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경쟁에서 생존하려는 토종 기업의 움직임이 거세다. 한국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는 외산 업체에 대항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내실 다지기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OTT와 실감 콘텐츠, e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토종 기업이 활약한다. OTT 업계는 국내외 시장 활성화와 국산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기적 관점으로 체력을 증진하고, 양질의 콘텐츠 생산에 돌입한다. 실감 콘텐츠 업계는 최근 핫한 메타버스와 VR·AR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관련 부처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요구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적
이커머스 시장에서 물류 시스템의 효율성을 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며 물류 자동화 기술을 지닌 오토스토어가 주목을 받는다. 국내에서도 비용 효율을 위해 물류 자동화를 고민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오토스토어는 노르웨이 물류자동화 ICT 기업이다. 창고 로봇을 기반으로 ‘큐브 스토리지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한다. 35개국 670개 이상의 시스템을 물류기업이나 전자상거래 기업에 공급 중이다. 국내에서는 롯데슈퍼가 대표적인 고객사다.IT조선이 개최한 ‘미래플랫폼포럼 2021’에서 김경수 오토스토어 코리아 대표는 ‘이커머스 시대의 자동창고'란
SSG닷컴이 온라인 자동화 물류센터 NE.O(네오) 중심의 전국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표준체계 수립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한다.IT조선은 23일 미래 플랫폼 포럼 2021을 열고 비대면 수요 증가로 급성장 중인 e커머스 시장과 대규모 풀필먼트 물류센터 구축으로 물류 경쟁을 벌이는 유통 분야를 다뤘다. 유통 분야 두 번째 기업발표에 나선 윤창호 부장은 ‘온라인 자동화 물류센터 NE.O 사례를 통해 본 SSG.COM 물류 혁신’을 주제로 e커머스 시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물류 혁신의 중요성과 SSG닷컴의 구체적 사례를 소개했다.
이커머스 시장의 향방은 물류 시스템 경쟁을 통한 주도권 확보 경쟁도 펼쳐지지만, 해외에서 펼쳐지는 반독점 관련 규제의 국내 확산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경제학부)는 IT조선이 23일 개최한 ‘미래플랫폼포럼 2021’에서 ‘이커머스에 의한 유통혁명과 향후 전망’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물류 경쟁력과 상생협력을 강조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이커머스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2021년 국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상품거래 기준)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코로나19 이후 메타버스(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세계) 시장이 개화했다. 국내 가상현실(VR) 기업에 기회가 왔다. 국내 VR 게임 스타트업 미라지소프트도 유망 기업으로 부상한다. 미라지소프트는 최근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페이스북 VR 플랫폼 오큘러스 퀘스트에 국내 최초로 입점하는 성과도 냈다. 안주형 미라지소프트 대표는 23일 IT조선이 개최한 ‘미래플랫폼포럼 2021’에서 한국의 VR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안 대표는 "현실의 유한한 자원의 경험을 디지털화해 메타버스 내에서
현실 세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경제사회 활동을 가상 세계에서도 반영하는 세계가 열린다. 정부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고도화를 위해 표준 프레임 워크 개발과 디바이스 개발 실증 등을 지원한다. 곽기훈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차세대미디어진흥본부장은 23일 IT조선이 개최한 ‘미래플랫폼포럼 2021’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현실세계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곽 본부장은 메타버스의 등장배경과 한계를 설명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곽 본부장은 "아직은 가상공간에서 인간의
2022년은 증강현실(AR) 글래스 보급의 원년이다. AR글래스 전문 기업 엔리얼은 고품질 관광·교육분야 AR 콘텐츠 접목을 통해 대중화의 초석을 마련한다.여정민 엔리얼 해외사업팀 부사장은 23일 IT조선 개최 미래플랫폼 포럼을 통해 2022년이 AR글래스 보급 원년이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양질의 콘텐츠를 접목하고 기기 가격을 낮추는 것으로 시장 확대가 실현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여정민 부사장은 관광, 스포츠 분야에서의 AR글래스 접목에 주목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실제 장소에 관광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를 덧대
코로나19 확산이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속 성장해 오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과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중∙장기적으로 OTT 위주로 미디어 생태계가 재편될 전망이다. 하지만 정부가 여러 차례 방송미디어산업과 관련한 정책을 발표해 왔음에도 구체적 성과를 찾기는 어렵다. 디지털 대전환, 데이터 기반 환경에 부합하는 새로운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노창희 미디어미래연구소 ICT정책센터장은 23일 ‘미래 플랫폼 포럼 2021’에서 "미디어 법체계 개편을 포함한 새로운 제도 확립이 필요한 시점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의 국내 미디어 시장 장악이 가속화 한다. 넷플릭스는 국내 OTT 앱 중 유일하게 1000만 사용자를 돌파했다.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미국과 중국만이 자국 OTT 플랫폼 점유율 90%를 넘긴 반면 30% 이상인 곳은 한국과 러시아에 불과하다.허승 왓챠 이사는 23일 ‘미래 플랫폼 포럼 2021’에서 "글로벌 OTT 공룡의 시장 장악이 세계에서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국내시장에서 우리가 아무리 잘 방어하더라도 콘텐츠 산업을 완전히 지키기는 어렵다는 의미다"라며 "플랫폼과 콘텐츠
OTT 플랫폼 ‘티빙'이 2022년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회사 비전인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고창남 티빙 사업운영책임(COO)은 23일 IT조선 개최 미래플랫폼포럼 2021을 통해 티빙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밝혔다.고창남 사업운영책임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진출 전략을 가시화하고, 2022년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고 책임은 티빙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회사 비전인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외 인기 K콘텐츠 제작을 주도한 CJ ENM과 JTBC의
토종 OTT 웨이브가 올해 1000억원을 투자해 20편의 독점작을 만든다. 경쟁 서비스에 없는 라이브 방송에 더해 독점작과 인기 해외 시리즈물을 결합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와 경쟁을 펼친다. 이희주 콘텐츠웨이브 정책기획실장은 23일 열린 IT조선 미래 플랫폼 포럼을 통해 OTT 웨이브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이희주 실장은 전략 발표에 앞서 현재 OTT 시장이 ‘레드오션'이라고 표현했다. 투자금 회수가 힘들어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밖에 없는 시장이란 설명이다.또, "이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플랫
코로나19 여파 비대면 수요 증가와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의 폭발적인 성장이 국내 e커머스 시장을 흔들었다. 위기를 느낀 국내 유통업계는 연합을 구성하고 지분 투자와 인수합병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상황이다. e커머스 거래량 증가는 대규모 풀필먼트 물류센터 구축의 도화선이 됐다. 쿠팡은 1조200억원 이상을 추가 투자해 전국구 물류망 강화에 나섰고, 신세계도 용인과 김포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였다. 네이버와 마켓컬리는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물류망 확보에 나선 모양새다.e커머스를 필두로 한 물류 경쟁은 대규모 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VR·AR 기반 실감콘텐츠 산업이 급성장한다. 세계 실감콘텐츠 시장은 2017년부터 연평균 52.6% 성장해 2023년 3641억달러(411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도 게임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조선미디어그룹의 IT전문 매체 IT조선은 6월 23일 서울 역사책방에서 온라인 ‘미래 플랫폼 포럼’을 연다.오후 첫 세션 주제는 실감 콘텐츠다. 5G 개막과 함께 실감 콘텐츠 분야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VR, AR 분야에서는 초저지연, 초고속이 특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며 바야흐로 OTT 플랫폼 춘추전국시대가 됐다.OTT 공룡 넷플릭스는 매년 한국에서 수백억원 단위의 수익을 번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도 가시화됐다. 웨이브와 왓챠 등 토종 OTT 기업은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며 외산 기업의 공세에 대응한다. 조선미디어그룹의 IT전문 매체 IT조선은 6월 23일 서울 역사책방에서 온라인 ‘미래 플랫폼 포럼’를 연다. 오전 트랙에서는 OTT 플랫폼을 다룬다. 노창희 미디어미래연구소
최근 IT 산업은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됐다. 콘텐츠와 서비스가 제대로 된 플랫폼을 활용하지 않을 경우 과거와 달리 평가절하 되기 일쑤다. 현재진행형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제대로 올라타려면, 플랫폼을 잘 활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보유한 국가다. 글로벌 공룡들은 한국 시장을 마중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조선미디어그룹의 IT전문 매체 IT조선은 5년간 진행했던 VR 컨퍼런스의 이름을 올해부터 ‘미래 플랫폼 포럼’으로 변경했다. 올해 미래 플랫폼 포럼 2021에서는 앞으로의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