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3일 백혈병 피해자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한다.‘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삼성-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협약식에는 피해자 대변 시민단체 반올림 관계자와 피해자 및 가족이 참석한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는 직접 사과문을 낭독하고 향후 이행 계획 등을 발표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를 비롯해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참석한다.이는 10년
삼성반도체 질환 발병을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조정위원회가 중재안을 마련, 삼성전자와 피해자 단체 반올림에 1일 전달했다.조정위원회의 중재안 내용은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 반도체·LCD 라인에서 1년 이상 일하다 관련 질병을 얻은 피해자 전원’을 피해 보상지원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이다.피해 보상지원 대상에게는 최대 1억5000만원(백혈병), 최소 100만원(유산)의 보상액이 주어진다.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7월 이번 중재안을 무조건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2007년부터 10여년간 지속된 삼성전자와 질병 피해자간 분쟁이 해소될
2007년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직원 황유미씨의 백혈병 사망으로 10년 이상 이어져 온 삼성전자와 반도체 사업장 노동자 간 '직업병' 분쟁이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2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은 반도체 백혈병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의 '강제성 있는 중재'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지부진한 '조정' 이 아닌 양 당사자의 주장을 듣고 조정위가 조정안을 제시하면 양측이 반드시 수용해야 하는 강제성 있는 '중재' 방식을 양측 모두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IT조선 이상훈]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 퇴직자들에 대한 질병 보상과 관련해 21일 1차로 30명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합의를 완료했다. 현재 보상신청과 서류제출이 계속 이뤄지고 있어 이달 말이면 보상금 수령자가 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보상금 지급이 완료된 사람 가운데에는 반올림 제보자와 산재 신청자도 포함됐다. 현재까지 보상을 신청한 사람은 90여 명에 이르며, 이 중에는 협력사 퇴직자들도 포함됐다. 협력사 퇴직자들에 대해서도 삼성전자 퇴직자들과 동일한 원칙과 기준을 적용해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
[IT조선 이상훈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이 발병한 직원에게 처음으로 공식사과 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반도체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투병 중이거나 사망한 직원의 가족과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정의당 심상정 의원 측에서 4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것을 성심 성의껏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저희 사업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