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의 2022년 상반기 1인 평균 급여가 임금 인상·성과급 지급·구조조정 등 요인으로 전년 동기보다 대체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지주사인 주식회사 LG는 높은 임원 비중을 앞세워 계열사 중 평균 급여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진정한 승자는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한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LG 주요 계열사 상반기 1인 평균 급여는 주식회사 LG, LG화학,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헬로비전 순이었다.LG그룹의 주력 계열사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인력 확보와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한다. 미래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낸다.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세계 배터리 시장은 2025년 1600억달러(184조원) 규모로 팽창한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K배터리 3사는 배터리 산업 성장 속도에 맞춰 인재 확보전에 나섰다. 2020년 말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추산한 2차전지 인력 부족 현황은 석박사급 연구·설계인력 1013명, 학사급 공정인력 1810명 등으로 나타났다.19일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급등으로 삼성전자 TV 사업의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박리다매(적은 이익으로 많이 판매함)’로 위기를 극복했지만, 올해는 LCD 패널 매입에 대규모 비용을 지출하면서 TV 판매량을 늘리는 것이 무의미한 상황에 직면했다.18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1년 상반기 원재료인 TV·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패널 매입액으로만 4조5277억원을 썼다. 전년 동기(2조2756억원) 대비 두배쯤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누적 TV·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패널 매입액은 5조4483억원이었다. 20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올해 상반기 국내 오너 경영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로 나타났다. IT업계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유통업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17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해 퇴직금 297억원을 포함해 총 302억3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4억7200만원이다.현대모비스는 정 명예회장의 퇴직금과 관련해 "경영진 인사 및 처우규정에 따라 평균급여(1억7000만원), 임원 근무기간(43.76년), 직급별
6월 30일 기준 삼성전자의 임직원수가 1분기 대비 늘어난 반면, LG전자는 줄었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외부출혈 없이 공채와 수시채용을 통해 직원이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사업 정리 여파를 받은 LG전자 임직원 수는 대규모 계열사 이동 여파로 축소됐다. 삼성전자가 17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상반기 기준 임직원 수는 총 11만1683명이다. 올해 1분기 대비 720명 증가했고, 1년 전보다 5609명(5.3%)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상·하반기 공채와 수시채용을 통해 직원을 늘려 왔다.LG전자 임
구광모(사진) LG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 65억7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총 58억2400만원) 대비 13%쯤 올랐다.17일 공시된 LG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급여(기본급 및 역할급) 22억1100만원, 상여 43억6800만원 등 총 65억7900만원을 수령했다.LG는 "임원보수 규정에 의거해 급여는 직급과 직무, 역할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상여는 대내외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달성한 실적 성과와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경쟁력 제고 기여 등 계량·비계량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1년 상반기 회사로부터 34억9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17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상반기 급여 8억8000만원, 상여 25억8100만원, 기타근로소득 3200만원을 더해 총 34억93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9억9900만원) 대비 25억원 가까이 많다.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문 실적 및 메모리 시장 수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비메모리 분야에 대한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
카카오가 일본 대형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 투자에 나섰다. 일본 현지 콘텐츠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16일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6월 말 412억원을 들여 카도카와 지분 2.7%를 인수했다. 추가 투자도 단행했다. 현시점 지분율은 4.9%다.카도카와는 1954년 설립된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잡지 등 일본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 곳이다. 2019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86억엔(2조3221억원)과 27억엔(300억5613만원)이다.카카오는 카도카와와의 장기적 협력 관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상반기 상여금 36억원을 포함해 총 58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LG전자는 2019년 임원 세대 교체를 진행하며 전직 임원의 퇴직금 지급이 늘어 상장사 가운데 임원 보수 상위권에 올랐다.14일 LG그룹이 공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상반기 총 58억2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21억8400만원의 급여와 36억4000만원의 상여금으로 이같은 보수를 받았다.LG그룹은 구 회장이 2019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성과를 달성해 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구
쌍용자동차 외부감사인이 반기보고서 관련공시를 통해 ‘감사의견 거절' 결정을 내렸다. 기업 연속성의 근간인 ‘계속기업가정’이 불확실하다는 것이 이유다. 쌍용차는 하반기 재무상태를 극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될 수 있다. 삼정회계법인은 14일 공시된 쌍용차 반기보고서 관련 회사 외부감사인 검토의견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표명했다. 의견거절 사유는 ‘계속기업 가정의 불확실성'이다. 감사인이 쌍용차가 지속적인 경영악화로 법인 지속여부가 불투명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3시19분부터 쌍용차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켰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31억7000만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25억20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반기보고서를 14일 공시했다.권오현 회장은 상반기 급여 6억2500만원, 상여금 25억3500만원, 복리후생비 700만원 등 31억6700만원을 수령했다. 신종균 부회장과 윤부근 부회장은 각각 26억3900만원, 26억3300만원을 받았다.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상여금 17억8700만원을 포함 21억9600만원을 받았다.대표이사 가운데는 반도체를 맡고 있는 김기남 DS부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가 시스템 장애를 일으켜 접속이 불안정하다. 시스템 이용이 불편해진 것은 14일이 상장 기업의 반기보고서 마감일이어서 외부 접속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쯤부터 전자공시시스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일부 메인화면에 접속이 되더라도 보고서를 열람할 때 오류가 발생한다. 이는 14일이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일이어서 평소보다 접속자 수가 늘어난데다 열람하는 이들이 폭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폭증은 임원보수 공개 등 공시 서식이 바뀐 것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