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능토큰(NFT)은 ‘디지털 지구’로 불리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화폐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졌다. 이런 가운데 ‘메타버스 게임’으로 불리는 ‘마인크래프트’가 최근 NFT를 금지했다. 마인크래프트와 NFT가 추구하는 지향점이 다르다는 이유다. 그 동안 마인크래프트 측이 자사 규정을 지키면 게임 기반 2차 창작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허용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NFT 금지 조치에 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NFT 저작권 침해 등 법률적 문제가 주목받는다. NFT가 아직 새로운 개념이어서 관련 법이나 제도가 미비하기 때문
만14세 미만 아동·청소년에게도 온라인에 올려진 자신의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2021년 하반기부터 학계·산업계·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연구반, 학부모 간담회, 관계부처 정책협의회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했다. 아동·청소년을 개인정보의 주체로 인식하고, 이들의 권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동안 파트너 400명이 전국 7개 도시에 걸쳐 지역 문화유산10곳을 방문해 1188시간에 이르는 문화재 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스타벅스는 올해 1월 덕수궁 석조전을 시작으로 서울(덕수궁 석조전∙중명전, 이상의 집), 수원(수원화성), 대전(동춘당, 소대헌∙호연재 고택), 인천(인천향교), 부산(금정산성, 문화공감수정), 광주(무양서원), 대구(경상감영공원)에서 환경 정화, 고택 마루 보전 등의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갔다.봉사활동 시작 전 지역별 문화재 해설가가 진행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전자파 측정 업무를 국민참여형 사업에 참여하는 제5기 전자파 시민참여단을 발족했다고 4일 밝혔다. KCA는 전자파 인체 보호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국민 참여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2018년부터 매해 전자파 시민참여단을 꾸리고 있다.올해 전자파 시민참여단은 전자파 인체 영향 전문가와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9명의 자문 위원을 포함했다.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시민 위원의 경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선정했다. 시민단체 연구원과 회사원,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이 참여했다.전자파
KT&G는 해양환경공단,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KT&G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양 오염 실태조사와 해양 정화 등 기존 활동을 지속하면서 그 범위를 전국 해안가로 넓히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KT&G는 2021년 15차례 해양 정화 활동을 진행해 7100㎏ 해양폐기
"150만원짜리 휴대폰에서 전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서비스 센터를 찾아갔더니 교환이나 환불을 못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지역과 무관하게 통화가 안 돼서 캐치콜 내역을 보여줬는데도 전파가 약해서 그렇다는 말만 할 뿐이었습니다."3월 말 갤럭시S22 울트라를 구매한 민모 씨는 구매 직후 통화 기능에 문제를 겪었다. 핸드폰 사용 중에 전화 수신음을 듣지 못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는 캐치콜 현상을 경험했다. 캐치콜은 통화 중이거나 전원이 꺼졌을 때 전화가 왔었음을 알려주는 서비스다.민 씨는 IT조선과의 통화에서 "휴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상을 밝혔다. 국민 개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정부가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윤석열의 정부 혁신-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발표했다.윤 후보는 이번 공약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반으로 정부 시스템을 혁신해 국민 편익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
정부의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던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 사업자가 올해는 모두 차상위 등급으로 하락했다. 통신 서비스 중요성이 증대한 것과 달리 통신 서비스 제공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인식 변화가 뒤쳐진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12월 1일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 결과를 심의하고 의결했다.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근거해 전기통신역무에 관한 이용자 피해 예방과 이용자 불만 처리,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고자 매
메타버스가 신기술로 부상하면서 가상세계 관련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논의 필요성이 크다. 메타버스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세계를 의미한다. 23일 ICT업계 등에 따르면 메타버스 등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과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최근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크다. 유럽 규제 당국은 페이스북이 선보인 ‘스마트 안경'을 두고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최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보
아일랜드가 페이스북 스마트 안경인 레이벤스토리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제기했다.1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페이스북이 출시한 스마트 안경과 관련해 프라이버시 기능의 효과성을 입증하라고 페이스북에 요구했다.앞서 페이스북은 9일 선글라스 업체인 레이벤과 협업해 스마트 안경인 레이벤스토리를 출시했다. 오른쪽 안경다리에 있는 작은 버튼을 누르면 짧은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음성 제어로 안경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은 페이스북뷰 앱을 통
삼성전자는 보안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제5회 삼성보안기술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SSTF)을 17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삼성보안기술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향해(Toward a Safe & Reliable Experience)'라는 주제로 열렸다.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은 기조 강연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 이동통신(5G)이 일상과 비
방통위가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며 동시에 이용자를 보호하는 기본 원칙을 내놨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가 기본원칙을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도 내놓는다.30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디지털 플랫폼 추천 서비스와 관련해 ‘AI 기반 미디어 추천 서비스 이용자 보호 기본원칙’을 발표했다.AI 기반 미디어 추천 서비스 이용자 보호 기본원칙은 대표 미디어 서비스 모델로 부상한 AI 추천 서비스의 투명성과 다원성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서비스 제공자
빅데이터 시대, 개인정보 활용과 보호 사이에 각 국 정부가 고심에 빠졌다. 4차산업혁명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개인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다.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개인정보 관련 법 제·개정 움직임도 활발하다. 25일 개인정보보호위위원회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법 2차 개정안 발의를 위해 최근 법안 관련 이견을 제시한 법무부와 협의가 한창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발의 시점은 미정이다"며 "협의를 위
알뜰폰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하는 것과 달리 이용자 만족도가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실태점검으로 개선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보호가 잘 이뤄지는지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알뜰폰 가입자가 급증한 것에 비해 이용자 보호 등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실태 점검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알뜰폰 가입자 수는 4월 기준 945만명이다. 알뜰폰허브(알뜰폰 종합포털)의 월 가입신청 건수는 최근 3배 이상 늘었
베리타스코리아가 기업을 위한 랜섬웨어 보호 기능을 전면적으로 확장했다. 베리타스코리아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의 업데이트를 16일 발표했다. 베리타스의 대표 솔루션인 넷백업은 컨테이터화된 환경을 위한 랜섬웨어 보호, 아마존 S3 내 스토리지 불변성을 제공하는 등 통합적인 이상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이번 업데이트에는 어떠한 공격도 데이터를 변조하지 못하게 하는 스토리지 불변성 기능을 제공하고 넷백업 플렉스 5350를 추가해 랜섬웨어 대비를 위한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을 고도화했다.베리타스 백업 관리자에게 잠재적인
정부가 제2의 이루다 사태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AI)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내서를 발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전체회의 논의 등을 거쳐 ‘AI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표(개발자‧운영자용)’를 확정해 31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자율점검표는 인공지능 설계, 개발·운영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켜야 할 ‘개인정보 보호법’ 상 주요 의무·권장사항을 단계별로 자율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업무처리 전 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6가지 원칙(적법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백신 공급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진다. 일각에서는 백신 지재권 면제가 논의되면서 한국 의약품위탁생산(CMO) 기업이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각 국가별로 찬반논쟁이 뜨거운 만큼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바이든 發 백신 지재권 유예에 국내 CMO 주가 ‘들썩’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 바이오의약품 CMO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의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이 미국에 둥지를 틀었다.마크비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글로벌 본사를 이전했다고 3일 전했다.기존 미국 보스턴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던 마크비전은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를 넘어 캐릭터, 콘텐츠 등 저작물에 대한 지식재산권(IP) 보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LA로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 상반기 내 ‘불법 콘텐츠 모니터링 플랫폼’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는 마크비전은 LA를 거점으로 웹툰, 게임, 엔터테인먼트, 방송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발굴해 나가면서 콘텐츠 IP 모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이루다 사태를 언급하며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위원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개인정보 활용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호를 잘하는 것이 일의 순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적이고 편리한 기술도 개인정보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이용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것을 이루다 사태가 보여줬다"며 "아무리 바빠도 실을 바늘허리에 매어 쓸 수 없으며, 속도가 빠른 자동차는 그에 못지 않은 브레이크 성능을 가져야 하듯이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은 둘 중 어느 하나 포기할
정부가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3일 법령에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적법하고 정당하게 수집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AI 개인정보 침해 예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개인정보위는 2016년부터 법정의무 사항인 중앙행정기관이 추진하는 법령 제·개정안에 대한 개인정보 침해요인을 사전평가해 개인정보처리의 적정성을 갖고 입법되도록 지원 중이다.개인정보 침해평가 의무대상인 정부입법 외 의원입법, 현행법령, 조례 등 절대다수를 이루는 법령은 개인정보 침해평가 의무대상