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츠지하라(Kevin Ken Tsujihara)’ 워너브러더스 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CEO가 젊은 여배우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모회사인 워너미디어의 존 스탠키(John Stankey) CEO는 18일(이하 현지시각) 케빈 츠지하라 워너브러더스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퇴임한다고 발표했다.스탠키 CEO는 "츠지하라는 이번 사건으로 회사 운영능력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며 "지난 25년간 워너브러더스 성공에 크게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워너미디어는 츠지하라 회장의 후임
미국 실리콘밸리가 또다시 성추문에 휩싸였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각) 재무관리 기업 소피(Sofi)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캐그니가 지난 9월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소피 이사회는 캐그니가 내부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을 발견했다. 캐그니는 몇 년 전에도 직원과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적이 있다. 당시 캐그니는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번에 그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사회는 결국 캐그니를 축출하기로 했다. 캐그니는 캘리포니아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인물로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하며 직장인의 미투 캠페인 참여 물결이 거세다. 2일 직장인 익명 SNS인 블라인드에는 서지현 검사 커밍아웃 직후 자신이 겪은 직장 내 성폭력 제보글이 줄을 이었다. 블라인드는 1일 미투 캠페인을 위해 '#미투(#Me Too)' 게시판을 별도로 열었다. 게시판을 연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캠페인 참여글은 400건을 돌파했다. 2분당 1개의 글이 등록된 셈이다. 굵직한 제보도 이어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승무원 성추행,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여직원 황제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