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의 설비 신·증설이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2025년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발효하면 북미 3국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부품의 장착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여야한다. 2025년 현지 생산 비중을 75%로 끌어올려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정작 K배터리의 급소를 쥔 곳은 중국이다. 흑연·리튬과 희토류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미국 중심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소재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공개한 국
지난 22일 국회에서 비준된 한미 FTA 후 우리나라 기업의 휴대폰, 반도체 등 정보기술 관련 제품의 수출량이 늘어날까? 하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FTA와는 별도로 체결된 ITA 때문에 이미 무관세 정책을 시행중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이미 정보기술협정(ITA : Information Technology Agreement) 적용 등으로 무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ITA는 컴퓨터·반도체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주요 국가들이 지난 2000년까지 해당 제품들을 무관세화 시킨 협정이다. ITA 대상 품목은 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