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의 중국 기업 투자를 금지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투자금지 대상 중국 기업이 기존 48곳에서 59곳으로 늘어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국 기업 48곳의 투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로 화웨이 등 기존 제재 기업에 대한 미국기업의 투자금지 조치는 대부분 유지됐다. 새로운 행정명령은 오는 8월 2일 발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중국 군수사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막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소재·부품의 공급망 재편에 나선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바이든 미국의 과감한 움직임에 한국을 대표하는 배터리·반도체 기업의 셈법도 복잡하다. 미 행정부가 100일간 검토 후 어떤 조치를 내리냐에 따라 수출과 투자 계획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최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반도체 칩, 전기차용 대용량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 등 4대 핵심 품목의 공급 사슬에 대해 100일간 검토를 진행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산과 맞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희토류,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핵심 자원 공급망 점검에 착수했다. 무역분쟁 중인 중국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공급망 차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국, 일본, 대만 등 동맹국과 연대로 미국 산업 기반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보이는 반도체 칩과 차량용 배터리가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미국이 자체기업 육성과 동시에 동맹을 통한 공급망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면 우리 기업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 간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을 2021년 2월로 연기했다.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TC는 이날 위원회 투표를 통해 판결 재연기를 결정했다. 구체적 배경이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판결에 대한 ITC의 고심이 맞물려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본다.ITC 최종 판결은 당초 10월 5일로 예정됐지만 10월26일, 12월 10일로 연기된 데 이어 2021년 2월로 세 번째 연기
톰 도너휴(Tom Donohue) 미국 상공회의소 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더는 정권 이양을 지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CNBC는 19일(현지시각) 해당 발언을 전하며, 부정 선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재계가 정권이양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너휴는 "트럼프가 소송을 계속 제기할 수는 있지만, 미국인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더는 정권이양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든 당선인과 그가 구성한 인수위원회 구성원은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바이든은 대통령 당선인"이라고 다시
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등 미국 IT업계 거물들이 SNS를 통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 대통령 당선을 일제히 축하했다.7일(현지시각) 미 CNBC 등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통합, 공감, 품위는 지나간 시대의 특징이 아니다"라며 "이번 기록적인 투표를 통해 미국인의 민주주의가 강하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아마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불안정한 관계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금 이슈로 아마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한 바 있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트위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CNN은 2일 새벽(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확진 사실을 알리면서 "우리 부부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고, 함께 이를 극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일, 최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31세인 힉스 고문은 지금까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 중 가장 트럼프 대
미국 정부가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국·러시아·이란 등의 사이버 공격이 더욱 활발해졌다고 주장했다.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브라이언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이 미국 선거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선거를 관리하는 주 정부 웹사이트에 접근해 자료 수집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 대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지는 걸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에 대해서는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