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 올해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1년 기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 결과 삼성전자가 800점 만점에 766.9점을 받아 종합평가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평가 항목은 ▲고속 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 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이다. 해당 부문 지표를 업종·매출별 구간으로 나눠 표준편차를 산출한 뒤 부문당 100점씩 매긴 결과다.삼성전자는 고속성장, 투자,
국내 중견 IT 서비스 기업들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 GS ITM은 9일 메타버스를 포함한 신사업을 전담하는 'MDX 본부'를 신설했다.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신설된 MDX본부는 70명 규모다. GS ITM 전체 직원(2021년 기준 767명)의 10분의1쯤이다.GS ITM은 MDX 본부 신설과 함께 메타버스 사업 추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연내 베타 오픈 형태로 선보인다. 현재 사용자 조사와 기술검증(PoC)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통계수치로 산업의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수출·연구개발·임상·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체의 투자와 혁신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0일 발간한 ‘2021 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을 살펴보면 2020년 제약산업계의 의약품 등(완제약·원료약·의약외품) 총생산금액은 28조284억원으로, 5년전(2016년 20조5487억원)보다 36.4% 늘었다. GDP 기준으로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4.1%에서 지난해 5.8%로 뛰었다.2016년 3조6209억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먹거리인 QD디스플레이(QD-OLED)의 양산 출하식을 30일 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 충남 아산캠퍼스 8.5세대(2200×2500㎜) Q1 라인에서 QD디스플레이 양산 출하식을 갖고, 고객사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소니 등으로 알려졌다.QD디스플레이는 청색 OLED 소재를 광원으로 쓰고 퀀텀닷(QD) 필터를 덧씌워 색상을 표현한 기술이다.출하된 QD디스플레이 패널은 아산에서 모듈 공정에 들어간다. 모듈 공정 후에는 삼성전자 TV 공장이 있는 해외에서 완제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최 회장은 2차전지 소재와 수소, 인공지능 등 미래 먹거리 분야를 강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2일 포스코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53회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을 비롯해 사내·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정관변경 등 6개 안건이 통과됐다.최 회장은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저원가·고효율 생산 체제를 강화하고 철강에서 수익력을 공고히 하겠다"며 "2차 전지 소재와 수소 사업 등 미
시가총액 15조원이 넘는 대기업의 주가가 하루 만에 30% 올랐다. 해가 바뀌었지만 2020년 증시에서 들었던 소식 중 가장 임팩트가 컸던 소식 중 하나다. 2020년 12월 23일, LG전자 주가는 12년 만에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상한가 당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생산 합작법인(JV) 설립을 발표했다. LG전자는 마그나를 통해 파워트레인 설계 기술력을 확보하고, 마그나의 글로벌 완성차 고객망과 연계해 조기에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LG전자
정부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에 1조원쯤을 쏟아 붓는다.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 유망 산업용 인공지능 반도체(이하 AI반도체), 원자 수준의 미세공정 기술 등 반도체 신시장을 선도할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서다.이번 사업은 메모리 중심의 불균형적 산업 구조를 극복하고, 미래 산업에 적용될 AI반도체 상용화 등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해 흔들리지 않는 반도체 종합강국 실현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와 관련 산·학·연 협력 과제의 수행기관 선정을 3일 완료하고 지원을 시작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가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다. 자동차가 첨단 기술 도입과 함께 ‘달리는 컴퓨터’로 진화함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 수요가 뒤따르고 있다.특히 전통적인 내연엔진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와 수소차 같은 신 재생에너지 차, 자율주행차와 같은 새로운 종류와 개념의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급격히 성장중이다. 메모리 의존도가 높던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당장 따라잡기보다는 중장기적인 전략으로 관련 산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