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로 출범해 1981년 한국전기통신공사로 독립한 뒤 대한민국 대동맥을 이은 KT가 민영화 20주년을 맞았다. 40년간 한국의 통신 대동맥 역할을 한 KT는 앞으로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KT는 40년 전인 1981년 12월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출범했다. 이후 무선호출기 ‘삐삐’를 상용화했고,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설립했다. 1986년 1가구 1전화 1000만 돌파를 이뤄내고 농어촌 공중전화를 확대하는 등 국내 통신 여백을 줄였다. 대한민국 통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KT는 2002년 8월
포스코그룹이 3월2일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다. 포스코그룹은 1월28일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체제 전환 안건을 처리했다. 의결권이 있는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고 출석주주 89.2%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회사 포스코로 분할된다. 서울에 위치하는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투자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또 그룹의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사업을 발굴해 인수·합병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3년만에 완전 민영화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향후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특별한 고객경험을 선보이고 ESG 등 새롭게 부상한 패러다임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기업가치도 적극 제고해 고객과 주주가치 최우선의 경영을 하겠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던 우리금융 지분 9.33%의 매각절차가 9일 마무리되면서 그룹의 완전 민영화가 성공한데 따른 감사 메시지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했던 지분은 유진프라이빗에쿼티(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2020부터 3년간 약 2~3차례에 걸쳐, 최대 10%씩 분산매각 실시 오는 2022년이면 우리금융지주가 완전 민영화된다. 정부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8.3%를 2020년부터 매각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이뤄진 부실정리 작업을 24년만에 마무리하는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방안을 25일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리은행 지주전환 완료에 따라 장기적 성장기반이 마련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 매각방안 로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을 빠른 시일 내에 매각해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지분은 18.4%다. 최 위원장은 14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금융지주의 완전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며 "잔여지분 매각 전까지는 현재와 같이 과점주주 중심 자율경영 기조를 적극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은행이 정부 통제대상에서 벗어나 자율과 창의 기반 위에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응우옌 베트남 총리와 만나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와 환경문제 해결 등을 논의했다.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9일부터 이틀간 하노이국립대학에서 열리는 ‘제1회 하노이 포럼'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 포럼은 하노이국립대학이 한-베트남 간 학술 및 교류협력 등을 위해 마련됐다.최 회장은 포럼에 앞서 응우옌 총리와 만나 경제협력과 환경문제 해결을 논의했다. SK는 베트남을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삼아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공기
[IT조선 김남규] 우리은행의 성공적 민영화를 위해 분납방식의 국민주 매각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8일 김우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우리은행의 민영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잔여지분을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과 함께, 기존에 추진했던 경영권 프리미엄 고수 방식보다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초과성과의 일부를 정부가 향유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제, 우리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정부는 지난 2010년 블록세일 방식을 마지막으로, 그 이후에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지배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정부의 이 같은 결
[IT조선 김남규] 우리은행이 민영화 실패에 이어 신임 행장 내정설까지 흘러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민영화의 경우 현 상황을 고려할 때 내년에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로, 여기에 신임 행장 선임에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내정설'까지 돌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4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우리은행 매각 실패 원인을 진단하고 재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이미 우리은행 매각이 네 차례나 실패한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제목 없음 [IT조선 김남규] 이순우 우리은행장의 연임에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차기 행장 후보로 이광구 우리은행 개인고객담당 부행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당초 금융권에서는 이순우 행장이 무난히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서강대 출신 금융인의 모임인 '서금회'(서강금융인회)가 주목받으면서, 우리은행 차기 행장 인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금회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패하자 서강대 출
제목 없음 [IT조선 김남규]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24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이순우 은행장이 20일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은행 본점. 지난 10월에도 1만주를 매입한 바 있는 이 행장은 20일에도 주당 취득단가 1만1300원으로 1만주를 매입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도 1만주를 매입하는 등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고, 취임 전 보유한 주식을 포함해 현재 3만1998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와의 합병을 통해 지난 19일 주식시장에 상장됐으며, 매각절차
[IT조선 김남규] 우리금융 매각은 이미 이자비용만 6조3000억원에 달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에 실패한 정부 정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은행 본점 전경 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회 간사 김기식 의원은 14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금융 매각은 금융당국의 정책판단 실패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 측은 "공적자금 회수 규모가 2조3000억원 가량 줄어든 점과 6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이자비용(기회비용)을 감안하면 우리금융 매각은 이미 적자"라며 "사실상 실패한 우리은행 매각에 대
[IT조선 김남규] 우리은행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민영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 중구 회현동 2가 우리은행 본점 전경.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오는 30일 우리은행 지분매각 공고를 내고 민영화 작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공자위가 30일 매각 공고를 내는 물량은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 30%로, 일반 경쟁입찰을 통해 매각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입찰자 선정 이후에는 예비입찰과 본입찰, 실사가격 조정, 금융위 승인 및 종결 등 일반적인 인수 및 합병 절차 등의
[IT조선 김남규 기자] 14년을 끌어온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이 확정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박상용·신제윤)는 23일 제96차 회의에서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로부터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우리금융의 8개 자회사 매각을 통해 형성된 민영화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은행의 신속한 민영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리은행 민영화의 기본 방향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합병해 예보가 보유하게 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