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손에 쥐고 있으면 뭐든 가능한 세상이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간편하게 앱 주문으로 유명 맛집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외출 중이더라도 집에 있는 로봇 청소기를 작동시켜 청소할 수도 있다. 디지털화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당연하게 누릴 수 있게 된 생활 편의다.대전광역시에는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연구개발(R&D) 센터가 있다. 현장을 직접 돌아보니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 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한시도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네트워크를 구현하려는 통신사 관계자의 노고는 대단했
KT는 국내 최장 거리인 1킬로미터(㎞)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담아 암호화하여 전송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양자컴퓨터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보안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KT는 한강 동작대교 북단에서 남단까지 1㎞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해 자유 공간에서의 양자 전송과 장거리 정밀 지향 등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간 국내에는 300미터(m) 구간에서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연구만 진행됐던 상황이다. KT는 다양한 대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실적인 성적표가 나왔다. KT의 실적 성장세가 가장 뚜렷한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뒤를 이었다. KT는 시장 기대에 부응한 결과 13일 기준 주가가 연중 최고치인 3만7600원을 기록했다.이통 3사는 올해 사업 전략을 구체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확보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늘리면서 해지율 감소에 따른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메타버스, 로봇,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의 비통신 사업을 통한
6세대 이동통신(6G)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머신러닝 분야에서의 깊은 논의와 연계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제프리 앤드루스 오스틴 미국 텍사스대 교수는 13일 온라인에서 열린 6G 포럼에 참여해 ‘6G 무선 인터페이스에서의 딥러닝'을 주제로 이같은 내용의 기조연설을 했다. 6G 포럼은 삼성전자가 세계 전문가와 산·학 관계자를 모아 6G 기술을 논의,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다.오스틴 교수는 북미에서 처음 가시화한 6G 연구 센터인 6G@UT에서 6G 분야 책임자다. 오스틴 교수는 해당 연구소에서 삼성전자, 에릭
LG유플러스가 2022년 1분기 단말기 수익 감소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4분기 단말기 재고를 손실로 반영한 뒤 2021년 1분기 재고 물량을 판매하며 올린 수익을 해당 분기에 반영한 결과 실적이 뛰었고, 이를 올해 1분기와 비교하다 보니 실적이 감소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1분기 실적 부진에도 연초 제시했던 별도 기준의 올해 서비스 수익 가이던스(기업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다.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을 내다본다. 배당 정책에 큰 변화를 주기보단 실적을 끌어 올려 파이(배당금)를
LG유플러스가 단말 마진 감소로 1분기 영업이익에서 5.2% 줄어든 261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3.1% 늘어난 2조7742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루고 신사업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에서 단말 마진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5.2% 줄어든 261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신규 플래그십(주력) 단말 출시 지연에 따른 단말 수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0.2%
KT가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 기업) 전환 3년 차인 2022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컨택센터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기업 대상(B2B) 디지코 사업이 호실적을 올리며 분기 기준 12년 만에 6000억원대 영업이익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KT는 호실적 추세를 이어가고자 디지코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한다. 무선 사업 마케팅비는 2021년보다 줄이고, 그룹사인 KT스튜디오지니 등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023년 배당 정책은 구체화하긴 어렵지만 시장 기대를 고려하겠다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으로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관련 수익이 모두 늘면서 기업 대상(B2B) 부문 매출도 실적 증가세를 견인했다. KT는 그룹사인 케이뱅크와 밀리의 서재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6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1% 늘어난 6조2777억원이
이동통신 업계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왔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다음 주 차례대로 1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3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이번에도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증권가는 이통 3사의 실적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새 정부 정책 변화 기조에 따른 5G 요금제 출시 압박과 설비투자(CAPEX) 유지 요구, 알뜰폰 시장 규제 분위기 등은 부정 요소다.이통 3사, 1Q에도 ‘뛴다’…예상 영업익 1조원 돌파7일 이통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최근 공시를 통해 이번주 실적을 발표
LG유플러스가 국내 300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선보인 통신·솔루션 패키지 상품을 업그레이드해 관련 시장에서 5년 안에 매출 3000억원 목표 달성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2021년 선보인 유플러스(U+)우리가게패키지의 세부 서비스를 개편했다.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유선 기반이던 인터넷 서비스를 무선으로 제공하고 배달앱별 이용 추정치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광고 효율성을 높이는 식이다.LG유플러스는 2일 오전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열고 ‘U+우리가게패키지’ 신규 서비스와 관련 사업 목표를 소개했다.김현민 LG유플러스 소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이음5G에 사용할 기지국과 무선 모듈과 관련해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 인증서를 신규 발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증서 발급은 이음5G 생태계 활성화 일환으로 진행했다.국립전파연구원은 이음5G용 장비와 모듈과 관련한 전파인증을 발급함에 따라 이음5G 서비스를 제공할 본격적인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전파인증은 전파의 혼·간섭을 방지하고 전자파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자 관련 전자 제품을 제조, 판매, 수입하는 자가 판매 전 전파법에 따라 기술 기준의 적합성을 증명하는 제도다.이
노키아는 국내 5G 특화망 생태계 활성화와 사업 확대를 위한 5G 특화망 오픈 랩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5G 특화망은 5G 융합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5G망을 직접 구축해 특정 구역에서 5G 주파수를 활용하도록 하는 통신망이다. 국내서는 이음5G로 부른다.5G 특화망 오픈 랩은 노키아가 국내서 운영하던 미래 기술 연구소의 부설 연구소다. 노키아의 무선 액세스와 코어, 서비스 플랫폼을 포함한 5G 특화망 솔루션을 포함한 곳이다. 노키아는 3분기까지 5G 특화망 구독 서비스(NDAC) 등을 이곳에 추가할 계획이다.5G 특화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개발에 뛰어든 지 2년여 만에 기업 대상(B2B)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용회선이 있는 광전송 장비에 PQC를 적용해 별도 추가 장비 없이 보안성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일반 회선을 포함해 소비자 대상(B2C)으로 PQC 사업을 확대, PQC 시장 1위 사업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PQC는 수학 알고리즘 기반의 복잡한 암호를 활용하는 양자암호 기술이다. 송신부와 수신부만 해독해 암호키를 만드는 양자키분배기(QKD)와는 다른 기술이다. SK텔레콤과 K
SK텔레콤에 이어 KT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2021년 하반기 인적분할로 SK스퀘어(신설회사)를 분리하며 사업 체제를 개편했다. KT도 최근 지주형 회사를 공식화하면서 클라우드 등 신설 사업 분사를 가속한다.통신 업계가 향하는 종착점은 기업 가치 개선이다. 시장에서 저평가받던 세부 사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으면서 각 사업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최근 증권가에선 윤석열 정부 등장에 따른 통신 규제 완화 분위기도 더해져 통신주 상승 전망이 나온다.매출 체계 분류에 IPO·분사까지…기업 가치 제고 위해 뛰는 K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여행 시 동반됐던 자가격리가 최근 해제되면서 2년 넘게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던 소비자 관련 수요가 늘어날 조짐을 보인다. 해외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포켓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수혜를 기대하는 이유다. 연말이 되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요의 80%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항공·통신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움츠러들었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포켓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의 서비스 재개 움직임을 보인다. 포켓 와이파이는 사
LG유플러스는 무선 이동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디바이스(기기) 솔루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기업 대상(B2B)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최종 선정한 4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021년 중소 사물인터넷(IoT) 사업자를 지원하고자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열고 모빌리티와 센싱, 웨어러블,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 분야의 33개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그 결과 대상 1팀과 우수상 3팀 등 총 4개팀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대상 기업에는 1억원, 우수상 3개 기업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국내 통신 3사가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암호 기반의 통신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유·무선 통신망뿐 아니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에 각각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도입하며 활용 사례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3사의 사업 행보도 규모를 키울 전망이다.2030년 양자 컴퓨터 본격 도래…양자암호 중요성 커지자 시장도 연 38%씩 성장디지털 사회로 접어들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진다. 사람과 사물, 공간이 모두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통신 분야에서의 보안성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의 2021년 실적이 모습을 드러냈다. 3사 합산 영업이익만 4조380억원이다. 기존 통신 사업에 각사별 추진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메타버스, 콘텐츠 등 신사업이 모두 성장 궤도를 그린 덕분이다.2021년 3사의 영업이익 순위 변화가 주목할만한 요소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순으로 영업이익이 많았다. SK텔레콤의 인적분할 영향이 컸다.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SK텔레콤, KT는 자사 사업 분야를 재편하기도 했다. 2021년 설비투자(CAPEX)는 전년 수준보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으로 성공적 전환을 토대로 2021년 호실적을 달성했다. 통신과 비통신 사업에서 모두 성과를 내며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공고히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KT는 향후 인공지능(AI)과 로봇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대한다. 클라우드 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콘텐츠 사업은 KT스튜디오지니 등 그룹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향한다. 케이뱅크와 밀리의 서재 등 그룹사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B2C·B2B, 통신·비통신 사업 모두 웃었다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
KT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인 노키아와 협력해 30킬로미터(㎞) 장거리 프론트홀 검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최대 20㎞ 지원이 가능했던 프론트홀 간격을 넓혀 커버리지 확대와 네트워크 안정성을 높였다.프론트홀은 무선 기지국에 설치된 RU(Radio Unit)와 지역국사에 설치한 DU(Distributed Unit) 사이 구간이다. RU는 무선 기지국에서 고주파 RF 신호를 처리하는 유닛이며, DU는 지역국사에서 디지털 데이터를 처리하는 유닛이다.프론트홀은 무선통신을 위해 RU 안테나에 모인 데이터를 광케이블로 DU에 전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