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컬처 전시회 ‘2022 서울 팝콘’(2022 Seoul POPCON)이 25~28일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2022 서울 팝콘에는 DC, 세가, 반다이남코 코리아, 한국닌텐도 등 145여 업체, 545부스가 참가해 만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OTT, NFT, 메타버스 등 세계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품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서울 팝콘은 세계 26개국 30개 캐릭터를 만나는 ‘월드 오브 캐릭터’, 국내외 아티스트와 직접 교류하는 ‘아티스트 앨리’, 유저 참여형 게임 챌린지 ‘오픈 게임 챌
네이버는 네이버웹툰이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에서 매출·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서비스를 유료 전환한 직후부터 현재까지 200일 이상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웹툰이 투자한 태피툰은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 매출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태피툰은 190여개국 500만명에 서비스하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이다. 네이버웹툰의 프랑스 시장 인기는 한국 웹툰 콘텐츠를 번역해 내세우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구독경제가 다양한 생활 소비 분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OTT 콘텐츠를 비롯해 꽃·전자책·옷·커피까지 매월 일정한 구독료를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 모델이 일상 곳곳에 파고든다. 다만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웹툰 업계는 구독모델 도입을 하지 않고 있다. 별다른 움직임도 안 보인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카카오가 서비스하는 ‘기다리면 무료'를 주축으로 한 ’콘텐츠 건별 결제’ 모델이 이미 안정적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또 상대적으로 불확실한 구독 모델의 상업성도 이유로 꼽힌다. ‘기다리지 못하는' 소
한국의 두 인터넷 기업이 만화 종주국으로 불리는 일본 만화 시장에서 급성장 중이다. 외신도 빠른 성장세에 주목한다.1일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테크기업, 일본의 만화산업 뒤흔들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카카오와 네이버의 온라인 만화 플랫폼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2020년 픽코마와 라인만화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모바일 앱이 됐다. 픽코마의 3분기 거래량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16억엔(1200억원)이다. 디지털 만화 판매는 이미 일본 50억달러(5조6000억원) 규모인 만화 산업
첫 집계 이후 4일만에 순위 73계단 뛰어오르며 순항 게임펍이 13일 출시(개발사 플렉시마인드)한 신작 ‘아일랜드M’가 좋은 성적을 내면서 웹툰 원작 게임 성공시대의 문을 열 수 있을지 주목을 받는다. 게임·웹툰 업계는 2015년과 2018년 각각 출시된 ‘갓 오브 하이스쿨’과 ‘전자오락수호대’ 이후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게임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오랜만이라며 기대감을 높인다. 20일 모바일 앱 순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아일랜드M은 처음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가 집계된 16일 110위를 기록한 후 열흘 만인 20일
"웹툰의 창작 가치를 인정한 사례"웹툰 작가 50명쯤이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 운영진 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웹툰 업계는 저작물을 무단으로 도용하면 법의 철퇴를 받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63-2부(박태일 이진화 이태웅 부장판사)는 강모씨 등 웹툰 작가 50여명이 밤토끼 운영진 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작가 1인당 150만~6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앞서 이들 작가는
2021년에도 웹툰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른바 ‘슈퍼 아이피(IP)’로 불리는 메가 인기작을 발굴양성하고 이들 작품을 웹툰에 그치지 않고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전체 산업 규모를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시장 확대도 웹툰기업의 주요 사업전략이다. 카카오페이지는 만화왕국 일본에서만 1조원 이상의 연간 거래액을 바라보고 있고, 네이버웹툰도 글로벌 월간 이용자수가 67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웹툰 사업의 핵심축은 지식재산권(IP), 즉, 소설·만화 스토리 콘텐츠다.
"인간의 삶이란 고통이다. 인간은 고통을 받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 19세기 러시아의 대 문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는 그의 작품 ‘죄와 벌’,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등의 작품을 통해 죄의식과 영혼의 분열로 고통을 당해본 사람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레진 웹툰 ‘눈 먼 정원’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메시지를 생각나게 하는 작품이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을 배경으로 전란의 한 가운데에서 비극을 써 내려간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로맨스나 시대극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게 하는 명작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덕'(Otaku)은 해당 분야를 잘 아는 '마니아'를 뜻함과 동시에 팬덤 등 열정을 상징하는 말로도 통합니다. IT조선은 애니메이션・만화・영화・게임 등 오덕 문화로 상징되는 '팝컬처(Pop Culture)'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어린시절 열광했던 인기 콘텐츠부터 최신 팝컬처 분야 핫이슈까지 폭넓게 다루머 오덕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줄 예정입니다. [편집자주]1996년작 ‘천공의 에스카플로네(天空のエスカフローネ·The Vision of Escaflowne)'는 이세계(異世界) 판타지 작품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웹툰 산업 실태를 분석한 ‘2020년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와 ‘2020 웹툰 작가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콘진원은 이번 조사를 위해 웹툰 사업체 43개와 웹툰 작가 6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면접조사를 진행했다.웹툰 사업체 조사 결과 2019년 웹툰 산업 매출액 규모는 64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737억 원 (37.3%) 증가한 수치다.매출액 중 웹툰 관련 비중은 평균 76.9%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유료 콘텐츠 매출(69.0%), ▲해
웹툰 ‘광해의 연인’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 로맨스 작품이다. 시대극이면서 ‘시간여행' 소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웹툰은 21세기를 살아가는 18세 주인공 ‘경민’이 임진왜란 시기 조선에서 건너온 세자 광해군 ‘이혼’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주인공 경민은 이런 상황이 익숙하기만 하다. 이유는 경민의 집안이 대대로 시간 여행을 하는 능력을 이어받은 ‘시간여행자’의 집안이기 때문이다.역사학자이자 시간여행자인 경민의 아버지는 광해군에 대해 연구하면서 조선시대와 현재를 자주 넘나들곤
고등학교 축구를 소재로 한 웹툰 ‘빌드업’은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좋아하게 된 축구덕후 주인공의 성장기를 그린 스포츠 작품이다.웹툰 빌드업은 ‘축구’라는 친숙한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성별을 불문하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 네이버웹툰측 주장이다. 실제로 축구에 관심이 아예 없던 사람들도 웹툰을 보면서 축구에 관심이 생겼다는 댓글이 많다는 설명이다.주인공 ‘강마루’는 12살때 우연히 축구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후 축구에 빠져든다. 축구를 하고 싶었지만 마루의 뚱뚱한 몸 때문인지 친구들은 경기에 잘 껴주지 않고 볼보이만 시
인기 만화 ‘귀멸의 칼날(鬼滅の刃)’ 마지막권이 현지 서점에서 불티나듯 팔리고 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 23권이 대부분의 서점에서 완판됐다. 출판사 슈에이샤는 23권 초판을 395만부 발행했다.◇ 만화 ‘귀멸의 칼날' 마지막권 현지서 불티나게 팔려인기 만화 ‘귀멸의 칼날(鬼滅の刃)’ 마지막권이 현지 서점에서 불티나듯 팔리고 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 23권이 대부분의 서점에서 완판됐다. 일부 서점에서는 개점 40분만에 입고량이 바닥났다.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츠타야 서점에서는 계산대에서 귀멸의 칼
만화왕국 일본에서 한국 웹툰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 웹툰은 일본 전자책 만화 시장에서 상위권을 다투고 있다. 여기에 더해 팬층이 두터운 종이 만화책을 출간해 현지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일본현지 플랫폼에서 선보인 한국 웹툰 작품을 종이책으로 다시 한번 출간했다. 회사에 따르면 ‘보이즈러브(BL)' 장르 작품과 성인향 웹툰 작품이 종이만화책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레진이 일본시장에 종이책으로 출간한 웹툰 작품은 ‘킬링 스토킹(キリング・ストーキング)'과 ‘수화(手話)’, ‘울프 인더 하우스(
웹툰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하루아침에 소설 속 인물로 빙의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평범한 대학생이던 주인공은 어느 날 ‘에르넬의 꽃’이라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등장인물 ‘리플리’로 빙의한다. 아침에 눈 떠보니 이름도 잘 기억이 안나는 소설 속 조연이 돼 무척 당황스럽지만 소설의 줄거리를 모두 알고 있는 상황이기에 주인공은 그저 소설 속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행복한 백작 영애의 삶을 만끽하기로 마음 먹는다.하지만, 이야기는 엑스트라 캐릭터인 리플리가 남자 주인공 ‘제로니스’ 공작과 엮이기 시작하면 문제가 생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이 또 조롱받는다. 일본불매운동(NO재팬)에 앞장섰던 인물이 소니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 구매했기 때문이다.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와 관련해 한국인을 비웃는 글이 넘쳐난다. NO재팬 관련 앱을 만든 바 있는 그는 최근 커뮤니티 클리앙을 통해 PS5 구매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PS5 사진 속에는 닌텐도 게임기 스위치도 함께 담겼다. 국내 다수 커뮤니티에서는 "일본불매운동 앱 개발자가 PS5는 왜 구매하는거냐", "선택적 불매운동이냐" 등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이 같은 사실이 퍼지자, 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덕'(Otaku)은 해당 분야를 잘 아는 '마니아'를 뜻함과 동시에 팬덤 등 열정을 상징하는 말로도 통합니다. IT조선은 애니메이션・만화・영화・게임 등 오덕 문화로 상징되는 '팝컬처(Pop Culture)'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어린시절 열광했던 인기 콘텐츠부터 최신 팝컬처 분야 핫이슈까지 폭넓게 다루머 오덕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줄 예정입니다. [편집자주]만화 ‘데빌맨(デビルマン)’은 악마로 인해 혼돈에 빠진 세상, 신과 사탄의 싸움으로 인한 세상의 종말과 창세기를 다뤘다. 섹스 등 가
한국 웹툰산업은 이제껏 없던 시장을 만들고, 그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1980년대 문화황금기를 꽃피웠던 일본이 세계적인 만화·애니메이션 왕국을 건설했듯, 한국도 웹툰과 웹소설을 필두로 세계 스토리 콘텐츠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얻었다.류정혜 카카오페이지 부사장은 18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라이선싱콘 2020’ 콘퍼런스를 통해 "우리는 원천 스토리 시장에 주목해야된다"며 "웹툰과 웹소설 산업은 한국이 주도적으로 나서 크게 만들 수 있는 시장이다. 퍼스트무버가 그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듯 웹툰이
리디가 글로벌 웹툰 시장에 진출한다. 콘텐츠 전문 기업 리디는 자사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가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고 18일 밝혔다.리디는 ‘만타’에 해외 독자가 좋아할만한 다양한 장르의 검증된 웹툰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처럼 월정액 구독 서비스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장르의 웹툰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소설,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에도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배기식 리디 대표는 "만타 서비스는 그간 리디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
모 OTT업체 관계자와 자리했다. 서로 영화 관람을 좋아해, 신작과 추천작 소감을 주고 받았다. 그러던중 관계자로부터 OTT 3개월 연장 프로모션 쿠폰에 대해 소개 받았다.그는 "이걸 무료 쿠폰이 아니라 구독자 혜택도 넓히고 콘텐츠도 알리는 프로모션 쿠폰이라고 불러요. 무료 쿠폰이라고 하면 저희가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그냥 대가 없이, 공짜로 뿌린다는 뜻이라 꺼려지더라고요"라고 말했다.순간 ‘아차, 실수했구나’라고 생각했다. 은연중 콘텐츠의 가치를 ‘공짜’로 생각한 것이다.콘텐츠는 ‘공짜’가 아니다. 영화를 한 편 만들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