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2021년까지 16년 연속 TV 시장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올해도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LG전자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출하량을 달성했다.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1분기 세계 TV 판매량이 4907만대, 매출은 256억75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2021년 1분기 대비 수량은 4.3%, 매출은 6.3% 각각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펜트업'(지연·보복
삼성전자의 차세대 TV 전략이 난항을 겪는다.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디스플레이 개발과 투자 계획이 혼선을 빚고 있어서다. 미니LED를 광원으로 쓰는 ‘네오 QLED’로 최대한 시간을 벌고, 차세대 기술인 ‘퀀텀닷나노로드발광다이오드(QNED)’를 적용한 TV를 상용화 한다는 삼성전자의 시나리오가 꼬였다.17일 전자·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1분기 QNED 시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2025년까지 QNED 패널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은 2026년 이후에나 가능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새로 내놓은 TV 중 일부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지 않는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해외 소비자와 비교해 국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전자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3월 미국과 유럽에서 QD-OLED TV(S95B) 65인치와 55인치 제품을 4월 배송을 목표로 사전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소개에서 OLED TV 도입으로 2022년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시청자가 필요와 선호도에 맞게 기술을 맞춤화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국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2022년형 TV ‘네오(Neo) QLED’가 해외 유명 매체들로부터 잇단 호평을 받았다. 2022년형 네오 QLED는 화질과 사운드, 스마트 기능을 종전 대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미국 뉴스위크는 최근 보도에서 "게임·스트리밍·스포츠 영상 감상을 중요시하는 고객이라면 QN90B(국내 QNB90) 모델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라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뉴스위크는 이 제품이 "완벽에 가까운 블랙과 밝고 선명한 이미지로 게임과 영화 감상의 몰입도를 높여준다"고 선정 이유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적용한 자발광(自發光) TV를 내놨다. 2013년 수율 문제로 사업을 포기한지 9년 만에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든 QD디스플레이(QD-OLED) 패널을 탑재했다. 그런데 패널을 납품한 삼성디스플레이의 표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TV 시장 1위 고객사가 패널을 공급받은 후 제품을 내놓았지만, 면면을 들여다 보면 서운할 수밖에 없는 속사정이 있다.QD디스플레이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사 최초로 출시한 OLED 기반 대형 디스플레이다.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중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앞세워 2021년 4분기 TV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에 올랐다.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TV용 디스플레이 점유율(매출 기준)은 23.8%로 중국 BOE(20.6%)를 제치고 1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하이엔드(고가) TV를 중심으로 OLED 제품 판매량이 급증해 매출이 늘어난 덕이다.LG디스플레이는 2020년 4분기에 1위였다가 2021년 1분기 BOE에 정상을 내준 후 3분기까지 2위에 머물렀다.2021년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O
삼성전자가 2022년형 네오 QLED를 출시하며 ‘8K’ 마케팅에 전력을 쏟는다. 2019년 처음 출시한 8K TV를 올해 대중화 원년으로 삼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TV 매출에서 8K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2021년 대비 두배 이상 늘린다는 과감한 목표도 잡았다.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 22일 2022년형 네오 QLED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삼성 디지털프라자, 백화점, 하이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8K존’을 만들어 대대적 마케팅에 나선다. 기존에도 8K 제품을 전시했지만,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하기 위해 매
삼성전자가 2022년형 TV 공식 출시에 앞서 3일부터 14일까지 네오 QLED 신제품을 대상으로 사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QD디스플레이 TV와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채용한 OLED TV는 신제품 라인업에 없었다. 스크린 테두리를 2.3㎜로 줄인 ‘인피니트’ 디자인 제품 등 75·85인치 위주로 라인업을 꾸린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2021년 첫 선을 보인 네오 QLED의 올해 초대형 라인업을 확대하고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을 강화해 17년 연속 1위의 초석을 다진다는 목표다.8K·초대형 중심 네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폰·가전 부문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일찍 찾아온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로 기대감을 높이는 스마트폰 등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는 170억달러(20조원)를 투자해 제2 파운드리 공장을 짓는다. 또 자회사 하만이 독일 소재의 차량용 증강현실(AR) 기업 아포스테라를 인수하며 적극적인 투자 행보에 나서고 있다.‘잘 나가는’ 삼성전자와 달리 ‘후자’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생존이 걸린 핵심 사업분야에서 투자가 위축되는 분
삼성전자가 OLED TV 출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한 QD디스플레이(QD-OLED), LG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하는 화이트OLED(WOLED) TV 모두 빨라도 올해 상반기 끝 무렵에나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의 2022년 TV 사업 주력 모델이 아니란 얘기다.18일 전자업계와 삼성전자 입장을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미니 LED TV인 ‘네오 QLED’의 올해 판매 목표를 300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100만대 중반쯤으로 알려진 2021년 판매량 보다 두배 이상 키운 수치다.함께 출사표를 던진 마이크
LG전자가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TV인 ‘LG 올레드 에보(OLED evo)’ 라인업을 42인치부터 97인치까지로 키운다. 2021년 1개 시리즈 3개 모델에서 2개 시리즈 11개 모델 출시로 라인업을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박형세 LG전자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장은 4일 2022년형 TV 라인업과 함께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F.U.N(First·앞선, Unique·독특한, New·새로운)의 관점에서 고객경험(CX·Customer Experience) 혁신을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새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초격차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끄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2022년에도 각각 중소형과 대형 OLED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압도적 1등을 차지할 전망이다.산업연구원의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 방안’ 보고서를 보면 2019년까지 16년간 매출액 기준 세계 1위를 달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2020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중국이 LCD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기 때문으로 분석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이 미니 LED TV가 눈 건강에 나쁜 제품이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한 패널이 더 낫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QD-OLED 시장에 진출한 것에 대해 OLED 시장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오 부사장은 29일 서울 강서구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차세대 OLED TV 패널 OLED.EX를 발표한 자리에서 삼성전자 주력 TV ‘네오 QLED’에 적용된 미니 LED 기술과 자사 OLED 기술을 비교해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밝혔다.오 부사장은 미니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이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TV다. 전용 아트 구독 플랫폼 '아트 스토어'를 통해 세계 40개쯤의 유명 박물관·미술관이 제공하는 1500점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더 프레임은 2017년 첫 출시 이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집콕 흐름이 장기화하면서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늘었고, TV를 단순히 가전제품이
삼성전자 TV 사업은 2021년까지 ‘16년 연속 세계 1위’에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향후 사업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는 3분기 세계 TV 시장 점유율 30%를 지켜냈지만, 원재료를 매입하는데 쓰는 비용이 늘었다. 자연스럽게 수익성이 나쁘다. 2위인 LG전자는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혔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OLED(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을 늘렸다. OLED TV는 상대적으로 원재료 매입 부담이 적어 수익성도 나쁘지 않다. 1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보고서를 보면, 삼성전자는 TV를 만들 때 필수인
삼성전자의 OLED(올레드) TV 출시설은 잊을만 하면 나온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디스플레이(QD-OLED) 패널로 고가 TV 라인업을 꾸리는데, LG디스플레이의 WOLED(화이트 OLED) 패널로도 TV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루머가 현실화 한다면, 삼성전자는 QD디스플레이 TV와 OLED TV를 새로운 고가 TV 라인업으로 내세울 수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은 올해 상반기 증권가를 중심으로 퍼진 OLED TV 출시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밝혔다. 그런데 내년 TV 라인업 발표를 앞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매년 11월 넷째주 금요일(11월 26일) 열리는 미국 최대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프리미엄 TV 할인에 나섰다. 일부 제품은 40% 가격에 판매하며 북미는 물론 한국에 있는 직구족을 유혹한다. 1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10월 말부터 시작한 ‘삼성 위크’ 할인 행사를 현재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정가 8999달러(1061만원)인 85인치 네오 QLED TV 8K(QN900A) 모델을 3500달러(413만원) 할인한 5499달러(648만원)에 판매하고
LCD 패널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자 사업 철수를 미뤘던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울상이다. 사연은 저마다 다르다. 지난해부터 가격이 폭등한 LCD를 ‘캐시카우(주요 수익원)’로 삼은 LG디스플레이는 거센 후폭풍을 맞는다. 내년부터 QD디스플레이(QD-OLED)를 주력으로 삼은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가격 안정화가 못내 아쉽다.27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LCD 패널 가격은 코로나19 특수가 잦아들면서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10월 하반기 55인치 LCD TV패널 평균가격은 155달러로 9월 동기 대비 13.9% 하락했다. 6
최근 M1프로칩을 품은 신형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를 공개한 애플이 다음 공개할 제품은 27인치 아이맥이 될 것이라고 기즈모도 등 주요 외신이 20일(현지시각) 전했다. 외신은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 창업자 로스 영의 트위터를 인용해 애플이 내년 1분기 미니 발광다이오드(MiniLED)를 탑재한 27인치 아이맥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로스 영은 트위터에 27인치 아이맥에 새로운 XDR 브랜드의 미니LED(MiniLED) 디스플레이와 24Hz에서 120Hz까지의 적응형 재생 속도를 지원하는 애플의 프로모션 기술
신형 맥북프로(MacBook Pro)는 소문대로 14인치와 16인치 모델로 구성됐고, 최근 맥북에서 모습을 감췄던 자석부착 방식 전원부 ‘맥세이프(MagSafe)’와 HDMI 영상 출력단자, SD메모리 카드슬롯이 부활했다.애플은 19일 오전 2시에 열린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신형 ‘맥북프로' 14·16인치 모델을 공개했다.신형 맥북프로는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프로세서가 크게 바뀌었다. 사용자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했던 터치 방식의 기능키 부분이 물리적인 키패드로 바뀌었다. 또, 전원선이 다리에 걸려 맥북이 추락하는 것을 방지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