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에 멕시코를 방문해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 및 삼성엔지니어링의 도스보카스 정유 공장 건설 현장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삼성전자는 이달 8일 이재용 부회장이 멕시코시티의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12일 밝혔다.이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삼성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양측은 삼성과 멕시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여파에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중국 CATL이 북미 투자 계획을 보류했다.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CATL이 테슬라와 포드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공장 설립을 위한 발표를 앞두고 있었지만, 이를 올해 9월이나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CATL은 멕시코와 미국 내 부지를 물색해왔다. 부지 선정과 인센티브 협상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수주 내 최종 부지가 발표될 계획이었다.블룸버그통신은 CATL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멕시코에 짓는 방안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한국과 멕시코 간 경제협력에 SK그룹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점을 피력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멕시코의 지원도 요청했다.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났다.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의 4대 핵심 사업군인 그린 비즈니스(배터리 포함), 바이오, 디지털, 반도체·첨단소재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멕시코와의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SK온은 북미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을
삼성전자 경영진이 '2022 한국-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맞아 방한한 멕시코 외교사절단을 만나 삼성전자의 멕시코 사업 현황을 논의했다.삼성전자는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5일 서울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을 만나 멕시코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설명했다고 이날 밝혔다.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2030년 부산엑스포에서 첨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삼성이 적극 지원하고 이는 삼성-멕시코 비즈니스 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은 현재 삼성이 멕시코
LG전자의 전장사업 합작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짓는다.LG전자는 LG마그나가 19일(현지시각)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서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정원석 LG마그나 대표, 톰 럭커 마그나 파워트레인 대표, 제프 모리슨 GM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LG마그나는 2023년까지 연면적 2만5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구축해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
대만 e커머스 플랫폼 쇼피는 8일 한국 지사를 통해 15일부터 멕시코 행 물류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판매자들은 ‘쇼피 멕시코’에 입점할 수 있다.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멕시코 e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0년 138억달러(16조원)로,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매년 3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쇼피 멕시코’에 입점한 셀러들은 경기도에 위치한 집하지로 물건을 보내기만 하면 쇼피에서 멕시코까지의 배송, 통관 등을 모두 지원한다.쇼피코리아는 무료 스페인어 번역
LG전자가 올레드(OLED) TV를 앞세워 멕시코 영화 애호가 대상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친다.LG전자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중심가에 위치한 멕시코국립영화관 시네테카나시오날(Cineteca Nacional) 내에 LG 올레드 TV 전용 상영관인 '살라올레드(SALA OLED)'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LG전자가 올레드 TV를 활용해 영화 상영관을 조성한 것은 처음이다.LG전자는 관람객들이 올레드 TV의 몰입감 넘치는 영화 시청 경험을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영상·음향 전문 엔지니어와 협업해 상영관 내부 공간을 디자인했다.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반세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백신 접종률이 높거나, 대규모 부양책을 쏟아낸 미국과 중국이 상승세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접종률이 낮은 유럽과 신흥국에선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국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6.9%를 기록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역대 최고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1964년에 기록한 6.71%다. 높은 성장률을 이끄는 두 국가는 미국과 중국이다. 미국은 경기부양책과 함께 최소 1차 접종을 마친 국민 비
LG전자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성수기를 맞이한 북미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자 TV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주 레이노사 공장의 TV 생산 라인을 풀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 성수기에 북미 시장의 TV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같은 수요에 대응하고자 멕시코 현지 TV 공장 생산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레이노사 공장은 7월부터 주∙야간 2부제 생산 체제를 도입하고 풀 가동에 들어갔다. 2019년보다 한 달 빨리 풀 가동에 돌입했다
대웅제약은 멕시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의 해외 연구자 임상2상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멕시코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연구자 주도 실험이다.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19 외래환자 1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카모스타트를 14일간 경구투여하고 나머지 한쪽은 카모스타트 위약군을 투약해 비교 평가한다. 실험 기간은 관찰 기간을 포함해 40일이다. 대웅제약은 앞서 8월 19일 원활한 해외 연구자 임상을 위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
애플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제조 기업 폭스콘과 페가트론이 중국을 떠난다. 에어팟 제조사인 중국 제조사 럭스셰어프리시전도 공장 철수를 추진한다. 미중 갈등에 따른 리스크를 없애기 위한 조치다. 새로운 생산공장은 멕시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각) "폭스콘과 페가트론이 멕시코에 새로운 공장을 짓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며 "미중 무역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업들에 글로벌 공급망을 재검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폭스콘은 앞으로 중국 대신 멕시코에
미국 포드자동차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멕시코 엔진 부품 조달에 난항을 겪어 미 완성차 공장 폐쇄 위기에 처했다.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랜도 주멕시코 미국대사는 최근 애틀랜틱 카운슬이 주최한 강연에서 포드가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공장에서 생산한 부품을 받지 못하면 다음주부터 일부 미 공장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멕시코는 인건비가 낮아 미 자동차 기업의 공장 운영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핵심 국제 공급망이다.랜도 미 대사는 "8일 포드의 고위 임원이 멕시코 치와와주에서 생산되는 엔진 부품 조달에 대해 우려했
코로나19 사태로 가동을 멈췄던 북미 자동차 공장들이 속속 생산 재개에 나선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 3사가 멕시코를 시작으로 북미 공장 재시동에 나섰다. 2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멕시코 생산설비 재가동에 돌입했다. 멕시코 정부가 자동차 산업에 대한 코로나 규제를 완화한 덕분이다. 멕시코 정부는 제조사들이 충분한 준비를 한다면 6월 전 공장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미 일본 업체들이 멕시코
중국발 자동차 부품 쇼크가 아메리카 대륙까지 번졌다. 멕시코 내 자동차 공장들이 3월 중순 이후 생산을 멈출 가능성이 제기됐다.12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 관리들이 현재 자국 내 자동차 공장들이 중국산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생산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에 이어 유럽과 남미 지역까지 중국산 부품 수급 문제가 번져가는 모습이다.마누엘 곤잘레스 아과스칼리엔테스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일부 주요 자동차 기업들과 접촉한 결과 이들이 이미 중국산 부품 수급 문제를 겪고 있는 것
대웅제약이 멕시코 제약사 ‘목샤8’과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은 기술료 포함 약 5000만달러(약 582억원) 규모다. 현지 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하반기 발매가 목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펙수프라잔 허가권을 보유한 대웅제약은 ‘목샤8(Moksha8)’에 제품을 공급한다. 목샤8은 현지 판매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목샤8은 소화기와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제품을 성공적으로 판매한 경험과 멕시코 전 지역을 포괄하는 병∙의원 네트워크
대유위니아 계열 위니아대우 ‘셰프 멕시카노’ 멕시코서 필수가전 자리매김대유위니아그룹 계열 위니아대우(구 대우전자) 전자레인지가 멕시가 시장 점유율이 60%에 육박했다.위니아대우는 멕시코에서 특화한 전자레인지 ‘셰프 멕시카노’가 2019년 6월말 현재 누계 기준 시장점유율 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9년 첫 출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셰프 멕시카노는 멕시코 현지인의 입맛과 식습관을 꼼꼼히 분석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멕시코 대표 음식인 ‘또르띠아(옥수수가루로 만든 전병)’와 피카디요(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으깨서 졸인 남미요리)
아마존이 멕시코 중앙은행과 손잡고 정부지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출시한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멕시코 중앙은행과 코디(CoDi)라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코디는 QR코드를 찍으면 스마트폰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로이터는 아마존이 멕시코에서 모바일 결제 기술 제공에 나선 이유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투자는 멕시코와 인도, 케냐 등 신흥국에서 특히 활발하다. 멕시코 인구 절반은 은행 계좌를 갖고 있지 않다. 신흥국 모
대우전자는 23·24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 파르케 메히코(Parque Mexico, 멕시코공원)에서 진행된 ‘페스티벌 오리엔탈(Festival Oriental)’을 공식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이 행사는 멕시코에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대우전자·멕시코 방송사 GRC(Grupo Radio Centro)·각국 대사관 및 문화원이 공동 기획했다. K-Pop 커버댄스, 사물놀이 공연 등 한류 공연뿐 아니라 일본, 중국과 태국 등 아시아 국가 문화행사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행사에는 양일간 2만70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대우
미국 하원의원이 멕시코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해 설치된 국경 장벽 예산을 늘리는 방안으로 암호화폐 공개(ICO)를 하자는 주장을 내놨다. 13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 오하이오주 워런 데이비슨 공화당 하원의원은 공영방송 NPR과 인터뷰에서 "일반 대중에게 비용을 모금하는 것이 타협안이 될 수 있다"며 "암호화폐 월(wall) 코인을 발행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후원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또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며 "재무부에서 나서면 멕시코 페소도 펀딩으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LG전자는 17일부터 20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 ‘LG 이노페스트’를 열고 ‘LG 씽큐'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LG전자는 멕시코 이노페이스 행사에서 LG 씽큐 전시존을 별도로 마련해 OLED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특히 음성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제어하고,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시연에 중점을 뒀다. 전시존에서는 냉장고가 부족한 식자재를 주문하고, 세탁기가 빨래에 맞는 최적 세탁 코스를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