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문, 홍채 등 생체인식 정보를 비롯해 인종·민족 정보도 ‘민감정보’로 분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정보를 수집하려면 정보주체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정부는 민감정보 유출 시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크다며 관리를 강화토록 했다.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우선 생체인식정보와 인종·민족정보를 민감정보에 새롭게 추가해 별도로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아 처리토록 했다. 민감정보란 정보주체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큰 개인정보를 뜻한다. 건강, 사상,
네이버 "법적으로 문제없다"네이버가 개인의 민감정보를 대량 수집해 홍콩 데이터센터 서버에 저장했다는 지적이 논란이다. 네이버 측은 민감정보가 아닌 일반 개인정보로, 수집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해외 무단 반출이 아니며 데이터 역외 보관이 업계 관행이라는주장이다. 홍콩 서버에 저장한 데이터도 모두 삭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현행 정보통신망법 제23조 2항에 따르면 개인정보는 최소 수집 원칙에 따라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필수 정보만 수집하는 게 원칙이다"며 "네이버는 이용
블루투스(Bluetooth) 제품을 쓰는 사용자의 위치 정보가 해커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각) 엔가젯은 미 보스턴대학(BU)의 연구 결과 블루투스 기기 이용시 보안 취약성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전자 기기 사용자 대부분은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해커가 개인의 위치 정보를 활용할 경우 스토킹 등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블루투스 방식은 기기 간 연결(페어링) 시 데이터 전송용 임시 주소를 사용한다. BU는 해커가 이 주소를 확인해 사용자 정보에 접근한다고 분석했다. 블루투스 페어링 기
정부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에 나서는 한편 2019년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 실행력에는 의문이 생깁니다. 얽히고설킨 법안을 풀 해법이 보이지 않는데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지지 세력인 시민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전문가는 정부가 내놓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지적합니다. 8월 31일 문재인 대통령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 규제 혁신 현장 방문한 뒤 "대한민국은 인터넷을 가장 잘 다루는 나라에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