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9일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확 줄인 상업용 가스식 시스템에어컨(이하 GHP)인 ‘GHP 슈퍼3 플러스’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GHP는 가스를 연료로 엔진을 구동시켜 냉난방을 하는 제품이다. 기본요금이 없는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냉난방이 필요 없는 기간에도 전기 기본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전기식 시스템에어컨보다 경제적이다.LG전자는 처음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삼원촉매장치를 신제품에 적용했다. 삼원촉매장치는 초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탄화수
정부가 내놓은 자동차 온실가스·연비 기준이 논란이다. 자동차 업계 일각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자동차 산업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지금이라도 업계 의견 수렴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정부가 2030년까지 자동차 판매 회사는 승용차 기준 평균 배출가스를 30% 낮추거나 평균 연료효율을 36% 이상 높이도록 했다. 국내 판매 중인 자동차 3대 중 2대를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채워야 지킬 수 있는 수치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너무 가혹한 기준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환경부는 ‘자동차 평균에너지소비효율·온실가스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을 대변하는 자동차혁신연합(AAI)가 미 트럼프 행정부의 친환경차 규제 완화를 지지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규제 완화에는 반대한다는 입장도 전했다.지난 3월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에서 자동차를 생산·판매하는 기업들은 2026년까지 평균 연료효율을 매년 1.5%씩 개선해야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오바마 행정부가 제시했던 개선율 연 5%에서 상당히 완화된 목표다. (2026년까지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하자는 제안은 포기했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GM, FCA, 도요타 등이 속한 자동차혁신연대가 트럼프
환경부가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들어가는 요소수 분사를 조작했다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과징금 부과와 형사 고발 등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했다. 회사측은 환경부의 결정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은 물론 이전부터 조사과정에 적극 협조한 만큼 ‘적발'된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및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수입·판매한 경유차 8종 총 1만261대에 배출가스 불법조작 혐의가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해당 수입사에 대해 21일자로 인증취소, 결함시정명령, 과징금 사전통지 및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자동차 연료효율과 배출가스 규제안을 놓고 미국 중앙 정부와 캘리포니아 주정부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미 중앙 행정부에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협상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24일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메리 니콜스 캘리포니아 대기 자원위원회(CARB) 회장은 최근 열린 미 하원위원회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 오바마 행정부 당시 세운 자동차 배출가스와 연비 등의 기준을 조정해 적용해야 할 시기라고 전달했다. 당시 오바마 정부는 2025년까지 자동차 제조사들이 평균 자동차 연료효율을 갤런 당 약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BMW코리아가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지 못했다. 재판부는 145억원에 달하는 벌금과 전현직 관계자에 대한 실형 등이 합당하다고 판단했다.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한정훈)는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BMW코리아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145억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함께 기소된 전현직 임원진들에 대한 항소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인증서류 일부 변경이 아닌 서류 자체를 위조해 부정 수입한 BMW코리아의 행위는 벤츠 사건과 달리 의도성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로 BMW코리아가 벌금 145억원을 선고받았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혁덕 판사는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기소된 BMW코리아에 벌금 145억원, 조작에 관여한 전·현직 임직원 6명 중 3명에게 각각 징역 8~10개월 실형을, 나머지 3명에게 징역 4~6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BMW코리아는 2011년부터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국립환경과학원 인증을 받고, 이를 통해 인증받은 차량 2만9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배출가스는 대기환경에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8년 11월 25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KT 통신 대란' ‘연이은 악재 애플’ ‘길찾기 만능 지도앱’ ‘인증 늦는 디젤차 왜?’ 등이었습니다. ◇ KT 통신 대란…빛 바랜 IT 강국24일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로 서울 도심지역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했습니다. 광케이블과 전화선이 불에 타면서
2018년 9월부터 본격 도입된 새 배출가스 및 연비 측정 제도에 따라 디젤차 인증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디젤 신차가 거의 없는 이유입니다. 측정 제도에 실주행 조건이 더해지면서 인증 자체가 까다로워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수입차 업계의 경우 전략 차종을 출시할 때 인증이 수개월 소요되는 디젤차를 제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나라의 연비측정은 유럽 NEDC(New European Driving Cycle)를 따랐습니다. 이 방식은 주행패턴이 단순해 배출가스 측정값이 실주행과 차이가 있었고, 임의설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8년 9월 7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배출가스 규제’, ‘인텔 14㎚ 프로세서 ’, ‘삼성LG 중가폰’, ‘신형 애플워치’ 등이었습니다.◇ 배출가스 규제현재 적용 중인 새 배출가스 규제에 가솔린은 빠져있어 의구심을 자아냅니다. 일각에서는 가솔린차를 더 우대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하
현재 적용 중인 새 배출가스 규제에 가솔린은 빠져있어 의구심을 자아낸다. 일각에서는 가솔린차를 더 우대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이는 가솔린과 디젤의 배출가스 규제가 각각 다른 기준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다. 지난 9월 1일부터 국내 판매 중인 디젤차는 새로운 배출가스와 연료효율 측정 규정인 WLTP(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를 적용한다. 새로 인증을 받는 차 뿐 아니라 기존 판매차를 포함한 포괄적인 규제다. 기존의 유럽측정방식(NEDC)과 비교해 배출가스 허용 기준은 같으나, 측정 시험주행시간(1180초→1800초
쌍용자동차는 9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 배출가스 규제에 맞춰 G4 렉스턴의 동력계를 바꾼 2019년형 G4 렉스턴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새 G4 렉스턴의 특징은 배출가스를 대폭 줄이는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한 점이다. 오는 9월 본격시행되는 유로6c(WTLP)는 물론이고, 2019년 9월 시행 예정인 유로6d도 만족한다는 게 쌍용차 설명이다. 외관도 변했다.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한 것. 손을 대는 것만으로도 문을 열고 잠그는 터치센싱 도어도 적용됐다. 헤리티지(Heritage) 모델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매년 강화하기로 한 승용차 및 소형트럭 연비 기준을 뒤집었다.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 교통부와 환경보호청(EPA)은 2일 신차에 적용할 연비 기준을 2020년부터 2026년까지 갤런당 37마일(15.7㎞/ℓ)로 묶는다. 새 지침은 60일간의 의견 청취기간을 거쳐 시행된다. 이에 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기후 변화 대응책의 하나로 미국 판매 신차의 평균 연비를 2025년까지 갤런당 50마일(21.3㎞/ℓ )로 높이고
민간자동차검사소 44곳이 배출가스 위반 차량을 눈감아주는 등 부정검사를 일삼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18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지정정비사업자(민간자동차검사소)의 자동차 배출가스와 안전검사 실태를 특별 점검하고 위반사업장 44곳의 명단과 위반사항을 공개했다. 지정정비사업자란 자동차관리법 45조에 따라 자동차 검사기관으로 지적받은 자동차정비업자를 뜻하며, 전국 1700여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특별점검은 민간자동차검사소에서 이뤄지는 부정검사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6월 21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됐다. 자동차 검사는 차
폭스바겐은 13일(현지시각) 독일 검찰로부터 10억유로(1조2700억원) 벌금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정처분은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디젤게이트)에 따른 것으로, 독일 검찰 당국에 따르면 폭스바겐 동력계 개발부문에 의한 자동차 시험과정에서의 법 위반행위를 확인했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건은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판매된 3세대 EA288 디젤엔진 장착차와 전세계 및 한국 등에 판매된 EA189 디젤엔진 장착차 총 1070만대에 해당하는 초대형 스캔들이다. 2007년 중반부터 2015년 사이에 만들어진 이 차들에
[IT조선 정치연] 검찰이 폭스바겐코리아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폭스바겐그룹의 한국법인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본사 사무실 등 2~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제품 인증 관련 업무 담당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임원 자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환경부는 지난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리콜 명령 이후에도 리콜 계획 핵심 내용을 제출하지 않자, 한국법인과 총괄 대표인 요하네스 타머 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한편, 검찰은 이날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
[IT조선 정치연] 프랑스 정부가 완성차 업체 르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4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경쟁·소비·부정방지국(DGCCRF)이 르노 본사와 기술센터 등을 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엔진제어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주 르노 본사와 공장 등 3곳을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이번 압수수색이 배출가스 문제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지만, 회사 측은 배출가스 조작은 없다고 해명했다.한편, 이번 사건이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르노의 시가
[IT조선 정치연] 배출가스 조작 논란으로 수입차 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폭스바겐이 파격적인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지난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 1위에 등극했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2만2991대를 기록했다. 2015년 누적 등록대수는 21만9534대로 전년 동기(17만9239대) 대비 22.5%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폭스바겐이 4517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으며, BMW 4217대, 아우디 3796대, 메르세데스-벤츠 3441대 순으
[IT조선 정치연]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처음으로 국내 고객에게 머리를 숙였다.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논란이 불거진 지 무려 3주가 지나서다.폭스바겐코리아는 8일 일부 일간지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본사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리콜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전국 전시장에서 판매 중인 모든 폭스바겐 차량은 이번 이슈와 해당 사항이 없으며, 관련된 차량도 주행
[IT조선 정치연] 자동차세 기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6명은 '연비'와 '배출가스'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답했다.자동차정보 포털 다나와자동차(auto.danawa.com)는 자사 서비스 방문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4일부터 18일까지 자동차세 부과 기준 변경안에 대한 세금 기준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연비·배출가스를 기준(59.74%)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차량 가격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35.06%)'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취득세를 낸 것도 부족해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