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보툴리눔 톡신 전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유럽·미국 등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는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여러 악재가 존재해 추후 경쟁 구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이 집중된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가 유럽 의약품안전기구(HMA)로부터 판매 승인 권고를 획득했다. 휴젤은 재작년 유럽에 보툴렉스 품목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당초 작년 하반기에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유럽의 코로나 상황이 악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 미국 내 ‘보톡스 전쟁’이 일단락됐다. 다만 국내에서는 양사가 소송을 통해 시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면서 2차전이 전망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및 관련 기술 도용에 대한 공방전이 미국에서 국내로 넘어왔다. 아직 국내 공판에 대한 일정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누가 최종 승리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양사의 국내 소송은 2017년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이 우리 보툴리눔 균주와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국내 법원에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2019년 1
‘코로나 팬데믹’ ‘美 정권 교체’로 재차 연기 가능성업계, LG·SK 배터리 분쟁 사례 재현에 무게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툴리눔 톡신 균주 분쟁을 둘러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업계는 판결 연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수년 째 이어진 양사의 균주 분쟁이 연내 마무리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을 높인다.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ITC는 12월 16일(현지시각)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 관련 소송의 최종 판결을 내린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17일 새벽쯤
메디톡스, 서류조작에 밀수출 의혹OUII, 대웅제약에 ‘무기한 수입 금지’ 의견메디톡스와 대웅제약 등 국내 대표 보툴리눔 톡신 제조사의 연이은 악재로 관련 시장까지 휘청인다. 메디톡스는 서류조작에 이어 최근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국 밀수출 의혹까지 더해져 중국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웅제약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내부에서 나보타의 ‘무기한 수입금지’ 의견까지 나오면서 주춤하는 모습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은 대웅제약이 앞서 예비판결과 관련해 낸 이의 신청에 반대하고 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메디톡스 재발방지법’에 찬성 입장을 드러냈다.메디톡스 재발방지법은 강 의원이 10월 12일 대표 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여기에는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 및 국가출하승인을 받았다가 허가가 취소된 경우, 품목허가 제한기간을 1~5년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국가출하승인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을 동원한 사실이 적발되면 해당 품목 생산수입액 2배 이내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도록 했다. 강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진행된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질의에서 "메디톡스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이 우크라이나 시장에 진출한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이 국내 최초로 우크라이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에 정식 허가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Botox),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Dysport), 독일 멀츠의 제오민(Xeomin) 등 3개다.메디톡스는 현지 업체 ‘이멧’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메디톡신의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멧은 2017년부터 메디톡스사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 1호 ‘메디톡신’이 8월 14일까지 시중에 유통된다. 대전고등법원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에 내린 메디톡신 3개 제품의 품목허가 취소처분 및 회수·폐기 명령 효력을 8월 14일까지 일시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메디톡스가 앞서 대전지방법원 판결에 불복해 대전고법에 항고를 제기한데 따라 법원이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기존 처분 효력을 정지한 것이다. 메디톡스는 지난달 18일 대전지법에 식약처의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등 처분에 대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및 처분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대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3개 제품의 품목허가 취소처분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메디톡스의 요구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전지방법원은 메디톡스가 지난달 18일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 결정에 효력이 발생할 전망이다. 식약처는 앞서 6월 18일 메디톡스의 주력 제품인 메디톡신 3개 제품(메디톡신주·메디톡신주50단위·메디톡신주150단위)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메디톡스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메디톡신 생산 과정에서 무허
대웅제약은 메디톡스로 이직한 전(前) 직원 유모씨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대웅제약 측은 "유씨가 과거 대웅제약에 근무할 당시 경쟁사 메디톡스 퇴직 직원이 보툴리눔 균주와 생산기술 자료를 훔쳐 대웅제약에 전달했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며 "대웅제약이 그 대가로 미국 유학을 주선해 비용을 모두 지급했다는 말도 유씨의 거짓말이다"라고 설명했다.대웅제약은 유씨의 이같은 허위주장이 메디톡스의 국내 민·형사 소송 제기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제소로 이어진 것이라고 보고 있다.대웅제약은 "유씨
판매중지 처한 국내 1위 메디톡스, 판매 재개 위해 안간힘종근당, 원더톡스로 한국 시장 진출 선언휴젤, 중국서 보톡스 판매허가 앞둬휴온스글로벌, 중국 NMPA 임상 승인한국 보톡스 시장이 요동친다. 무허가 원료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주력제품 허가 취소 위기에 놓인 메디톡스가 왕좌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경쟁사는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업계는 지각변동이 일 것이라고 예측해 최후에 누가 웃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판매 중지→소송→기각→항고’…안간힘쓰는 메디톡스7일 제약·바이오 업계와 법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첫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메디톡신주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에 착수했다. 무허가 원액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정보를 조작해 국가출하 승인을 받은 혐의다. 메디톡신주 개발사인 메디톡신은 핵심 제품 허가 취소 위기에 식약처 명령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업계에서는 제2 인보사 사태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메디톡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대전지방법원에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및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앞서 식약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