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제 11호 태풍 ‘한남노’의 북상에 따른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일 오전 11시 재난안전 상황실에서 통신·방송·우정서비스 분야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장관, 기획조정실장, 네트워크정책실장, 우정사업본부장, 비상안전기획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방송진흥정책관, 정책기획관, 대변인, 통신·방송 5개사(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제주방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태풍 진행상황 및 정부 대처상황을 공유하고, 주요 사안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23년도 예산으로 총 2555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고 31일 밝혔다. 방통위 예산 규모는 2022년 회계연도와 비교해 6억원 줄었다.방통위의 구체적인 예산 배정 현황을 보면, 방통위는 ▲소외계층 미디어 접근성 제고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447억원을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보호 및 인터넷 역기능 대응에 618억원을 ▲방송통신 콘텐츠 진흥예산으로 713억원을 편성했다. 방통위는 재정이 수반되는 중요 국정과제인 ‘소외계층 방송접근권 보장’을 위해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보급 확대, 장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누리집에 2023∼2024년도 공익채널과 장애인복지채널 선정(인정) 심사 일정을 8일 공고했다.방통위는 선정한 장애인복지채널에 2013년부터 공익법에 따라 유료방송플랫폼에서 공익채널 분야별로 한 개 이상씩 의무적으로 송출하게 했다. 한국직업방송, 복지TV 등 공익, 장애인복지 채널 선정 희망 사업자는 신청할 수 있다. 방통위는 ‘공익채널 선정 및 장애인복지채널 인정에 관한 고시’에 따라 11월 중으로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에 나선다. 신청은 9월 30일까지다.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온라인에서 휴대전화를 싸게 판다는 등으로 허위·과장광고하는 사기 판매 피해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유형별로 살펴보면 우선 단말기 출고가 100만원 상당의 갤럭시 S22를 할인해 2만원에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24개월 사용과 고가요금제(8~9만원 이상) 가입을 조건으로 한 공시지원금(약 50만원)에 신용카드 할인 금액(48만원, 24개월 카드사용금액 실적 최대 반영시)까지 포함하고 있었다.선택약정 25% 할인금액(24개월, 53만원)을 마치 단말기 가격을 깎아주는 것처럼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모바일 앱 이용자 보호 제도개선 연구반'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연구반은 법률·미디어·경영·기술 분야 전문가 관련 협회 등이 함께 ▲모바일 앱 이용 관련 이용자 피해 예방·구제 방안 모바일 앱 모니터링 시스템 효율화 및 실효성 제고 방안 ▲사업자 자율규제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령에 따른 이용약관 명시사항, 이용자 불만처리 방법, 결제 전 중요사항 고지의무 등을 반영해 '앱마켓 모바일 콘텐츠 결제 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2022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방송콘텐츠 제작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 중이다. 2023년부터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중 공적채널에 대한 공익성 및 공적 기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사업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공적채널에 대한 평가방안도 연말까지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평가 대상은 실시간 텔레비전 방영을 위해 등록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가 운영하는 전년도 10개월 이상 방송을 내보낸 채널이다. 평가 기준은 ▲자원(인적·물적) 경쟁력
구글 인앱결제 정책으로 갈등을 겪는 카카오와 구글코리아가 방송통신위원회 주선으로 회동해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7일 오후 4시 구글 앱 마켓의 카카오톡 업데이트 거부와 관련해 두 기업의 입장을 청취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김재철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과 인앱결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카카오 부사장, 구글코리아 임원이 참석했다. 방통위는 양사와 개별 면담 뒤 회의를 진행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카카오와 구글이 상호 협조해 현재 상황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애플이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인앱결제 외에 제3자 결제를 허용했다고 하지만, 최근 꼼수 운영을 통해 표시광고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7일 "애플은 한국 법규와 제도를 존중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것처럼 하지만, 실상은 꼼수에 불과하다"며 "애플은 표시광고법과 공정거래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애플은 국내 앱 개발사가 제3자 결제 시스템을 적용할 때 ‘이 앱은 앱스토어의 안전한 비공개 지불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애플은 개인정보보호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과 카카오 관계자를 만나 양측의 의견을 듣는다. 인앱결제와 관련해 양측의 대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통위가 기업 간 조율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7월 6일 열린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구글과 카카오 임원을 불러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담당 행정청으로서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의무다"라며 "지금 벌어지는 일의 조율은 정책적인 방향에서 해야 할 일이다"라고 덧붙했다.구글은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카카오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다크웹이 성행하면서 국내 마약거래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은 공중보건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장 치명적인 물질로 개인 건강 피해부터 성범죄까지 다양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어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정부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유통 차단한 온라인 마약류 매매 정보가 1만2812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8130건이었던 마약류 매매 정보 건수는 이듬해인 2021년에 1만7020건으로 2배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디지털성범죄 방지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안심드림'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방통위는 사이버언어폭력 방지 위해 보급한 스마트안심드림 앱에 디지털성범죄 방지기능을 추가했다.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에서 디지털성범죄 관련 키워드가 사용되거나 SNS를 통한 가해자의 조건만남 유도 또는 음란성 영상 전송 시 부모에게 곧바로 알림이 보내진다. 또 자녀의 스마트폰에서 불법·유해 동영상을 삭제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앱마켓(원스토어)에서 스마트안심드림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기존 이용자는 업데이트하면 즉시 이 기능
통신과 IPTV 등 상품을 한 회사 것으로 쓰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공식 상품명은 결합상품이다. 그런데 결합상품 가입 고객이 받는 경품은 개인에 따라 제각각이다. 방통위는 소비자별로 각기 다른 경품을 제공한 통신사업자에 과징금 조치를 내리며 시정할 것을 주문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결합상품을 판매하면서 ‘경품 및 약관 외 요금감면’(이하 경품 등)을 이용자에게 차별적으로 제공한 7개 방송통신사업자에 대한 시정명령과 함께 총 105억 647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사업자별 과징금은 KT가 49억 680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을 상대로 실태점검에 착수한 가운데 방통위가 과연 구글을 제재할 수 있을지에 의구심이 든다. 근거가 되는 법안이 모호한데다가 방통위의 관련법(구글갑질방지법) 집행 경험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방통위 조사와 별개로 진행되는 공정위 조치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도 읽힌다. 방통위는 구글이 다양한 결제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선택권’을 개발사에 보장하지 않았다며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했다고 판단하지만 실제 전문가들은 구글이 과연 관련법을 위반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 한다. 구글이 자사 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시장을 독점한 구글은 6월 1일 인앱결제를 의무화한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장 지배적 지위를 악용한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까지 개정(일명 구글 갑질방지법) 했지만, 구글의 꼼수 정책에 한계를 드러냈다. 피해는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하는 앱 제작사와 소비자 몫이지만, 뾰족한 대안 마련이 쉽지 않다. 한국의 법 망을 피해가는 구글의 행보는 그야말로 감탄스러운 지경이다. 3월 15일 시행된 구글 갑질방지법은 플레이스토어(앱 마켓)에 등록된 모든 앱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이 전기통신사업법(구글갑질방지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사실조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방통위는 6월부터 시행하는 구글의 결제 정책이 ‘구글갑질방지법’ 가운데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 금지' 조항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직 앱 개발사의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것이 ‘명확한 상황'이라며 조사에 착수하는 배경을 설명
방송통신위원회는 포털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첫 논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의체는 미디어·법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관계 부처로 구성돼 약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들은 포털 중심의 뉴스서비스 생태계가 공정하게 조성되도록 미디어 플랫폼 신뢰성과 투명성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2000년 전후 선보인 포털의 뉴스 서비스는 언론사 제휴를 통해 기사를 제공받고, 언론사 구독 혹은 추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 기사가 노출되는 구조다. 포털 내에서 손쉽게 다수의 언론사 뉴스를 볼 수 있다는 편의성으로 202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올해 말까지 공급하는 형태로 지원한다.이번에 공급하게 될 제품은 삼성전자의 40인치 TV 1만5000대다. 시각·청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2일 열린 제17회 국무회의에서 2021년 10월 개정한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위치정보법)의 시행(20일)에 필요한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시행령 개정안은 위치정보사업의 진입규제를 등록제로 완화하고 위치정보 보호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법 개정 후속 조치다. 위치정보 보호조치를 위반한 사업자에 부과하는 과징금의 ‘위반행위와 관련한 매출액’ 기준은 위반행위와 관련 서비스 매출액의 직전 3개 사업연도의 연평균 매출액으로 한다. 위치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주요 내용으
케이블TV 방송사 CMB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선정하는 2021년 유료방송 자율개선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유료방송 자율개선 우수 사업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선정한다. 통신 3사의 IPTV와 위성방송, 전국 규모의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5개사가 대상이다. 유료방송 사업자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자정 노력, 가입자 수 대비 불공정행위 접수민원 건수 및 전년도 접수민원 분석결과 대비 증감율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한다. 이번 우수 사업자 선정에서는 CMB가 1위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 대상에 카카오T와 당근마켓을 추가했다. 방통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주요 전기통신서비스를 대상으로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용자 불만 처리와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올해는 이용자 규모 및 이용자 불만의 발생 정도 등을 종합 고려해 총 42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비대면 서비스 증가로 부가통신사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