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은 하루에도 여러 개의 택배 물품이 오가는 시기다. 그만큼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가 담긴 택배 운송장 폐기에 소홀하기 쉽다. 여느 아파트 폐기물 수거장만 가봐도 운송장을 떼지 않아 개인정보가 담긴 택배 상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지적하는 기사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경찰과 택배 업계 등 다수 관계자는 이같은 부주의로 노출된 개인정보가 여러 범행에 악용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한다. 보이스피싱이 대표 사례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한 해 피해액은 2019년 10월 기준 4800억원에 이른다. 2018년 4400억원을
가수 서태지의 평창동 자택 차고에 10년 골수팬이 무단 침입했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 서태지 이은성 부부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7시10분 경 30대 여성 A씨가 서울 평창동에 있는 서태지 자택 차고에 침입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임신 7개월인 서태지의 부인 이은성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서태지 자택 대문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는 등 서태지를 만나기 위한 시도를 하다가 차고가 열리자 그 안으로 뛰어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