘해외 도피설’ ‘중국 공산당 마윈 납치설’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윈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와이탄 금융서밋’ 포럼을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마윈은 포럼에서 "중국 국책은행이 전당포 영업
중국 규제 당국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에 들어갔다.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알리바바그룹이 거래처에 경쟁업체와 자사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부당하게 강요하는 등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제보받고 최근 조사에 착수했다.SAMR에 따르면 중국 알리바바 경쟁업체와 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알리바바와 경쟁 플랫폼 모두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특정 브랜드에 패널티를 가했다. 인기 있는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것을 막거나 검색 결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 전 회장이 중국 당국을 비판해 곤란을 겪고 있다. 그가 최대 주주인 앤트그룹은 48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공개(IPO)가 전격 연기됐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마윈 회장의 발언에 격노해 IPO 중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문제가 된 발언을 보니 중국 변화를 열망하는 마윈 회장의 절절함이 느껴진다. ‘리스크(위험) 없는 혁신은 불가능하다’라는 대목이 눈에 띈다. 언론 보도를 보면 마윈 회장은 적벽대전을 비유하며 중국이 혁신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조조가 모든 전함을 연결한 시도는 세계 최초의 항모를 만드는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해 서로 힘 합해야美·中 갈등 멈추고 서로 협력 제안한 듯9일 개막한 WAIC 영상 메시지 통해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UN 디지털협력패널 공동의장이 코로나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간 경계를 허문 공조를 당부했다. 마윈 의장은 2018년 9월 알리바바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직전인 같은해 8월 UN 디지털협력패널 의장으로 선임됐다.9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샤인에 따르면 마윈(미국명 잭마) UN디지털협력패널 의장은 이날 사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세계인공지능회의(WAIC)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전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중국 IT기업의 기부 행렬이 이어진다.9일(현지시각) 더버지에 따르면 중국 인기 소셜미디어 틱톡은 이날 코로나19 구호 활동에 350만달러(42억600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의료 종사자, 교육자,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250만달러(30억4000만원)를 기부한다.또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광고에 25만달러(3억원), 기업의 재정비를 위한 광고 크레딧에 100만달러(12억1000만원)를 지원한다.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마스크 기부에 나섰다. 코로나19가 빠르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이자 인터넷 업계 거목인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10일(현지시각) 공식 은퇴했다. 이 날은 그가 알리바바를 창업한지 20주년이 된 날이자 55번째 생일이다. 마윈은 이날 자신의 고향이자 알리바바 본사가 위치한 항저우 대형 스타디움에서 알리바바 창립 20년 행사 겸 공식 퇴임식을 진행했다. 그는 "오늘은 마윈이 은퇴하는 날이 아니라 제도화된 승계가 시작되는 날이다"라며 "오늘의 우리가 있게 해준 알리바바와 여러분 노력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마윈은 알리바바 회장직을 내려놓은 뒤 자선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차기
인공지능 위험성을 두고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맞붙었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위험성과 보상을 주제로 견해를 나눴다.BBC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각) 두 기술 선도자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세계인공지능대회 부대 행사 대담장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인공지능에 대해 완전히 상반되는 견해를 보였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AI가 가져올 미래를 낙관적으로 생각한다"며 "인공지능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마 회장은 AI가 가져올 이득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인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최초의 민간인 달 여행객으로 일본의 40대 억만장자를 선정했다. 주인공은 일본인 마에자와 유사쿠로, 그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 설립자이자 일본 18번째 부자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스페이스X 본사에서 빅 팰콘 로켓(BFR)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할 예정이다. ◇ 스페이스X, 달 여행 첫 고객 공개…42세 일본인 억만장자민간 최초의 달 여행객은 42세 억만장자인 일본인으로 선정됐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17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 회장이 미국에서 1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던 약속을 철회했다. 이 약속은 마윈 회장이 지난 2017년 1월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했던 것이다. 마윈 회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자 약속을 뒤집은 것으로 분석된다. 마 회장은 1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100만개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약속은 양국 간 친밀한 파트너십과 합리적인 무역 관계를 전제로 했던 것이다"라며 "해당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제조업 등과 결합할 수 없다면 무의미한 기술에 그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마윈 회장은 17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8 세계 인공지능(AI) 회의’에서 블록체인과 기타 첨단 기술이 "친환경적이고 포괄적인 방향으로 사회를 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윈은 "데이터 시대는 제조업 분야가 혁신할 중요한 기회다"라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기술이 제조
중국 최대의 IT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이 1년뒤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하면서 그의 후계자로 지목된 장융(사진, 張勇)에게 이목이 쏠린다. 장융 알리바바 CEO는 1년간의 경영승계 과정을 거쳐 내년 9월 10일부터 회장직을 맡게된다.마윈은 지난 9월 10일 알리바바 이사회 주석(회장) 자리에서 "장융에게 CEO(최고경영자)를 물려준다"고 밝혔다. 마윈은 후계자로 지목한 장융에 대해 "누구에게도 비할 수 없는 뛰어난 지성을 지녔고, 우리의 사명과 비전을 소중하게 여긴다"며 "책임감과 열정은 물론 혁신과 창조적인 비즈니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암호화폐(가상화폐) 대장주격인 비트코인에 거품의 소지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마윈 회장은 25일 알리페이 운영사인 앤트 파이낸셜이 필리핀 기업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국제 송금 서비스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자리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유망하게 보고 있다면서도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그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거품이 아니지만, 비트코인은 그럴 수 있다고 본다"며 비트코인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비트코인은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