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인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사건과 부산 응급실 방화사건 등 의료현장에서의 폭력사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의사 10명 중 8명이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언·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는 기관지 의협신문과 함께 시행한 ‘응급실 폭력 방지를 위한 대회원 긴급 설문조사’ 내용을 1일 공개했다. 그 결과,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 78.1%가 최근 1년 이내에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언 또는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아울러, 47.3%와 32.1%가 ‘1년에 1~2회’와 ‘한 달에 1~2회’ 폭언과 폭행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대기시간에 불만을 느낀 환자가 방화를 저지른 사건에 이어 얼마전 용인 종합병원에서는 환자 보호자가 낫을 휘둘러 의사를 위협하는 등 응급실 관련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의료계는 연이은 응급실 관련 사건사고 속에서 의료진 안전을 위한 재발 방지를 촉구를 나서는 한편 응급실 관련 법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응급실 흉기 난동 이어 방화까지…트라우마 겪는 의료진부산소방재난본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24일 늦은 오후 서구 부산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60대 남성 A씨가 휘발유
치과전문 플랫폼 ‘아나파톡’ 운영사 미스블록이 블록체인 기반 ‘개인 의료 정보’ 지원 전자 장치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아나파톡은 치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가 치과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치과 예약 및 상세 정보, 실제 사용자 후기 등을 통해 사용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이용자들의 활동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M2E 서비스’를 실제화하고 있다.5월 선보인 아나파톡 2.2 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온라인 문진표’ 서비스다. 원하는 치과를 선택하고 병원에서 요청하는 문진표를
미국 주요 병원이 패혈증, 심장마비, 뇌졸중 등 환자의 위험을 식별하고 치료하는 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나섰다. 내원 환자의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입원 중에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을 조기에 알린다. 또 퇴원 후에는 재입원 가능성까지 예측하는 등 내원부터 퇴원까지 전 과정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1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듀크대 병원은 패혈증(감염에 의한 심각한 전신 염증 반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패혈증 감시(Sepsis Watch)’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패혈증 감시 앱
CJ프레시웨이는 18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8000여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17일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인천국제성모병원, 구미차병원 등 다섯 곳의 대형병원 직원식당에서 의료진에게 아이스크림을 전달했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단체급식장에서 매일 마주하고 있는 우리 의료진들이 지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병원정보 플랫폼 모두닥이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 스프링캠프가 참여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도 새롭게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모두닥의 누적 투자규모는 83억원이 됐다.안무혁 모두닥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갈 인재를 채용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며 "제휴병원 수를 늘려 최고 수준의 의료를 합리적인 비용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투자를 리드한 손호준 스톤브릿지벤처스 이사는 "모두닥은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
화웨이가 5세대(5G) 신흥 장비 시장으로 꼽히는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에 5G 기반 스마트 병원을 선보인다.화웨이는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씨리랏(Siriraj) 병원과 '씨리랏 월드 클래스 5G 스마트 병원’을 공동 개원했다고 22일 밝혔다.씨리랏 월드 클래스 5G 스마트 병원은 화웨이의 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환자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내원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화웨이와 병원 측은 공동 혁신 실험실을 설립해 2022년부터 30가지 이상의 5G 애플리케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은 15일 온라인 콘퍼런스로 열린 ‘아크릴 넥스트 2021’에서 박외진 대표가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16일 전했다.올해 3회째를 맞이한 ‘아크릴 넥스트’에서는 아크릴의 최신 AI 기술과 다양한 적용 사례를 토크쇼 방식으로 소개했다. 아크릴의 AI 플랫폼 ‘조나단’을 기반으로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소개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박외진 대표는 "‘웰케어 사업을 위해 AI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케어는
#A병원은 의학영상정보시스템(PACS) 데이터 일부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사실 확인 후 서버와 일부 PC 포맷했지만 1개월 후 또 다시 렌섬웨어에 감염돼 복지부에 이 사실을 알렸다. B병원의 경우 랜섬웨어에 전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정보가 암호화돼 수기로 진료, 민간 복구 업체를 통해 자료 복구한 뒤에야 정상 진료를 보게 됐다. 민감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병원을 겨냥한 해킹 시도와 악성코드 감염(랜섬웨어)이 늘어남에 따라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 움직임을 보인다.26일 김상희 국회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보건복지부에서
LG전자는 비대면 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해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진료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LG전자가 출시한 원격진료 솔루션은 병원용 디스플레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다자간 화상회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입원·외래 환자를 위한 원격진료뿐 아니라 대규모 학회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솔루션은 병력, 입·퇴원 기록 등 환자 정보를 기록한 전자의무기록(EMR·Electronic Medical Record)이나 병원정보시스템(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 등 개별 병원이 자체 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휠체어 배려 좌석과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인테리어를 반영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점을 9일 오픈했다고 밝혔다.스타벅스는 향후 병원 입점 매장을 중심으로 휠체어 이용 고객을 배려한 매장 디자인 적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휠체어 이용 고객이 많은 병원 등에 신규 매장을 오픈할 경우 이동이 불편한 고객 편의를 위해 우선석으로 좌석과 이동 동선을 배려한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기존 병원 입점 매장 역시 리뉴얼 시점에 맞춰 바꿔 나갈 계획이다.스타벅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점은 매장 내 휠체어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매장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는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이하 인하대병원)이 AI 기반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뷰노메드 딥ASR(VUNO Med-DeepASR)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뷰노메드 딥ASR은 뷰노의 자체 딥러닝 엔진 뷰노넷(VUNO Net)을 기반으로 수천 시간에 달하는 국내 의료 데이터 수십만 건을 학습해 개발된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특히 AI 기반으로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이 구두로 기록하는 판독 내용을 실시간으로 문서화하거나, 녹음된 의료진의 음성파일을 문서화한다. 해당 솔루션이 활용되는 대표
미국 공기 청정기 기업 몰리큘이 미 식품의약국(FDA) 인가를 받은 상업용 공기 청정기를 선보인다. 병원 등 공기 오염에 민감한 곳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다.몰리큘은 공기청정기 제품인 에어 프로 알엑스를 국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에어 프로 알엑스는 병원 수술실과 격리실, 응급 시설 등의 환경에서 공기를 정화하는 제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Class II 등급 의료기기(K200500) 인가를 받았다. 권장 사용 면적은 177.5제곱미터(㎡)다.에어 프로 알엑스에는 몰리큘이 특허 받은 피코(PECO) 기
공정거래위원회가 JW신약에 과징금 2억4000만원 처분을 내렸다. 병원에 리베이트를 주고 자사 비만치료제 처방을 늘리거나 유지한 것이 원인이다.공정위는 병·의원에 부당 리베이트를 제공한 JW신약에 시정을 명령하고,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JW제약은 ‘팬터미’ 등 비만치료제 18종을 다룬다.공정위에 따르면, JW신약은 2014년 1월~2017년 4월까지 90개 병·의원에 8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자사 비만치료제 처방을 미리 약속하고 처방한 금액의 20~35%를 선지급하는 방식이다.JW신약은 병원이 약속
LG전자가 GS리테일과 손잡고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실내 로봇 배송에 나선다. 같은 건물에 있는 편의점에 물품을 주문하면 로봇이 집앞까지 물품을 자동으로 배송한다.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상상 속 이미지가 현실화한다. LG전자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GS25 강서LG사이언스점에서 ‘LG 클로이 서브봇'을 활용한 로봇 배송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 크기는 50 x 50 x 130㎝(가로x세로x높이)다. 3칸 서랍을 통해 탑재할 수 있는 최대 무게는 15kg이다. 배송 중
더비타는 헬스데이터 테크(Health Data Technology) 기업이다. ‘모든 개인의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가는 기업’이라는 의미로, 라틴어로 삶·생명을 뜻하는 비타(VITA)에서 이름을 따왔다. 더비타를 창업한 이길연 대표는 대학병원에서 20년 넘게 외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 대표는 "대장암을 수술하는 외과의사로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왔는데 외과의사는 골키퍼 같아서 우리가 뚫리면 골을 먹을 수 밖에 없다"며 "이는 환자치료에 실패하는 것이다. 좀 더 앞 선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골까지 넣고 싶다는 생각에 더비타를 시작하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회 곳곳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사회기반시설인 병원도 빼놓을 수 없다. 기술 기업과 협업으로 업무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의료 기술의 디지털화도 추진한다. 이른바 ‘스마트 병원’이다.디지털 전환 시도하는 병원들RPA와 VR·AR, 협업 서비스 도입까지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형병원들이 잇따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KT와 현대로보틱스, IBM 등 ICT 기업과 손잡고 병원 내 디지털 전환을
웹소설을 원작으로하는 웹툰이 다수 눈에 띈다. 실제 의사가 쓴 웹소설로 화제가 된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가 네이버웹툰서 주목받고 있다.메디컬 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는 중증외상센터장이자 초임교수인 의사 백강혁이 주인공이며 그를 중심으로 중증외상팀이 구성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무명의 무안의대 출신이자 국경없는의사회 시리아 팀 소속으로 활동하던 백강혁 교수가 그 실력을 인정받아 새로 한국대학교 병원에 부임하게 되는데, 백강혁은 교수 취임식 날부터 병원에 실려 들어오는 환자를 수술하느라 취임식에 늦는다.이후에도 그는
‘워너크라이, 워너크라이, 워너크라이.…’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Window)7 기술 지원 종료 소식에 수없이 회자된 단어다. 많은 기사에 윈도7만큼이나 자주 언급되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데 쓰였다. 워너크라이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끊임없이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일까?워너크라이는 ‘워너크립트'로 알려진 랜섬웨어의 변종이다. MS 윈도 운영체제(OS)의 보안 취약점을 파고들어 PC를 감염시킨다. 네트워크의 특징을 이용해 좀비 PC 양산을 급속도로 진행, 피해를 대규모로 키우는 해킹 수법이다.보안 업계는 윈도7 이슈에
신한베트남은행·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국제의료협회 MOU 체결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29일 베트남 호치민 소재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의료협회와 함께 보건·의료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세 곳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베트남은행 고객에게 한국 의료 서비스를 알린다. 또 고객들이 한국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한국과 베트남 의료·복지 분야 협업에 앞장설 예정이다.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이화의료원, 고려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