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공시지원금의 15% 한도로 제한하던 공시지원금 범위를 30%로 상향하는 단말기 유통법(단통법) 개정안을 내놓자 단말 유통 업계가 반대 목소리를 냈다. 추가지원금 상향보다는 공시지원금 하한제와 판매장려금 차별 금지 법안이 필요하다는 논지다.26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방통위가 이날 발표한 단통법 개정안과 관련해 반대 성명서를 냈다. 방통위가 내놓은 개정안이 이용자 차별 확대와 소상공인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것이 반대 이유다.단통법은 단말 유통 시장의 생태계를 개선하면서 소비자 차별을 막고자 2014년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이하 화이트박스)가 LG그룹 계열 분리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주주 이익보다는 LG 재벌가의 이익을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계열 분리 대신 주가 회복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더했다.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각) 화이트박스가 LG그룹 계열 분리에 공개적인 반대 의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화이트박스는 55억달러(6조126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헤지펀드다. FT에 따르면, 화이트박스는 LG그룹의 지분 1%쯤을 보유했다. 행동주의 헤지펀드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물적분할에 경고등이 켜졌다. ‘2대 주주’ 국민연금의 반대로 임시 주주총회에서의 안건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 개인 투자자들도 일제히 반발하는 분위기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LG화학 임시주총의 3대 키워드로는 국민연금, 외인 기관 표심, 전자투표 등을 꼽을 수 있다. LG화학은 30일 임시주총을 열고 자동차·소형·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만드는 전지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가칭)으로 설립하는 안을 의결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LG화학 지분율은 LG가 30.6%, 국민연금 10.4%, 외
국민연금공단이 30일 LG화학 임시주주총회에서 배터리부문 분사 안건에 반대의결권을 행사한다. 배터리 사업 부문 분할 안건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7일 제 16차 위원회를 열고 LG화학 임시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반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 측은 "(배터리 사업 부문) 분할 계획의 취지 및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지분 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들 역시 분할안에 반발하고 있다. 최근 2차전지 분야가 각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위원회(이하 공대위)는 26일 오후 7시, 토즈 강남컨퍼런스점 세미나 1호실에서 ‘교육에서 바라본 게임’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육자와 정부 사무관 등이 모여 게임에 관한 자신들의 진솔한 생각을 털어놓는다.서민수 학생(대전반석고)은 상당수의 학부모들이 학업에 있어 게임은 공부를 막는 장애물로 여기고 있는 현실에서 당사자인 학생이 생각하는 게임 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조상주 경동고등학교 교감은 교육 현장에서 바라보는 게임
[IT조선 박철현 기자] 전세계에서도 있을 수 없는 '게임'을 중독법에 포함시켜 관리해야 한다는 신의진법에 해외 게임 협단체가 들고 일어났다. 해외 협단체는 '과학적 증명을 거치지 않은 정당화될 수 없는 법'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11일 유럽 온라인게임협회 EGDA를 포함 스페인,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 영국 등 전 세계 12개 게임단체들은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구 게임산업협회)에 '게임중독법'에 관한 공동 성명서를 전달하고 신의진법의 철회 요구와 한국 게임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 유럽 온라인
게임중독법(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을 저지하기 위해 게임·문화예술·시민사회단체가 뭉쳐 한 목소리를 냈다. 게임·문화예술·시민사회단체는 21일 ‘게임 및 문화콘텐츠 규제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발족식’을 갖고, 앞으로 게임중독법 저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게임규제개혁공대위는 우리만화연대·문화연대·영화제작가협회·게임개발자연대 등 문화예술·청소년·콘텐트 관련 20여개 단체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발족선언문을 통해 "게임중독에 대한 과학적·의학적 근거 없이 추진되는 '게임 중독법'과 게임·문화콘텐츠에
게임 중독법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끊이지 않고 있어 게임업계 힘을 더하고 있다. 국내외 게임 인사와 교수가 신의진법이라 불리는 게임중독법에 강력한 반대 의사와 문제점을 밝힌 가운데, 지스타 현장에서는 많은 관람객들의 중독법 반대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오프라인 중독법 반대 서명운동은 수 만명의 관람객이 서명에 참가하며 중독법 반대 의견에 힘을 보탰다. 또한 온라인 서명운동도 26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특히 주요 게임사 대표들은 지스타 기간 간담회와 SNS를 통해 게임 중독법이 업계에 미칠 영향과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벨
게임업계 논란의 중심에 선 신의진 의원의 게임 중독법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화부 이수명 게임콘텐츠산업 과장은 12일 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문화부는 이미 인터넷게임 등 미디어 콘텐츠를 중독 대상으로 적시할 경우 그 범위가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며 객관적인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아 평등성·명확성·과잉금지 원칙에 위반되므로 삭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며 “신의진 의원 공청회에서 문화부가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문화부는 이미 입법과 관련된
게임을 마약,알코올,도박과 함께 관리하겠다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4대 중독법 제정 추진 방침에 대해 게임협회와 게임업계, 네티즌들의 집단 반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셧다운제 통과 때와 달리 업계가 강력한 반대 서명운동과 법안 대응으로 맞설 것으로 보여 법 제정을 둘러싼 마찰이 격화될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이하 협회)의 성명서를 시작으로 네티즌과 게임 업체가 중독법을 반대하는 운동에 들어가는 등 정부와 입법부를 상대로 강력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우선 협회는 성명서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게임 산업을 중독물로 규정하는 중독법은 “쇄국정책의 2013년 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던,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 협회(이하 K-iDEA)가 ‘중독법’ 반대 온라인 서명운동(www.k-idea.or.kr/signature/signature.asp)을 시작했다. K-IDEA는 28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지난 4월 신의진 의원이 제출한 ‘중독 예방ㆍ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을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 페이지를 열었다. 서명 운동 페이지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