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을 통한 가입자 쟁탈전은 이동통신 3사(MNO)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최근 가입자 쟁탈전은 알뜰폰에서도 활발히 펼쳐진다. 값싼 신상품을 출시한 것도 이유지만, 알뜰폰 업체가 출혈 경쟁을 펼친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알뜰폰 사업자는 주파수를 보유한 이통 3사로부터 도매로 망을 빌린 후 자체 브랜드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이통사가 3년 기한으로 도매대가를 제시하면 이를 알뜰폰 사업자가 부담하는 식이다.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알뜰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뜰폰 내에서의 번호이동 수가 늘어나는
이통3사에 가입자를 속수무책으로 빼앗기던 알뜰폰(기간통신사인 이통3사의 통신망을 빌려 서비스하는 통신사업자)이 최근 전세를 뒤집었다. 8월 1만명에 육박하는 순증 가입자를 확보했다. 보조금이 줄고 자급제폰이 주목을 받는 이동통신 시장의 변화와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 지원에 힘입어 사업자들은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8일 세종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 홈페이지에서 LTE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대상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지원금으로 최대 62만원7000원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
코로나19로 위축된 이동통신 시장이 3월 보조금 경쟁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는 모양새다.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3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건수는 51만1206건으로 2월 43만9606건보다 16.3% 늘었다. 2월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이 출시됐는데도 번호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았다. 이통3사 모두 2020년에는 출혈 경쟁을 지양한다는 의지를 밝히며, 보조금 경쟁 열기가 한풀 꺾인 탓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동전화 대리점·판매점 내방고객이 줄어든 점도 한몫했다. 코로나19 상황이 2월과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12월 2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5G 신규가입’, ‘올레드 TV 호평’, ‘블록체인 유니콘 컨센시스’ 등이었습니다.5G 신규가입4월 5세대(5G) 통신 상용화 후 신규 이통 서비스 가입자가 빠르게 늘었습니다. 반대로 기기변경 가입자 수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
법원이 휴대전화용 011 등 ‘01X’ 번호를 계속 사용하게 해 달라는 소비자 요구를 기각했다. 2G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은 회사는 물론 국익 차원에서 손해라는 판단을 내렸다. 정부는 2004년부터 이동전화 번호를 010로 통합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신상렬 부장판사)는 30일 2G 서비스 이용자 633명이 SK텔레콤을 상대로 낸 이동전화 번호이동 청구 소송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다. SK텔레콤은 2월 관리비용 절감을 위해 연말까지 2G 서비스 종료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에 네이버 카페 `010통합반대운동
이동통신 업계가 연중 대목 시즌으로 꼽는 2~3월 설·신학기 특수가 사라졌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공개한 2019년 2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이동전화 및 시내전화 번호이동 현황 통계 자료를 보면, 2월 번호이동 가입자는 1월 47만3778명보다 7% 줄어든 44만251명으로 집계됐다.기기변경도 가입자 수는 84만1489명(2019년 1월)에서 69만8993명으로 16.9% 급감했다. 신규가입 유형의 가입자는 58만7003명(2019년 1월)에서 59만8871명으로 소폭 늘었다. 이동전화 및 시내전화 번호
011, 016, 017, 018, 019 등 2세대(2G) 이동통신 이용자가 3G 혹은 LTE로 서비스를 변경해도 '01X' 번호를 2021년 6월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G 01X(011, 016, 017, 018, 019) 번호 그대로 3G·LTE·5G로 이동할 수 있는 '한시적 세대 간 번호이동'을 2021년 6월 30일 약 2년 4개월간까지 허용하는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을 25일 개정한다. 현행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은 2G 01X번호 이용자가 3G·LTE·5G 서비스로 이동하면 010 번호만을 사
불법보조금 근절, 선택약정 할인율 인상 등으로 이동통신 시장의 판매 행태가 기존 가입자를 재가입시키는 이른바 집토끼(기기변경) 잡기 경쟁으로 변화했다.반면 타 이통사 가입자를 모시는 번호이동 시장은 꽁꽁 얼어붙는 추세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집계한 6월 통신서비스 통계 자료를 보면, 번호이동 시장은 3개월째 40만명대에 머물렀다. 6월 번호이동 가입자는 45만1751명으로 5월보다 2만5616명 줄었다. 3월 국내 번호이동 시장은 50만947명에 달했지만, 2018년에는 3월을 제외하면 40만명 수준이다. 기기변경
[IT조선 이진] 통신 시장에서의 번호이동 수가 50만 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통신3사는 단통법 시행 후 경쟁사 가입자를 뺏어오는 대신 기존 가입자 유지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는 알뜰폰의 번호이동자 수 역시 갈수록 줄고 있다. 단통법, 번호이동 시장 대폭 축소 가져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9월 한 달간의 번호이동 시장 관련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KTOA에 따르면, 9월 번호이동자 수는 총 55만 4969명으로 8월 57만 3553명보다 소폭 줄었고 7월에 기록한 52만 5584
[IT조선 최재필] 통신 소비자 복리후생을 위해 011, 016, 017, 018 등 번호 이용자의 LTE·3G 번호이동을 2G서비스 종료시점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병헌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미래창조과학부로부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7월 기준으로 01x(011, 016, 017등)번호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2.5%(139만명)에 이르며, 지난 2013년 말 임시로 시행한 010 상시전환 정책이 종료된 뒤로는 01x이용자의 010전환
[IT조선 최재필] 단말기유통법 시행 후 보조금 과열경쟁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이통3사의 번호이동 숫자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알뜰폰(MVNO)의 번호이동 숫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8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수는 55만 9187명이다. 전월 번호이동자수(54만 7798명) 대비 2.07%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월 44만 3481명에서 5월 53만 2275명으로 증가한 이후 4개월째 50만 명대 번호이동수를 유지하고 있다.8월 번호이동 시장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빼앗
[IT조선 이진] 단말기유통법 시행 후 번호이동 시장이 급냉했는데, 지난 7월 번호이동 시장에서도 냉기가 이어졌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7월 이통시장에서 발생한 번호이동 현황을 발표했다.7월 번호이동은 총 56만 2942건으로 6월 52만 5584건과 비교할 때 큰 차가 없다. 정부는 단말기유통법이 번호이동이 아닌 기기변경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는데, 7월에도 이를 뒷받침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통사별 순증 현황을 살펴보면, 알뜰폰 업계를 제외한 이통3사가 모두 순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SK
[IT조선 이진] 지난 2014년 10월 단말기유통법이 시행된 후 이통3사의 가입자 유치 전략이 '집토끼' 지키기로 바뀌었지만, 고가폰 중심의 판매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8일 이통시장 분석 자료를 통해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 등 변동 양상 자료를 발표했다. 단말기유통법 시행 전 이통3사는 상대 통신사 가입자를 끌어오기 위한 번호이동 시장에 집중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이동통신 가입자 추이를 보면 번호이동이 38.9%로 가장 많았고, 신규가 34.8%, 기기변경이 26.2% 였다. 하지만, 법
[IT조선 이진] 이통3사가 6월 번호이동 시장에서 모두 가입자 순감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일 6월말 기준의 이통시장 번호이동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전체 번호이동 수는 지난 6월 총 52만 5584건을 기록, 5월의 54만 3243보다 1만 7659건이 하락했다. 월간 번호이동 건의 경우 1월이 75만 6654건으로 가장 많았고, 6월은 4월 45만 3423건에 이어 2번째로 좋지 않은 숫자다. 번호이동 시장은 정부의 단말기유통법 시행 후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통사별 번호이동
[IT조선 이진] 이통3사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 후 알뜰폰의 번호이동 순증 규모가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5월 한달간 발생한 이통시장에서의 번호이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KTOA에 따르면, 5월 번호이동은 총 54만 3243건으로 4월의 45만 4673건보다 8만 8570건이 늘었지만 3월의 61만 7323건보다는 7만 4080건이 적다.지난해 단말기유통법이 시행된 10월 1일 이전의 2014년 월 평균 번호이동이 70만 4205건이었음을 고려하면, 올해 번호이
[IT조선 이진] 그동안 이통3사의 경쟁 포인트는 상대방 가입자를 뺏어오는 번호이동 수 늘리기에 있었지만, 최근 집토끼인 '기기변경' 수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충성률 높은 고객의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가입자당 월 매출(ARPU) 인상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요즘 통신 업계 트렌드는 통신과 방송의 융합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상품 결합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통신가입자 수는 이미 인구를 넘어선 포화 상태다. 이통3사는 기본 가입자에 대한 배려를 통한 신규 통신·방송 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형태로 전략을 바꿈으
[IT조선 이진] 이통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출시 후 하루 평균 번호이동 실적이 이전 대비 148% 향상됐다. 1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출시 전인 1일부터 9일까지의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은 9330건이었는데, 제품이 출시된 10일부터 13일까지의 일 평균 번호이동은 1만 3893건으로 평균 4562건 이상이 늘었다.이같은 이통3사의 실적 향상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단말기의 출시를 기다려온 대기 수요자들의 가입이 일시적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IT조선 최재필]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단말기 유통법'(이하 단통법) 시행 후, 중소 유통점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실효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자료를 통해 단통법 시행 이전과 이후의 번호이동 건수를 비교한 결과, 평균적으로 절반 정도 번호이동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통사들이 불법보조금 지급을 이유로 영업정지를 받았던 지난해 2월보다 올해 2월에 번호이동 건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 영업정지보다 무서운 현실을 절감케
[IT조선 최재필] 3년 7개월만에 주말 휴대전화 개통이 재개됐지만 우려했던 시장 과열 등 상황은 없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6'에 대한 대기수요가 늘어난 것과 낮은 공시보조금 때문이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이하 KTOA)가 공개한 3월 첫 째주 주말 번호이동 집계 자료에 따르면, 주말 개통이 재개된 1일 번호이동 건수(알뜰폰 제외)는 약 1만 273건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장 과열 기준으로 하루 번호이동 건을 2만 4000건으로 잡고 있는데, 주말 실적은 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통사별 번호이동을 통한 유입
[IT조선 이진] 시장 과열 문제 등의 이유로 그동안 불가능했던 주말 번호이동이 오는 3월 1일부터 가능해진다. 번호이동관리기관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5일 이통3사와 협의를 거쳐 이용자의 편익증진과 시장 안정화를 위해 종전 평일에만 운영되던 번호이동 전산 운영을 주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번호이동 전산시스템은 3월 1일부터 신정·설·추석 당일과 번호이동시스템 정기예방점검일(매월 2·4주차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된다. 그동안 이용자들은 휴일에 번호이동 개통이 불가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