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분쟁에서 내린 최종 결정 효력을 두고 양사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메디톡스는 20일 "미국 연방항소순회법원(CAFC)에서 피고인 ITC가 항소 기각 의견을 개진한 것은 의례적인 절차다"라며 "항소 기각 요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앞서 ITC는 지난해 12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보고 21개월간 나보타의 미국 수입과 판매를 금지했다. 대웅제약은 이 결정에 반발하며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보툴리눔 톡신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에볼루스 지원 확대는 선진국의 톡신 사업 기반 강화와 글로벌 판매 촉진을 위해서다. 대웅제약은 이를 위해 기존에 투자한 전환사채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한다. 2550만달러는 영업비용으로 추가 지원한다. 일정 기간동안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의 미국 내 순 판매량에 대한 일정 비율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볼루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톡신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특히 나보타의 판매 허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분쟁에서 배수진을 쳤다. 2월 10일(현지시각) 나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판결을 뒤집을 수 있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적극 요구하면서 최후에는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LG가 주장하는 수조원의 합의금을 내놓느니, 차라리 사업을 접는 게 낫다는 결론으로 풀이된다.1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와 SK는 ITC 최종 결정이 나온 지 한달쯤 됐는데도 합의금 협상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다. SK가 조기 합의보다 미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초점을 맞추면서 양측의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 미국 내 ‘보톡스 전쟁’이 일단락됐다. 다만 국내에서는 양사가 소송을 통해 시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면서 2차전이 전망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및 관련 기술 도용에 대한 공방전이 미국에서 국내로 넘어왔다. 아직 국내 공판에 대한 일정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누가 최종 승리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양사의 국내 소송은 2017년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이 우리 보툴리눔 균주와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국내 법원에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2019년 1
보톡스를 둘러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분쟁이 미국에서만 일단락된 모양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식 16.7%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된다고 22일 공시했다.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보통주 676만2652주를 약 535억원에 취득했다. 에볼루스는 주당 0.0001달러로 보통주를 신규 발행했다.이번 거래는 보툴리눔 톡신 기술 도용을 둘러싼 소송에 메디톡스와 메디톡스 미국 파트너사 엘러간이 에볼루스로부터 합의금(약 380억원) 등을 받고 미국에서 나보타 판매를 재개하는 것에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
대웅제약은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에 신청한 ‘나보타’ 수입금지 명령 집행정지 관련 긴급 임시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판매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판매명 주보)의 판매가 재개된다. 긴급 가처분은 항소법원의 본 가처분 인용 시점까지 유효하다. 대웅제약은 앞서 2월 12일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 국제 공방에서 대웅제약 나보타의 21개월 수입금지 명령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공탁금(bond
2월 15일(현지시각)부터 21개월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수입과 판매가 금지된다.메디톡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보타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라는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을 받아들이면서 나보타의 미국 내 21개월 수입 및 판매 금지 명령이 발효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명령이 발효된 시점부터 나보타의 미국 내 수입과 에볼루스가 보유한 나보타 재고 판매는 금지된다. 미국 대통령이 ITC 최종결정을 심사하는 동안 일정 금액을 내고 나보타를 수입하거나 판매하도록 한 공탁금 제도도 허용되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사법을 위반한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의 품목허가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식약처의 결정에 따라 메디톡스는 1월 26일부터 이노톡스 판매가 금지된다. 현재 유통 중인 이노톡스는 회수·폐기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메디톡스가 부정한 방법으로 의약품의 품목허가 및 변경 허가를 받는 등 약사법 제76조를 위반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식약처는 검찰로부터 메디톡스가 의약품 품목허가 및 변경 허가를 하는 과정에서 안정성 시험 자료를 위조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달 22일에는 해당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사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판결 전문이 공개됐다. 양사는 최종판결 전문을 자사에 유리하게 해석하면서 2차전을 시작한 모양새다. 현재 두 회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14일 공개된 전문에 따르면 ITC 위원회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 기술을 도용한 점을 관세법 위반과 처분에 대한 근거로 봤다. 다만 메디톡스 균주 자체는 영업비밀 자격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앞서 ITC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6일(현
대웅제약은 비임상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의 ‘역가(potency, 의약품의 효능·효과의 강도)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나보타를 희석한 후 상온·냉장·냉동 조건에서 역가 유지능력을 평가한 연구다. 박귀영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대웅제약 연구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미국 피부외과학회 공식저널(Dermatologic Surgery)’ 12월호에 게재됐다.연구진은 100U/2.5ml로 희석된 나보타 용액을 일정 기간
美 ITC 최종판결에도 메디톡스vs대웅제약 신경전 지속 대웅제약 "균주 영업비밀 아냐…국내 소송서 시비 가리자"메디톡스 "우리 균주·제조공정 도용 사실 판결문에 명시"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 및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렸는데도 양사간 신경전이 지속된다. ITC가 한 쪽의 승리를 확신하기 힘든 애매모호한 최종판결을 내놓으면서 양사가 서로 다른 해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21일 대웅제약은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균주가 영업비밀이 아니다"라며 국내 민사소송에서 시비를
보툴리눔 톡신 전쟁서 메디톡스 손들어준 美 ITC대웅제약 ‘나보타’ 21개월간 수입금지 명령메디톡스 "대웅제약 유죄 확정…판결 뒤집힐 일 없어"대웅제약 "균주 영업비밀 아니란 점 밝혀져…항소 예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의 ‘보톡스 분쟁’에서 메디톡스 손을 들어줬다. 다만 보툴리눔 균주가 영업비밀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에 대한 수입금지 기간을 기존 10년에서 21개월로 대폭 단축했다. ITC는 16일(현지시각) 보툴리눔 균주 및 제조기술 도용 건과 관련해 "대웅제약
‘코로나 팬데믹’ ‘美 정권 교체’로 재차 연기 가능성업계, LG·SK 배터리 분쟁 사례 재현에 무게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툴리눔 톡신 균주 분쟁을 둘러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업계는 판결 연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수년 째 이어진 양사의 균주 분쟁이 연내 마무리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을 높인다.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ITC는 12월 16일(현지시각)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 관련 소송의 최종 판결을 내린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17일 새벽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효과가 ‘베트남 의학저널(Vietnam Medical Journal)’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해당 연구는 덩 빅 지엡(Dang Bich Diep) 베트남 국립 피부과 병원 교수가 베트남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을 겪는 환자 30명을 두 집단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나보타 투여시 효과와 대조군으로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투여시 효과를 각각 비교했다. 연구진은 주사 후 환자들의 통증개선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VAS(시각아날로그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탈모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자 임상 연구 결과가 SCI 저널인 미국피부과학회지(JAAD) 12월호에 게재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남성형 탈모에서 보툴리눔 톡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탈모 부위에 약 20군데 시술 범위를 설정한 후 나보타를 4주 간격으로 총 6회 투여했다. 1회 투여 시 30유닛, 24주간 총 180유닛을 주사했다.대웅제약에 따르면 탈모 치료 전과 비교해 24주차에 환자 모발 개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또 연구자 육안 평가에서도 같은
약 5년간 이어진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균주 분쟁을 일단락 지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이 다시 한번 연기됐다. 일정이 12월로 재조정되면서 두 회사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분쟁은 다음 달이 돼서야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ITC는 19일(현지시각)로 예정했던 최종 판결일을 내달 16일로 연기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연기 사유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양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나보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둘러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 미국 내 법정 다툼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예비판결서 메디톡스 손을 들어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반박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ITC 예비결정을 재검토해달라는 의견서를 10월 9일에, 원고와 ITC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의 서면에 대한 반박 의견서를 10월 16일 ITC 위원회에 제출했다. 해당 의견서들은 10월 29일(현지시각) 공개됐다.대웅제약은 의견서에서 메디톡스의 영
메디톡스, 서류조작에 밀수출 의혹OUII, 대웅제약에 ‘무기한 수입 금지’ 의견메디톡스와 대웅제약 등 국내 대표 보툴리눔 톡신 제조사의 연이은 악재로 관련 시장까지 휘청인다. 메디톡스는 서류조작에 이어 최근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국 밀수출 의혹까지 더해져 중국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웅제약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내부에서 나보타의 ‘무기한 수입금지’ 의견까지 나오면서 주춤하는 모습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은 대웅제약이 앞서 예비판결과 관련해 낸 이의 신청에 반대하고 기
메디톡스가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국가출하승인 없이 해외에 판매한 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확인했다. 이에 해당 제품 회수·폐기를 명령했다. 메디톡스는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9일 식약처는 "메디톡스는 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인 보톡스를 승인받지 않거나 기재 규정을 위반(한글 표시 없음)한 제품을 판매했다"며 관련 제품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이다. 유통 전 식약처로부터 품질을 확인 받아야만 시판할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메디톡신
美 ITC 예비판결 종료에도 여전한 균주 출처 신경전대웅제약 "ITC, 중대 오류 발견…최종 판결 뒤집을 것"메디톡스 "비공개 판결문 본 자체가 위반 행위" 점입가경이다.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이 치열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얘기다. 이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예비판결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지만 양측 신경전은 치열하기만 하다. 대웅제약은 해당 판결에 중대한 오류가 있다며 판결이 뒤집어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메디톡스는 이번 예비판결로 진실이 밝혀졌다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대웅제약 "판결에 중대 오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